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으로 눈을 돌리는 유럽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7일 07시39분    조회:17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6일] 최근 중국 총리가 독일, 벨기에를 순방하고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이번 순방에 국제여론이 촉각을 세웠고 특히 유럽 국가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중국과 유럽 간 무역구조나 투자 개방정도에 대한 여러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양측 관계의 큰 구도가 변화를 맞고 있고, 대서양의 바람이 점차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에 부는 이 변화는 최근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4개 국가 정상의 집중적인 유럽 방문과 같은 외교 행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적지 않은 유럽 국가 정상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양측 간 자유무역과 기후변화 등 문제에서 벌어진 틈은 이른바 냉전 이후 가장 최고치에 달했다. 유럽 각국 정상들의 반응을 보면 미국과는 소원해지고 더욱 독립적인 외교 책략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럽이 갈수록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동양 대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타 대국에 대한 중시는 유럽 각국 혹은 유럽연합의 모종의 암묵적 합의이지만 역사는 종종 이러한 방식으로 부지불식간에 미래 발전 방향을 예고한다. 범대서양 파트너 관계는 2차 대전 이후에 형성된 가장 기초적인 국제 시스템 구조였다. 하지만 현 세계 경제 판도를 보자면 신흥 및 개도국가들이 전세계 총생산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기 때문에 기존 구조에 변화가 일어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U는 지역 각국의 국가 이익을 넘어선 전면적 개방의 시대적 산물이다. 본질적으로 볼 때,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지지하는 것이 EU의 본질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메르켈 앙겔라 독일 총리가 중국-독일 총리 기자회견상에서 EU는 ‘중국의 WTO 가입 의정서’ 조항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바로 EU의 본질적 특성을 대변한다. 
 
현 세계 경제가 글로벌 생산 가치라인의 시대로 일찌감치 접어든 상황에서 자국 경제에만 급급한 나머지 장벽 수단으로 자유무역을 규제하는 것은 실상 낙후된 사고방식이다. 국가 및 지역에 따른 경제 사회적 요소와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각자의 우위를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국제무역의 문제를 올바르게 대하는 시각이다.
 
2008년 국제 금융 위기 이후 EU 경제는 줄곧 우려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며, 오랜 기간 형성된 국가별 발전 불균형 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심각해졌다. EU 내 동유럽과 남유럽의 경제가 장기 침체와 빚더미에 시달리고, 일부 국가 내부적으로도 예로 들면 영국 남북, 이탈리아 남북 지역의 발전 격차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신흥 경제국의 투자와 협력 기회가 이들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중국의 사례를 보자면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대한 투자가 ‘라틴 유럽’ 발전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포르투갈의 경우는 중국의 투자가 중국 마카오, 브라질, 앙골라 등 국가 및 지역을 포함한 전체 포르투갈어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대일로’ 방안이 출범한 이후에는 중국 기업들이 잉글랜드 북부 지역에서 투자와 건설 사업을 전개해 현재 1차 성과가 나타나고 전폭적인 지지도 얻고 있다.
 
리커창 총리의 유럽 순방 전에 관심을 모았던 G7 정상회의가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본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도 미국이 예전 일방적으로 ‘도쿄의정서’에서 발을 뺀 것처럼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반해 중국은 경제무역 혹은 기후변화 문제든 다년간 유럽 각국과 EU 측에 충분한 성의를 보였고 또 충분한 자신감도 보여주었다. 
시간은 중국의 편에 서있다. 분명 중국은 갈수록 고효율적 발전세를 이어가며, 자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세계 경제 성장에도 지속적으로 안정성과 추진력을 불어넣어 동쪽으로 부는 ‘대서양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이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5
  •   2019년 3월 4일 오후 시진핑 주석은 전국정협 13기 2차회의에 참가한 문예예술계, 사회과학계 위원들을 위문하고 연합회에 참석해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가와 민족은 혼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이 중국 공산당 최고 권위 이론지 구...
  • 2019-04-18
  • 량국의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중조관계의 진일보 발전을 추동, 량국과 량국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할 것을 희망 4월 12일, 국가주석 습근평은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에게 축전을 보내 그가 재차 조선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을 축하했다. 습근평은 축전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위원장동지가 조선 최고인민회의 제...
  • 2019-04-15
  • 오해도(吳海濤) 유엔주재 중국 상임 부대표는 10일, 안보리의 결의 규정에 따라 조선에 실시하는 제재조치는 이 나라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해도 부대표는 안보리가 "1718위원회"(대조선제재위원회) 전문가팀의 권한 연기에 대한 권한을 부여한 후 진행한 설명성 ...
  • 2019-04-12
  • 이극강 국무원 총리가 27일 해남 박오에서 반기문 박오 아시아포럼 이사장과 이사회 일부 회원을 만났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만난 자리에서 올해의 포럼 연례회의의 주제는 "공동 운명, 공동 행동, 공동 발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공동 운명은 바로 여러 측이 공주공제(共舟共濟)하고 여러 나라가 상호 돕는 것이며...
  • 2019-03-29
  •   빠리 3월 26일발 신화통신(기자 락군 서장지): 국가주석 습근평은 26일 빠리에서 특별히 중국-프랑스 글로벌포럼 페막식에 참석하러 온 독일 총리 메르켈을 회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당면 국제정세 가운데 불안정성, 불확정성이 상승하고 있으나 중국과 독일의 실무협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
  • 2019-03-28
  • 26일,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국-프랑스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폐막식에 함께 참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인민망 
  • 2019-03-27
  •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21일 특별기로 로마에 도착해 이탈리아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특별기가 이탈리아 영공에 들어서자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 두대의 에스코트를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저녁 6시 30분경, 특별기가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습근...
  • 2019-03-22
  • 경상(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습근평 주석이  3월21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모나코,프랑스 등 3개국을 국빈방문하고  3개국 지도자와 회담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중국과 상기 3개국간 정치적 상호 신뢰와 각 영역에서의 협력을 진일...
  • 2019-03-18
  •  3월 5일] 오늘 오전 9시,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정부 업무 보고를 실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작년 성과 ♦ 국내총생산(GDP) 6.6% 성장, 총량 90조 위안(약 1경 5113조여 원) 돌파 ♦ 도시 신규 취업 1361만...
  • 2019-03-08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