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으로 눈을 돌리는 유럽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7일 07시39분    조회:17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6일] 최근 중국 총리가 독일, 벨기에를 순방하고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이번 순방에 국제여론이 촉각을 세웠고 특히 유럽 국가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중국과 유럽 간 무역구조나 투자 개방정도에 대한 여러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양측 관계의 큰 구도가 변화를 맞고 있고, 대서양의 바람이 점차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에 부는 이 변화는 최근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4개 국가 정상의 집중적인 유럽 방문과 같은 외교 행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적지 않은 유럽 국가 정상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양측 간 자유무역과 기후변화 등 문제에서 벌어진 틈은 이른바 냉전 이후 가장 최고치에 달했다. 유럽 각국 정상들의 반응을 보면 미국과는 소원해지고 더욱 독립적인 외교 책략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럽이 갈수록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동양 대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타 대국에 대한 중시는 유럽 각국 혹은 유럽연합의 모종의 암묵적 합의이지만 역사는 종종 이러한 방식으로 부지불식간에 미래 발전 방향을 예고한다. 범대서양 파트너 관계는 2차 대전 이후에 형성된 가장 기초적인 국제 시스템 구조였다. 하지만 현 세계 경제 판도를 보자면 신흥 및 개도국가들이 전세계 총생산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기 때문에 기존 구조에 변화가 일어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U는 지역 각국의 국가 이익을 넘어선 전면적 개방의 시대적 산물이다. 본질적으로 볼 때,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지지하는 것이 EU의 본질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메르켈 앙겔라 독일 총리가 중국-독일 총리 기자회견상에서 EU는 ‘중국의 WTO 가입 의정서’ 조항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바로 EU의 본질적 특성을 대변한다. 
 
현 세계 경제가 글로벌 생산 가치라인의 시대로 일찌감치 접어든 상황에서 자국 경제에만 급급한 나머지 장벽 수단으로 자유무역을 규제하는 것은 실상 낙후된 사고방식이다. 국가 및 지역에 따른 경제 사회적 요소와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각자의 우위를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국제무역의 문제를 올바르게 대하는 시각이다.
 
2008년 국제 금융 위기 이후 EU 경제는 줄곧 우려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며, 오랜 기간 형성된 국가별 발전 불균형 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심각해졌다. EU 내 동유럽과 남유럽의 경제가 장기 침체와 빚더미에 시달리고, 일부 국가 내부적으로도 예로 들면 영국 남북, 이탈리아 남북 지역의 발전 격차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신흥 경제국의 투자와 협력 기회가 이들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중국의 사례를 보자면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대한 투자가 ‘라틴 유럽’ 발전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포르투갈의 경우는 중국의 투자가 중국 마카오, 브라질, 앙골라 등 국가 및 지역을 포함한 전체 포르투갈어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대일로’ 방안이 출범한 이후에는 중국 기업들이 잉글랜드 북부 지역에서 투자와 건설 사업을 전개해 현재 1차 성과가 나타나고 전폭적인 지지도 얻고 있다.
 
리커창 총리의 유럽 순방 전에 관심을 모았던 G7 정상회의가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본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도 미국이 예전 일방적으로 ‘도쿄의정서’에서 발을 뺀 것처럼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반해 중국은 경제무역 혹은 기후변화 문제든 다년간 유럽 각국과 EU 측에 충분한 성의를 보였고 또 충분한 자신감도 보여주었다. 
시간은 중국의 편에 서있다. 분명 중국은 갈수록 고효율적 발전세를 이어가며, 자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세계 경제 성장에도 지속적으로 안정성과 추진력을 불어넣어 동쪽으로 부는 ‘대서양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이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5
  • 홍뢰(洪磊)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중국측은 미 하원이 일전에 대만관련 결의안을 통과한 것을 견결히 반대하며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소극적인 영향을 해소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한다고 표했습니다. 홍뢰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대만사무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2016-05-20
  •  26日,《“新型政商关系”研究报告》在北京大学国家发展研究院发布。   《报告》称,以贿赂换取资源的旧政商关系成本太高,大势已去。企业需要更能规避风险、更有利于企业长远发展的新型政商关系。   “过去反腐调查中,涉案企业家配合反腐部门调查,提供破案线索等,一般可以得到反腐部门从轻处理,...
  • 2016-04-28
  •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군사위원회 합동지휘 총지휘가 20일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시찰했으며 당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하여 군사위원회와 작전구 2급 합동지휘센터 전체 지휘관과 전사들에게 진지한 문안을 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습근평 주석은 군사위원회 합동지휘센...
  • 2016-04-21
  • [北 총수출의 45% 타격… 석탄은 민생 목적일 땐 교역 허용] 상무부 "유엔 안보리 결의 집행"… 후속 조치 공식 발표한 건 처음     중국 상무부가 5일 석탄·철광 및 항공유 등 대북(對北) 수출입 금지 품목을 발표했다. 지난 3월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
  • 2016-04-06
  • 중국인민해방군 군사검찰원은 일전에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해 뇌물수수 범죄 혐의로 수사를 마치고 법원에 기소했다.     군사검철원이 법에 따라 밝힌데 의하면 궈보슝은 직무상 편의를 이용해 타인의 직책 승진과 조정에 도움을 주었고 직접적 혹은 가족을 통해 뇌물을 수수...
  • 2016-04-06
  • 편자주: 농촌총각 장가 못가는 현상, 조선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가? 적지않은 가임녀성들이 한국으로 시집간 조선족 사회, 조선족총각들도 문제로다.- 조글로 편집자 중국도 아프다… 농촌엔 장가 못가는 ‘광군’, 이혼율은 美 수준 치솟아 중국에서는 2011년 드라마 ‘뤄훈스다이(裸婚時代)’...
  • 2016-03-28
  •   [신화망 베이징(北京) 3월 27일]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는 26일 중국 국민당 신임 주석 훙슈주(洪秀柱)에 축전을 보내며 국공 양당이 민족적 대의와 동포의 복지를 이념으로, 계속하여 "92공동인식"을 견지하고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며 상호 신뢰의 기반을 다지고 교류와 상호 작용을 강화하며 양안 관계 평화...
  • 2016-03-28
  • 2016년 양회 핫키워드 정리     [신화망 베이징 3월 17일] (장즈윈(張紫赟) 우후이잉(鄔慧穎) 장페이페이(張非非) 기자) 양회기간,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習近平)은 상하이(上海), 헤이룽장(黑龍江), 후난(湖南), 칭하이(青海), 해방군대표단 심의와 중국민주건국회...
  • 2016-03-17
  • 올해 양회에서 발표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3차 5개년계획요강(초안)'은 '13.5'기간의 중국 경제사회발전의 주요 지표를 제시했다. 이런 지표들은 향후 5년간 중국의 중등수준의 사회를 전면 실현하는 주요목표를 계량화함으로써 양회에서 대표와 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일부 신규지...
  • 2016-03-17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