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영광의 주인공》후속보도(끝)지충국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2일 09시42분    조회:26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지충국선수

 


2013년 프로축구 100경기에 출전한 지충국.

 

연변팀에서 공수의 핵심역할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 하고 물으면 지충국선수가 어김없이 떠오른다.

 

1989년 10월 26일생인 지충국선수는 키가 1.74메터이고 몸무게가 65키로그람이다. 여섯살 때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한 지충국선수는 연길시동산소학교 1학년 때에 벌써 천부적인 자질을 보여주어 학교경기에서 ‘소나기꼴’을 몰아치기 일쑤였고 뽈만 차면 신나했다. 

 

소학교를 졸업한 후 그는 당시 연길시11중학교와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 손잡고 꾸린 연변대학 체육학원축구구락부에서 재능을 련마했다. 정확한 패스, 상대를 감쪽같이 따돌리는 드리블… 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특장생으로 연변1중에 무난히 입학했고 고중졸업 후에는 연변1팀에 입선되였다. 

 

“연변팀 전술의 핵”, 중원의 미래로 불리우는 지충국선수는 2009년 시즌 상해동아팀과의 경기에서 73분경에 한송봉선수를 교체해 들어가면서 중국프로축구무대에서의 첫 출전을 시작했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1년 중경력범팀과의 경기에서 꼴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는 지충국.  

 

이후 심양심북팀과의 경기에서 프로축구무대에서의 첫꼴을 터뜨렸다. 2009년 시즌에서 8껨 경기에 출전해 한꼴을 뽑았다. 

 

2010년 시즌에서 17껨 경기에 출전했고 2011년 시즌에서는 25껨 경기, 2012년 시즌에서는 27껨 경기에 출전했으며 축구협회컵경기에서는 5껨 출전했다. 

 

지충국선수는 지난 2011년 6월 15일, 윁남 호지민시의 통낫경기장에서 열린 박지성(JS파운데이션)재단 자선축구경기 ‘아시안 드림컵’에 당시 기성용(한국 국가대표), 이청용(한국국가대표), 남태희(한국 국가대표), 정대세(조선국가대표), 나까다 히데또시(전 일본국가대표) 등 스타들과 같이 출전해 미드필더에서 핵심역할을 했었다. 

 

지난 2015년, 연변장백호랑이팀 주장 지충국(10번)선수는 그 해 시즌 갑급리그 제18라운드경기에 출전하면서 중국프로축구 100경기 출전을 마쳤다. 

100경기 출전소감에 대해 지충국선수는 “매우 영광스럽다. 오늘 천진송강팀과의 경기에서 빅어 갑급보전에서 소요되는 3점을 따내지 못해 아쉽지만 모든 선수들 노력했다.”고 말했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7년 5월 20일 산동로능팀과의 경기에서의 지충국선수. 

 

2015년 시즌 때에 슈퍼리그 상해신흠팀으로 이적했던 지충국선수는 2016년 시즌 때에는 박태하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향팀인 연변팀으로 돌아왔다. 연변팀에 오게 된 것은 오랜만에 연변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했고 개인적으로도 고향에서 슈퍼리그를 뛰는 것이 목표였기에 고향팀을 택했다고 한다. 연변에 온 뒤 박태하 감독의 지휘하에 23경기(1꼴 4도움)를 뛰며 예상을 깨고 팀이 9위를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상대공격 일차 저지선 구실을 하고 경기 내내 마른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수비형 미드필더 본래의 역할을 넘어 팀내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각인됐다. 

 

지충국선수는 박감독의 기전술적인 지도와 선수들간의 단결을 성공의 원인으로 보면서 박감독은 특히 규률면에서 선수들을 틀어잡는 면이 남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박태하 감독도 지충국선수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서 2선에서 기술이 좋다.”며 “객관적인 기량에선 한국선수가 좋을 수 있으나 중국내에서 경쟁력이 뛰여나다. 모처럼 조선족출신 중국대표가 나온 것만큼 동기부여를 갖고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7년 6월 3일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에서의 지충국선수. 

 

2016년 시즌에서 활약을 거듭하던 지충국선수는 2017년 1월 국가대표팀에 선정되여 ‘중국컵’에 참가했다. 난파선에 비유되는 중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딸리아출신의 명장 마르첼로ㆍ리피 감독의 눈에 들어 2017년 중국컵에서 생애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슬란드와의 첫 경기(0:2로 패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크로아찌아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선발로 출격해 전후반은 물론 연장까지 치렀다. 1:1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로 들어갔는데 지충국은 중국의 두번째 키커로 나서서 깔끔하게 꼴망을 흔들었다. 중국에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3위로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다. 

