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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북국팀 0대1로 북경리공팀에 석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17일 13시17분    조회: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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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30분,  2018년 진본당·상황차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12라운드(보충 경기) 연변북국훈춘팀(이하 북국팀)과 북경리공팀(이하 리공팀)과의 경기가 북국팀 홈장인 훈춘시인민체육장에서 펼쳐졌다.

리그 순위가 한자리 아래인 리공팀을 상대하기 위해 지난 염성대풍팀과의 경기에서 주력‘포기’전술을 구사하면서 충분한 준비를 거친 북국팀이였지만 리공팀과의 3점 벌이가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북국팀은 후반 50분경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전향’한 리공팀 리사신 선수한테 유일한 결승꼴을 내주며 0대1로 석패,  4련패의 슬럼프에 빠졌다.  반면 리공팀은 이번 경기 승리로 7련패의 악몽에서 헤여나왔다.

이날 북국팀을 이끌고 3점 벌이에 나선 최진한 감독은 4-2-3-1진영을 꺼내들었다. 허파가 원톱에 배치되고 2선에 송건, 아리무쟝, 장덕봉이 나섰다. 중원에는 리훈과 량암봉이 호흡을 맞췄다.  후방은 양옥초, 조휘, 김현, 정용걸이 담당하고 꼴키퍼 장갑은 김흠이 꼈다.

 

돌파를 시도하는 연변북국팀 선수. 리강 제공

 

경기가 개시되자 리공팀은 3-4-3시스템을 구사하면서 북국팀을 충격했다. 리공팀의 에스빠냐 외적감독 애싸지얼은 리사신, 공정, 두금룡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로성하, 장량, 악지뢰, 송의를 중원에 포치했으며 수비진에는 단우, 곽몽걸, 하자초를 포진시켰고 연상산을 꼴키퍼로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전에 내린 큰비로 이날 경기는 수중전이나 다름 없었다.  수중전이라 시초 량팀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수중전은 지면 배합을 위주로 하는 북국팀에게는 불리했다.  전반전 15분경 시탐전을 펼치던 량 팀은 리공팀의 위협적인 슈팅을 시작으로 서로 맞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시초의 시탐을 거친 북국팀은 17분, 23분, 31분, 34,분경에 매우 좋은 꼴 챤스 기회를 마련했지만 꼴로 련결하지 못하고 결국 전반전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에는 북국팀이 더 거세게 공격했다.  47분경 리훈의 프리킥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기도 했다. 49분경 리공팀이 기회를 잡았다.  이 팀의 리사신이 왼쪽에서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면서 그대로 찬 공이 북국팀 꼴망을 흔들면서 팬들을 울렸다.  이 타격으로 북국팀이 미처 정신을 못차린 틈을 타 58분경 리공팀은 또 다시 북국팀 꼴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금지구역 중앙부근에서 슛을 날려 북국팀 꼴대를 명중한 것이다.

아찔한 상황이 지난 뒤 북국팀은 선수를 교체하면서 전술 변화를 통해 형세를 돌려세우려 애썼다. 두번이나 상대 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반복적인 망설임으로 결국 절호의 기회를 놓치군 했다. 경기는 1대0 리공팀의 승리를 결속되였다.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북국팀은 약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도합 10차의 슛을 날렸고 59%의 뽈점유률을 차지한 것이다.  반면 경기에서 조금 렬세에 처한 리공팀은 단 4차의 슛을 시도,  41%의 뽈점유률 밖에 기록 못했지만 단 한번의 효과적인 반격으로 한꼴을 뽑아냈고 꼴대까지 명중하면서 보다 능률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이날 북국팀이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했음에도 패해 아쉬웠다.‘비슷한’팀을 상대해 3점을 노렸지만 결국 ‘운’이 따르지 않은 것이다. 현재 한 경기 적게 치른 리공팀은 북국팀을 초과해 11위에 올랐고 북국팀은 12위로 떨어졌다.

돌아오는 18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북국팀은 훈춘시 인민체육장에서 산서대태지수팀(이하 지수팀)과 을급리그 제20라운드 대결을 벌리게 된다. 지난 5월 12일 북국팀은 원정에서 이 팀에 0대1로 패한바 있다. 산서대태지수팀은 현재 12승 1무 6패로 승점 37점을 올린 을급리그 강팀이다. 

연변일보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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