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철 감독이 이끄는 국가팀, 월드컵 예선 2련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9일 10시45분    조회:14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철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축구팀(이하 국가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 모두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하며 2련패를 당하는 극도의 부진 속 B조 최하위로 벼랑 끝에 몰렸다.

국가팀은 8일 저녁 까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 까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차전 일본팀과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일본팀 수비수와 공쟁탈을 펼치고 있는 연변적 김경도 선수.

경기전 리철 감독은 일본팀 맞춤 전술을 예고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아시아 최강은 일본이다."며 "반드시 넘어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철 감독의 야심찬 예고와 달리 국가팀의 전술은 간단했다. 바로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만 경기에 림하는 것이였다.

지난 1차전 오스트랄리아팀에 공격적 전술로 나섰다가 0대3 참패를 당했던 리철 감독은 이날 일본팀을 맞아 장림범, 강광태, 리앙, 왕강, 왕신초 등 5명의 수비수를 대거 투입하며 전원 수비 전술을 가동했다. 김경도, 오희, 윤홍박이 중원을 지킨 가운데 최전방에는 무뢰와 엘케손을 내세웠다. 반면 일본팀은 유아와 쿠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앞세워 중국팀의 측면을 두들겼다.

경기 개시와 함께 일본팀이 점유률을 완전히 장악한 채 공세를 펼쳤고 수비에 치중하며 밀리던 중국팀에 일찌감치 치명적인 악재가 터졌다. 전반전 4분만에 수비 핵심인 장림범이 무릅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교체로 21살인 젊은피 주진걸이 대신 투입됐다. 일찌감치 수비적 핵심 자원을 잃은 중국팀은 전반전 내내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더욱 집중했다.

전반전 일본팀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쉽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전 22분 쿠보, 전반 38분 유야가 날린 슛이 모두 꼴대를 맞혔다. 밀물공세를 펼치던 일본팀은 전반전 40분 간신히 중국팀 꼴문을 열었다.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사코가 중국팀 수비수들의 견제 속에서도 감각적 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1꼴 뒤진 리철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알로이시오, 아란 등 귀화 선수들을 교체 투입시켜 선발 출전한 강광태와 엘케손까지 국가팀 사상 처음으로 4명의 귀화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전 중국팀은 계속 추격을 위해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진영을 넘기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협력 수비에 공격이 완전히 막혔다. 일본팀도 추가꼴과는 거리가 멀었다. 많은 슛을 날렸으나 대다수가 위력적이지는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중국팀의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일본팀이 전후반전을 통틀어 총 18개의 슛을 퍼부으며 중국 꼴문 근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반면 중국팀은 슛 차수 2개, 유효슛 단 1개 조차 못만드는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했다. 이날 경기 중국팀의 점유률도 단 30%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중국팀은 2련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고 최종예선 첫 승점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리철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대할 것이다."면서 "윁남전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한 국내 여론의 질타에 대해 리철 감독은 "축구를 처음 시작한 날부터 국가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였다. 국가팀을 대표해 100 경기 이상 출전했고 코치, 감독으로까지 중국팀을 위해 일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팀 사령탑은 중국인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이야말로 국가팀 감독 자리에서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이라고 덧붙였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일본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일본이 콜롬비아에 패했다. 월드컵 4강을 외쳤던 일본은 토너먼트 진출조차 좌절됐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 2패를 기...
  • 2014-06-25
  • 경합하는 스터리지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가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 예선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조별 예...
  • 2014-06-25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우루과이가 퇴장으로 10명이 뛴 이탈리아를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서 벌어진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서 고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
  • 2014-06-25
  • 브라질이 카메룬을 4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브라질은 거센 공격을 시작했다. 전반 17분 구스타부가 왼쪽으로 침투해...
  • 2014-06-24
  •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스페인이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며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스페인은 24일 새벽(한국시각) 브라질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서 탈락...
  • 2014-06-24
  •   네덜란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네덜란드가 조 1위 결정전에서 칠레를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B조 최종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조별예선 3승을, 칠...
  • 2014-06-24
  •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대한민국의 2대 4 대패로 끝났다. 유일한 희망은 이번 대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22·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베이라 하우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첫 골을 넣고 두 번째 골 과정에...
  • 2014-06-23
  • 한국이 알제리에게 2-4로 패배하면서 16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 알제리전에서 2-4로 완패했다. 전반전에만 0-3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손흥민·구자철 만회골을 넣었지만 알제리에게 추가...
  • 2014-06-23
  • 심각한 홍명보 감독 (포르투알레그리=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대량 실점이 이어지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대량득점 위한 벨기에전 공격진 변화 줄까 (포르투알레그...
  • 2014-06-23
  •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 2014.6.23/뉴스1 © News1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뉴스1) 박정호 기자 부진했던 박주영 카드 실패, 불안...
  • 2014-06-2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