 

지충국은 A매치를 치른 소감을 “너무나 기뻤다.”며 “애초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였는데 운이 좋게 두 경기를 다 뛰고 승부차기에서도 키커로 나서는 경험까지 해서 축구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것 같았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입선소식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하면서 공격이나 수비 면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이 리피 감독의 맘에 든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575555411a421f3bcc7bf23caecad4ab_1546218
2011년 윁남 박지성자선축구에 참가한 지충국. 

 

2018년 슈퍼리그 북경국안팀으로 이적한 지충국선수는 2018시즌 축구협회컵에서 우승을 하는데 한몫 했다. 특히 2018시즌 경기에서 공수전환에서 출중한 활약상을 보여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중국의 칸터(첼시 수비형미드필드.프랑스국가대표)"라 불리우기도 했다. 현재는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아랍추장국에서 개최되는 2019년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끼르끼즈스딴, 필리핀, 한국팀과 소조경기를 치르게 되고2019년에는 북경국안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지충국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충국선수의 우상은 맨체스터시티 다비드 실바선수이다. 금후의 타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에 초심을 잃지 않고 부상이 없이 축구일생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원제목: 延边不会就刘健争议进球上诉 球迷:裁判有底线么?​   치렬했던 연변부덕팀과 광주항대팀의 경기장면​/사진 김룡기자 ​ 광주의 천하체육장에서 슈퍼리그의 맹주격인 공주항대팀을  허둥지둥 꼴불견이 되도록 핍박한 연변부덕팀은 어찌보면 강급권에서 잔류를 위해 허덕이는 축구팀이라고...
  • 2017-10-18
  •  뿌리 깊은 우리 축구 가슴속에 새겨둔 력사 연변 축구는 ‘내 마음속의 고향’이다. 연변 축구는 ‘가족’과 같다. 연변 축구는 ‘생활의 일부’…연변 축구가 가져다주는 의미를 두고 다양한 답변이 쏟아져나왔다. 우리 민족의 삶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것이 축구이며 우리의...
  • 2017-10-16
  • 2017년 저녁 광주시천하체육장에서 있은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27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기적의 드라마를 채 써내려가지 못하고 아쉽게 광주항대팀에 3대4로 졌다      리그가 현재 네껨 남아있는 상황에서 광주항대팀은 18승4무4패의 성적으로 58점을 기록한채 2등인 상해상항팀과 4점의 차이를...
  • 2017-10-14
  • 우리는 자랑찬 저장성조선족 저장성제1기조선족체육대회 성공적으로 개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오싱시 유치원어린이들의 춤이 관중들의 절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저장성제1기조선족 가을철 체육대회가 국경절인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저장성 사오싱(绍兴)시 커차오(柯桥)에 위치한...
  • 2017-10-12
  • 20명 고단 고수들 대국 벌려   6일, 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와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棋类协会)에서 주최, 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에서 주관,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에서 협조한 제5회 전국조선족장기기성전(棋圣战) 및 제3회 세계조선인장기대회 선발전이 원휘사회구역활동실에서 원만히 결속되였다...
  • 2017-10-10
  • 슈퍼리그가 잠시동안의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연변부덕팀의 외적선수 스티브가 고향인 감비아에 돌아가 당지의 고아원을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있다. 스티브는 자신의 인스타프로그램에 "생활은 우리가 얻은것들때문에 계속되지만 또한 주는 것으로 더욱 충실하게 변할수도있다...
  • 2017-10-06
  • 연변의 ‘씨름왕’ 한영훈씨 지난 3일, ‘주덕해’컵 조선족씨름대회에서 박학수 부주장한테서 소고삐를 넘겨받는 최고급별 우승자 한영훈씨다. 윤금희 기자   25일, 지난 9월 초에 있었던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 최고 급별에서 단연 우승을 차지한 한영훈씨(24세)를 만나 그...
  • 2017-09-30
  •   울리 슈틸리케 톈진테다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다. 한국 대표팀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 것도 부족해 톈진테다 부임 이후에도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첫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성난 팬들에 둘러싸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하고도 승부조작 의심을 받는다.    슈틸리케가 이끄는...
  • 2017-09-28
  • 【中国足协将针对天津德比赛启动调查程序】针对中超联赛第26轮天津泰达亿利和天津权健比赛,根据相关反映,中国足协已启动相应调查程序,近日将组成由中国足协竞赛、法务部门以及道德与公平竞赛委员会、纪律委员会等方面组成的专项调查组,对这场比赛进行取证调查。在下一步调查中,如发现任何违背公平竞赛的违纪行为,中国...
  • 2017-09-26
  •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 우리 선수들의 부담감이 보여졌다. 오늘 같은 경기는 강팀과의 대결보다 더욱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곤난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너무 기쁘다.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가 끝이 아니다. 슈퍼...
  • 2017-09-25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