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습근평 7월 3~4일 한국 방문,이번 외방은 한국만 전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0일 14시19분    조회:17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먼저… 北에 압박 메시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사진)의 방한은 형식과 내용에서 변화된 동아시아 질서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혈맹인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다는 점에서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등 시 주석의 전임자들은 북한을 먼저 찾았다. 그만큼 중국이 한국을 중시하고 있고 한국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 주석은 일본 등 다른 나라는 들르지 않은 채 서울에서만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 뒤 베이징(北京)으로 곧바로 돌아간다. 이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배려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은 시진핑 체제 들어 ‘힘의 외교’를 본격적으로 펼치며 국제무대에서 발언권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시아에서조차 갈수록 고립되는 양상이다. 미국이 일본과 손잡고 노골적으로 대중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을 끌어안음으로써 한미일 대중 공조의 틀을 약화시키고 일본과 미국의 압력을 분산하려 한다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특히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추진하고 고노 담화 검증 결과를 발표하는 시기에 방한이 이뤄지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본 언론들이 19일 일제히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을 보도하며 한중이 역사 문제에서 대일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려한 것도 이런 맥락에 기인한다. 요미우리신문은 “고노 담화 작성 경위 검증 결과 한국의 개입이 있었다고 판명되면 한중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서에서 대일 비판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한이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한중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언론들이 이날 엠바고(보도 유예) 사안인 시 주석 방한 시점을 기사화한 것은 김 빼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한국 역시 대북 정책에서 중국의 지지와 협조를 필요로 하는 만큼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북핵 문제 등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핵에 강경한 자세를 보여온 시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더 적극적인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중이 큰 틀에서 북핵에 반대한다고 해도 해법에서는 여전히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6자회담 조기 개최를 원하는 반면 한국은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핵 폐기를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유도해 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근본적인 대안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중국은 특히 북핵에는 반대하지만 북한이 미국과 일본을 막아 줄 완충지대라는 전략적 가치는 인정하고 있어 한국과의 대북 공조에 근원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한국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고 중국은 북핵 대응에서 한국과 공조를 강화할 것임을 선언하는 정도에서 절충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번 방한에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문화인문 교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소프트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연설이나 대학 강연, 한국 대기업 방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5
  •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상해에서 개막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서 "개방협력, 운명을 함께 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제1회 수입박람회에서 습근평 주석은 중국 대외개방에 관한 5가지 조치를 선언하고 상해의 한층 개방에 대해 3가지 요구를 제기했습니...
  • 2019-11-05
  •         현지시간 2일 오전 리극강 국무원 총리가 타슈켄트에서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부 정상(총리)이사회 제18차 회의에 참석했다.   아리모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마민 카자흐스탄 총리, 아불가지예프 키르기스스탄 총리, 라술조다 다지키스탄 총리, 파키스탄 대표와 ...
  • 2019-11-04
  •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가 북경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공중앙정치국에서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제도 견지와 보완 그리고 국가관리체계와 관리능력 현대화를 추진할데 관한 약간의 중대한 문제를 연구할 예...
  • 2019-10-29
  •   북경 10월 18일발 중국공산당넷소식(임가휘): 《길림일보》의 소식에 근거하면 일전에 열린 길림성 제13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는 채동(蔡东)을 길림성 부성장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채동동지 략력: 채동, 남, 한족, 1968년 10월 출생, 산동 제남사람, 1988년 7월 사업에 참가, 중공당원, 연구생 학...
  • 2019-10-22
  • 중국 자주적으로 개발한 3세대 원전기술인 화룡(華龍) 1호가 다시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중국원전그룹은 화룡 1호가 16일 중국 복건(福建)성 장주(漳州)에서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원전그룹이 건설한 5번째 화룡 1호 원전타빈입니다. 국가명함인 화룡 1호의 대량화 건설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일로 주변국들의 자...
  • 2019-10-18
  •   10월 6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과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며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이 중조수교 70돐과 관련해 상호축전을 보냈다. 축전에서 습근평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교 70돐에 즈음해 중국공산당, 중국정부, 중국인민을 대표해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을 통해...
  • 2019-10-08
  •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일] 오늘(1일) 오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경축대회가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천안문)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중요 연설을 했다. 아래는 연설 전문이다. 전국 동포 여러분, 동지 여...
  • 2019-10-02
  • 약 10만명 군중과 70조 꽃차 군중행진에 새 중국 창립 70돐 경축 군중시위행진 행사는 ‘한마음으로 중국꿈 함께 구축하자’를 주제로 약 10만명 군중과 70조 꽃차로 구성된 36개 방진, 3개 정경식(情境式) 행진으로 구성된다. 련환활동은 10월 1일 저녁 8시부터 천안문광장에서 거행되는데 총 시간은 90분으로서...
  • 2019-09-28
  • 습근평 국가 주석이 17일, 국가 훈장과 국가 영예칭호를 수여할데 관한 13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13차 회의 결정에 따라 42명에게 국가 훈장과 국가 영예칭호를 수여할데 관한 주석령에 서명했다.  주석령에 따라 우민, 신기란(녀), 손가동, 리연년, 장부청, 원륭평, 황욱화, 도유유(녀)에게 “공화국 훈장&rd...
  • 2019-09-19
  • 이극강 국무원 총리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메드베데프 러시아연방정부 총리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며 이와함께 중국과 러시아 총리 제24차 정기회동을 갖게 된다고 화춘영 외교부 대변인이 9일 밝혔습니다. 국제방송   외교부, 李 총리의 러시아 방문 신시대 중러협력 격상 실현할 것   메드베데프 ...
  • 2019-09-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