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멕시코 꺾고 8강 안착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3일 08시42분    조회:20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네이마르·피르미누 연속골…벨기에-일본전 승자와 8강 격돌

한국 덕에 16강 진출한 멕시코, 지독한 '16강 징크스'에 눈물
선제골 후 환호하는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삼바 군단' 브라질이 '삼색 군단' 멕시코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멕시코에 2-0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에서 다섯 번 정상에 오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은 이로써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4위), 아르헨티나(5위), 폴란드(8위), 스페인(10위)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난무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살아남아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 슈퍼스타들이 잇따라 짐을 싼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 몸값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브라질은 벨기에-일본전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을 꺾어주며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다시 한 번 지독한 '16강 징크스'에 눈물을 흘리게 됐다.

멕시코는 1994년부터 이번까지 7번 연속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은 1무 4패가 됐고 브라질전 무득점도 이어졌다.
'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멕시코 꺾고 8강 안착(사마라<러시아> AP=연합뉴스) 브라질의 네이마르(오른쪽 두 번째)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브라질은 이날 네이마르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에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lkm@yna.co.kr


브라질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멕시코는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브라질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이르빙 로사노. 카를로스 벨라를 공격의 선봉에 세운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린 매서운 역습으로 브라질을 흔들었다.
환호하는 브라질 선수들 [AFP=연합뉴스]


멕시코의 기세에 당황했던 브라질은 그러나 전반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네이마르, 필리피 코치뉴, 가브리에우 제주스 등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네이마르의 슈팅을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간신히 막아내는 등 브라질의 위협적인 공격이 몇 차례 이어졌다.

눈에 띄게 살아난 네이마르는 후반 6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네이마르가 수비수들을 달고 골대 정면으로 드리블하다 왼쪽에 있던 윌리앙에게 패스했고, 윌리앙이 골문 앞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네이마르의 이번 대회 2호, 월드컵 통산 6호 골이다.


팽팽하던 흐름은 선제골 이후 급격히 브라질에게로 넘어갔다.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브라질 오른쪽 윙어 윌리앙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네이마르에게 집중된 수비가 분산됐고 네이마르가 문전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겔 라윤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실점 이후 에드손 알바레스 대신 요나탄 도스 산토스를, 에르난데스 대신 라울 히메네스를 내보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수비를 내려 멕시코의 역습을 차단했고, 오히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멕시코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피르미누가 코치뉴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2분 만에 만들어낸 골이었다.

조별리그 초반 부진을 딛고 완전히 살아나 브라질의 2골 모두에 관여한 네이마르는 이날의 최우수선수(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브라질 미드필더 카제미루는 경고가 누적돼 8강전에서 뛰지 못한다.
멕시코, 또 16강서 무릎 [AFP=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OSEN=김희선 기자]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유럽의 자존심' 프랑스와 독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프랑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16강 경기서 후반 터진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옌예마의 선방에 가로막혀 어...
  • 2014-07-01
  •   폴 포그바[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폴 포그바(21·유벤투스)의 데뷔 골을 앞세운 프랑스가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물리쳤다. 포그바는 후반...
  • 2014-07-01
  • ▲독일 알제리전 연장 전반 2분 독일 안드레 쉬를레 골(사진: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알제리와 연장 접전 끝에 2-1승리, 16회 연속 8강 진출 '위업' 독일이 알제리를 제압하며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
  • 2014-07-01
  • [풋볼리스트=인천공항] 류청 기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해단식은 한국축구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각에도 공항에는 약 2백여 명의 인파가 대표팀의 귀국을 기다렸다. 입국장 자동문이 열...
  • 2014-06-30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투혼의 코스타리카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들의 언더독 돌풍은 계속됐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서 치른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그리스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힘겨운 승부였다. 코스타리카는 1명이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10명...
  • 2014-06-30
  • 네덜란드-멕시코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 아르옌 로벤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웨슬리 스...
  • 2014-06-30
  • 제임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오는 5일 칠레를 ...
  • 2014-06-29
  • 브라질-칠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이 칠레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1-1로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
  • 2014-06-29
  • [remove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removed]    FIFA도 인정한 김승규·손흥민, 땅 치고 눈물 흘렸지만…한국 축구의 '미래'를 쐈다  브라질 월드컵은 ‘무승 굴욕’으로 끝났지만, ...
  • 2014-06-28
  •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18일 오전 (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홍명보 감독 쿠이아바(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8/ 홍명보 월드컵대표팀의 얼굴에 진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를 최하위로 마...
  • 2014-06-27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