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멕시코전 1-2 패배…16강 가능성 희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4일 07시54분    조회:16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관람한 뒤 아쉽게 패한 한국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울먹이는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18.6.24


상대 골문을 세차게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 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스웨덴전(0대1 패)에 이어 2연패에 빠진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반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멕시코는 16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이번 북중미 예선 1위인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6회 연속 16강에 오른 강팀이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 3만여명 팬들(추정·총 관중 수 4만3472명)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펼쳤다. 경시 시작 3시간 전부터 멕시코 팬들은 경기장 인근에서 ‘멕시코! 멕시코!’ 응원곡을 불렀다. 한국 대표팀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입장했을 땐 멕시코 관중석에서 고막이 터질 듯한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날 상대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벌였다. 무기력했던 스웨덴전 때와는 다른, 투지 넘치는 모습이었다. 대표팀이 전반 15분 동안 저지른 반칙 수만 8개(멕시코 1개)였다. 전반 22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기성용(29)의 헤딩 슛이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33)의 손 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유효 슈팅이었다.

기세를 올리던 한국은 전반 26분 치명적인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27)가 페널티 지역에서 안드레스 과르다도(32)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태클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한국은 지난 스웨덴과의 1차전에 이어 페널티킥으로 또 골을 내줬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몸을 날리는 멕시코 방패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멕시코의 역습 한 방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가 페널티 박스에서 볼을 잡아 여유롭게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후반 연장 3분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득점이었다. 하지만 동점골을 터뜨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총 17개의 슈팅(유효 슈팅 6개)을 날려, 멕시코(13개)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 위에 누워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우리 선수들이 잘했음에도 경기에 졌다는 게 아쉽다”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죄송스럽다. 그렇지만 선수들 정말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선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골을 넣고 환호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크로아티아가 개막전 아쉬운 패배(vs브라질 1-3)를 딛고 카메룬을 잡으며 16강행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크로아티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모조니아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A...
  • 2014-06-19
  •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네덜란드와 칠레가 브라질 월드컵 참가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9일(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2승(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먼저 호주와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
  • 2014-06-19
  •   스페인 칠레   ‘무적함대’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16강 진출을 실패해 축구 팬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 스페인-칠레 경기는 0-2로 칠레가 승리했다.   칠레...
  • 2014-06-19
  •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호주’ 네덜란드가 호주를 꺾고 2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호주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2승(승점 ...
  • 2014-06-19
  • [OSEN=김희선 기자] "후반 하나의 실수로 경기가 움직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 2014-06-18
  •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대표팀 카펠로감독과 바실리 베레주츠키가 한국과의 결전을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쿠이아바(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7/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이 한국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러시아는...
  • 2014-06-18
  • 대한민국 이근호가 러시아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브라질 월드컵 BBC 해설진에 참여하고 있는 필 네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가 대한민국과 러시아전을 관전한 뒤 "알제리가 대한민국과 러시아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필 네빌 코치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 2014-06-18
  •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완벽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중원 청소기' 한국영(24, 가시와 레이솔)이 러시아 중원을 틀어 막으며 러시아전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테날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러시아와의 첫 번째 경기서...
  • 2014-06-18
  • 사진=뉴시스/AP [이데일리 스타in 특별취재팀]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 나름 만족감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
  • 2014-06-18
  • [OSEN=윤세호 기자] 한국의 미드필더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세계축구연맹(FIFA)가 선정하는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
  • 2014-06-18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