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 부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중국의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하고 대응을 위해 국제 사회, 특히 인접한 이웃 국가들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은 이 사태의 최전선에 서 있다. 우리는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전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측이 보내준 지지와 지원에 감사하며 중·한 양국 인민의 우호가 증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바이러스는 지나갈 것이며 우리는 중·한 교류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연락을 강화하고 이미 예정된 연내 고위급 회담을 준비할 것이며 또 의료, 과학 기술 등의 새로운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여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진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도 평화의 안정 및 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건설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한·중은 이웃 국가로 중국 정부와 인민의 방역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계속해서 협력을 펼칠 것이며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 중국과 함께 올해 정상 및 고위급 교류를 통해 경제 무역, 공업, 환경, 위생, 인문 등의 분야의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반도 정세에 있어 중국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인민망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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