조글로로고
[월드컵] 일본,10명 싸운 콜롬비아 제압…아시아, 남미에 첫 승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9일 23시41분    조회:16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체스 3분 만에 퇴장당한 콜롬비아에 수적 우위 살려 2-1 승리 

헤딩 결승골 오사코, 경기 최우수선수


헤딩 결승골을 넣은 일본의 오사코 유야(15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이 콜롬비아와 리턴매치에서 4년 전 완패를 깨끗이 설욕하고 월드컵 역사에서 남미팀을 이긴 첫 번째 아시아팀이 됐다. 

일본은 19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전반 3분 상대 중앙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은 일본은 가가와 신지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39분 후안 킨테로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수적 우위를 앞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다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사코 유야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오사코는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 조(C조)에 속했던 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일본이 콜롬비아에 1-4로 졌다. 

당시 일본은 1무 2패로 조 4위로 탈락했고, 콜롬비아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뒤 우루과이마저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을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4월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우려를 낳았지만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남미 국가를 상대로 3무 14패를 기록 중이었으나 일본이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던 이스라엘이 우루과이에 0-2로 진 것을 포함하면 3무 15패였다. 

경기는 시작한 지 3분도 안 돼 콜롬비아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일본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가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와 골 지역 정면에서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오스피나에 막혔고, 튀어나온 공을 가가와가 재차 찼다.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산체스가 다급하게 손을 써서 막았고,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레드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번 대회 1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퇴장이다. 아울러 경기 시작 2분 56초 만으로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나온 퇴장이기도 했다.

일본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가와가 차분하게 차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팔카오가 골문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몇 차례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1분에는 윙포워드 후안 콰드라도를 빼고 윌마르 바리오스를 투입해 등 수적 열세 속에서 균형을 되찾기 위한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러고는 마침내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팔카오가 하세베 마코토의 반칙으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자 킨테로가 왼발로 직접 차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벽이 뛰어오를 것을 예상하고 킨테로가 지능적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은 일본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뒤늦게 몸을 던졌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골라인 테크놀로지를 통해 킨테로의 득점은 재확인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상대보다 한 명이 더 많이 뛰는 일본이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9분 오사코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후반 12분 이누이 다카시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찬 공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늘어났다. 그러나 후반 14분 프리킥 기회에서 요시다 마야의 헤딩슛은 골문을 빗겨가고, 2분 뒤 사카이 히로키의 슈팅도 무위로 돌아갔다. 

콜롬비아는 동점골을 넣은 킨테로를 후반 14분 벤치로 불러들이고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6골)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이 가가와를 빼고 혼다 게이스케를 넣은 후반 25분에는 호세 이스케르도와 카를로스 바카를 바꿔 공격력을 더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일본이 승부를 갈랐다. 

문전 혼전 중 사카이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맞고 나가 코너킥을 얻었고, 혼다가 왼발로 차올린 공을 골문 앞에서 오사코가 머리로 받아 콜롬비아 골문에 꽂았다.

일본은 90여분간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잡은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일본은 25일 세네갈과, 콜롬비아는 폴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기예르모 오초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포츠동아] 브라질전 신들린 선방으로 국민영웅 등극 바르셀로나, 아스날 등 명문 클럽 러브콜 쇄도 뜨거운 관심에도 정작 본인은 ‘침착’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AC아작시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오초아는 18일(한국시간) 벌어...
  • 2014-06-21
  •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영국의 BBC가 2014브라질월드컵 죽음의 D조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코스타리카의 활약을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고 평가했다. 코스타리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D조 2차전에서 전반 44분 터진 브라이언 루이스의 선제골...
  • 2014-06-21
  •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온두라스 에콰도르’ 에콰도르가 간판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
  • 2014-06-21
  •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그 누가 알았을까? 죽음의 D조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코스타리카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D조는 3강 1약이 아니라 1강 3약이었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이끄는 코스타리카(피파랭킹 28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펼쳐진...
  • 2014-06-21
  •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랑스가 스위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프랑스(피파랭킹 17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스위스(피파랭킹 6위)를 5-2로 완파했다. 이날 프랑스는 최전방에 지루...
  • 2014-06-21
  •   코스타리카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코스타리카가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됐다. 코스타리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 2014-06-21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과 그리스가 득점 없이 비겼다. 둘 다 마지막 경기까지 16강 가능성은 안고 간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 팀 모두 조별리그 전적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게 됐...
  • 2014-06-20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gettyimages/멀티비츠 무적함대가 또 다시 유적함대가 됐다. 적수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됐다. 2연패.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도 않았는데 탈락 확정이다. 조별리그 1경기 남은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탈락이 확정된 것은 이번 스페인이 처음이기도 하다. 수모에 가까운 참패다....
  • 2014-06-20
  • [OSEN=이균재 기자] 벼랑 끝 승부였다. 수아레스에서 시작돼 수아레스로 끝난 경기였다.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의 2골을 앞세운 우루과이가 잉글랜드와 단두대 매치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
  • 2014-06-20
  • 콜롬비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콜롬비아가 코트디부아르의 공세를 막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
  • 2014-06-20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