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딸리아 53년 만에 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3일 11시20분    조회:11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빗장수비’ 이딸리아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적지에서 꺾고 53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우승했다.

12일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결승전은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1대1로 우렬을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딸리아는 3대2로 이겨 홈에서 열렸던 1968년 대회에 이어 통산 두번째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딸리아는 메이저대회(유로, 월드컵)에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라 유럽에서 독일(7회)에 이어 최다 우승 2위가 됐다. 이딸리아는 특히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4경기에서 5승 2무를 유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딸리아는 A매치 최다 련속 무패 기록을 34경기(27승 7무)로 늘였다.

잉글랜드는 61년 유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홈이자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딸리아의 카테나치오, 빗장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꽁꽁 묶였고 슈팅을 한개도 날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결승까지 메이저대회에서 9차례 승부차기를 펼쳤지만 두차례(승률 22%)만 이겼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3회 이상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유럽 국가중 가장 낮은 승률이다.

잉글랜드는 팬들의 란동으로 결승에 오점이 남았다. 영국매체 BBC에 따르면 결승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경찰, 보안요원의 저지선을 뚫고 웸블리스타디움에 무단 침입한 데 이어 관중석에서 란투극을 벌렸다. 영국 경찰은 결승 직후 4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이딸리아대표팀을 ‘리빌딩’, 53년 만에 조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이딸리아는 2018 로씨야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사라졌다. 만치니 감독은 2018년 5월 이딸리아 지휘봉을 잡은 뒤 체질 개선을 추진, 장점인 수비를 더욱 강화하고 공격력까지 업그레이드했다. 이딸리아는 이번 유로 7경기에서 12득점(경기당 평균 1.71꼴)과 4실점(0.57실점)으로 공수의 조화를 이뤘다.

이탈리아 꼴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로 선정됐다. 이 상은 1996년부터 주어졌으며 꼴키퍼가 받는 건 돈나룸마가 처음이다. 뽀르뚜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체스꼬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는 5꼴로 득점 공동 1위, 스위스의 슈테벤 추버는 4어시스트로 도움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가 킥오프 1분 57초 만에 기분 좋은 선제득점을 올렸다. 키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패스했고 공을 받은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꼴을 터뜨렸다. 쇼는 유로 력대 결승전 최단시간 득점자로 등록됐다. 이딸리아는 후반 22분 균형을 맞췄다.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슛을 했고 꼴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손으로 간신히 쳐냈지만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가 왼발로 공을 밀어넣었다.

승부차기는 이딸리아의 선축으로 시작했고 두번째 키커까지 이딸리아가 1대2로 뒤졌다. 그러나 이딸리아의 3, 4번째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잉글랜드의 세번째 키커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왼쪽 꼴대를 맞혔고 네번째 키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는 꼴키퍼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이딸리아의 다섯번째 키커 조르지뉴(첼시)의 슈팅이 꼴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잉글랜드의 마지막 키커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또다시 돈나룸마에게 막혀 이딸리아가 우승컵을 품었다.

외신종합/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삼바축구는 죽었다 삼바 축구가 죽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대패한 브라질이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그리고 브라질은 오전5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3~4위전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
  • 2014-07-13
  • 훈련장 합류한 네이마르 기자회견(AP=연합뉴스) "수니가 악의 있었는지 모르나 비정상적 플레이는 분명" "클럽동료이자 친구 메시가 뛰는 아르헨티나 응원할 터"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불운한 부상과 모국의 참패를 경험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훈련장에서 다시 눈물을 쏟았다. 네...
  • 2014-07-12
  • [World Cup Brasil 2014]   2014년 7월 10일 “사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자진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던 도중 입술을 깨물고 있다.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홍 감독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한국축구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전영한 ...
  • 2014-07-11
  •   SBS 홍명보 감독이 전격 사퇴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후임 선정이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선뜻 나서는 이도 없고, 마땅한 대안도 없어 고민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홍명보 감독 사퇴 후, 정몽규 축구 협회장은 빠른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정몽규/대한 축구협회장 : 후임 감독을 조속히 선임하고, 각...
  • 2014-07-11
  •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책임지고 1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여론에 떠밀린듯 한 감은 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한국 축구는 아까운 인재 한명을 잃었다. 홍명보 감독이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을 자진사퇴했다. 참으로 삐걱...
  • 2014-07-11
  • [OSEN=우충원 기자] "어쨌든 나는 실패한 감독, 그러나 비겁한 사람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브라질서 귀국후 10일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사퇴의사를 밝혔다. 가벼운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 지난 월드컵...
  • 2014-07-10
  •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끝내 옷을 벗는다. 2014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에도 2015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이행하기로 했지만 10일 사퇴 의사를 밝힌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 2014-07-10
  •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월드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서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서 네덜란드에 4-2로 이겼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
  • 2014-07-10
  •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내주고 고개를 숙인 브라질 선수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게티 브라질이 '삼바축구' 역사상 다시는 없을 굴욕을 당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회 4강전에서 독일에...
  • 2014-07-09
  •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차군단 독일의 막강 화력이 브라질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독일은 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벨루호리존치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서 브라질에 7-1로 크게 이겼다.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4강전 경기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으로 남게 됐다. 독일의 클로제는 이날 경기서...
  • 2014-07-09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