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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중학교에 첫 골든벨 울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1일 12시10분    조회: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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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연변조선족중학교 지식경연 연길서

풍부한 조선언어문자를 계승 발양하고 민족 문화와 언어에 대한 자부심 과 긍지감을 고양하며 학생들의 지식수준을 제고하는 취지하에 개최한 《제1기 연변조선족중학교 지식경연》활동이 20일,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였다.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연변주교육국, 연변주독서절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조선족중학생신문에서 주최한 이번 활동은 연변주《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아 연변지역 각 조선족 중학생(초중생, 고중생)을 대상으로 11개 초중과 8개 고중 총 114명 조선족중학생들이 모여 불꽃튀는 경연을 펼쳤다.

경연은 초중(단체전), 고중(개인전) 조별로 각각 나뉘여 진행되였는데 독서를 통한 시사관련지식점, 학과목지식점, 과외지식점 등 다양한 범위로 진행되였는바 집단의 응집력과 종합소질, 개인지식장악능력을 보여줄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치렬한 접전을 거쳐 초중조에는 도문시조선족완전중학교가 단체 1등상을 따냈고 고중조에는 연변1중 박하경학생이 개인전에서 최후의 골든벨을 울렸다.

단체전에서 1등한 도문시조선족완전중학교 학생들

친구의 도전을 응원하고저 경연현장을 찾은 연길시10중 2학년3학급 최유경학생은 평소 공부를 잘하던 친구들이 출전해 든든하다고 힘찬 응원을 보내면서 자신도 꼭 다음번 기회에 출전하고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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