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언론: 조선 '태도 돌변'은 한미 대북정책 탓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9일 08시49분    조회:14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배후설은 유치한 논리…북한 측 양보에 신속히 호응해야"

[제작 정연주] 사진합성,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태도를 바꾼 북한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거론한 데 대해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북한의 태도 돌변은 한미의 대북정책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9일 사평(社評)에서 "북한의 태도가 돌변한 데 대해 미국과 한국은 중국 탓만 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대북정책에서 그 원인을 찾을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중국 배후설'에 대해 "양국의 여론과 정계는 단순하고, 유치한 논리를 추종하고 있을 뿐"이라며 "중국은 이와 같은 논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북한이 놀랄만한 양보를 하는 와중에도 미국은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더 큰 요구를 했을 뿐 북한의 양보에 대해 신속한 호응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을 석방했지만, 미국은 북한에 일부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신속히 반출하는 '큰 선물 보따리'를 재차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설령 장사를 한다 해도 이렇게 쉽게 물건을 매매할 수는 없다"며 미국과 한국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러한 방식만이 실현 가능하고, 지속성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우선 신속하고 일방적으로 핵을 포기하면 그 이후에 보상을 해주려 한다"면서 "이런 방식은 물론 좋은 방식이고 중국 역시 절대 반대하지 않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한국 역시 잘못이 있다면서 "자신의 양심에 비춰 북한의 이런 행동이 합리적인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미국이 계속 압박을 이어가는 데 북한이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이 이런 행위를 정상회담 전의 전략으로 삼는다면, 한반도는 다시 격렬한 대립의 악순환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5
  • “헌법의 중요한 역할 발휘에 더욱 주목해 헌법 시행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시진핑, 중공중앙정치국 제4차 집단학습 주재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6일] 중공중앙정치국은 2월 24일 오후 중국 헌법과 전면적인 의법치국(依法治國) 추진에 관해 제4차 집단학습을 실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
  • 2018-02-27
  •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헌법에 기입하도록 제안했다.2월 25일, 이 제안을 선포했다. 신화망 시진핑 주석, 헌법 중요 역할 발휘 강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2월 24일 오후 중국 헌법과 전면적인 의법치국 추진 관련 제4차 집단학습을 진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 2018-02-26
  •     외교부는 류연동(刘延东)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24-26일 평창 동계올림픽 페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오늘) 공식 확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연동 부총리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습근평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
  • 2018-02-20
  • 2월 8일, 초청에 응해 한국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특별대표이자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韓正)이 서울 청와대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회견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팡싱레이(龐興雷)]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 2018-02-11
  •   (바이제(白潔), 쉬커(許可) 기자) 31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이번 방문이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가 지속적으로 심도 있게 발전하도록 추진하고 중국이 유럽 및 서방과의 협력을 또 다시 새로운 단계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 2018-02-02
  • 1월 30일 오후에 열린 내몽골자치구 13기 인대 1차 회의에서는 인심을 격동시키는 장면이 펼쳐졌다. 대회는 중앙에서 지명한 대표 립후보자 습근평동지가 만장일치로 제13기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되였다고 선포했다. 내몽골자치구 13기 인대 1차 회의는 이날 오후 제4차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회의는 58명의 내몽골자치구 ...
  • 2018-01-31
  • (2018년 1월 19일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서 채택)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원회의가 2018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이 중요한 연설을 했다. /신화사     중국공산당 ...
  • 2018-01-20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년 중미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해 왔고 중요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중미관계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되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측...
  • 2018-01-17
  • 사진은 2009년 5월 산둥성 칭다오의 황다오경제기술개발구에 유조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 [베이징 EPA=연합뉴스] 안보리 제재 맞춰 시행…"민생 목적ㆍ기존 제재서 금지한 행위와 무관한 원유 수출은 예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오는 6일부터 대(對)북한 철...
  • 2018-01-05
  • "한반도 최근 정세 긍정적 변화 지지…국제사회도 함께 노력해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중국 외교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데 대해 중국이 "의심할 바 없이 좋은 일"이라며 환영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 2018-01-05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