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KBS '열린음악회', 1000회 생일..★총출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0일 08시46분    조회:134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열린음악회' 특집 출연가수들/사진=KBS

클래식, 가요, 팝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1TV 대표 장수프로그램 '열린 음악회'가 탄생 20주년 및 1000회를 맞이했다.

29일 오후 6시 서울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음악회' 20주년 특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프로그램 MC인 황수경 KBS아나운서를 비롯해 장성환 KBS TV 본부장, 박태호 KBS 예능국장, 김종윤PD, 가수 이미자, 조영남, 인순이, 김태우, 소냐, 알리, 소녀시대, 2NE1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 본부장이 축사의 스타트를 끊었다. 장 본부장은 "정말 뜻 깊은 날을 맞게 돼 영광스럽다"며 "한 프로그램이 시장에 출시 된 뒤 1000회까지 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프로그램 타이틀처럼 모든 음악 장르를 초월해 관객들과 공감했다. 클래식부터 팝, 대중음악, 뮤지컬, 국악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들이 한 데 어우러졌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MC를 맡고 있는 황 아나운서는 경북 청송 공연이 가장 잊을 수 없다고 밝히며 "사실 얼마 전부터 '열린 음악회' 축하 인사를 받았다"며 "기쁘다기보다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말했다.

황 아나운서는 "제가 1998년부터 진행을 맡았다. 제가 지금까지 무대에 서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1000회는 제작진, 출연진들의 혼신, 관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오늘은 1000회 특집이라 빛을 바래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은 프로그램에만 초점을 맞춰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열린 음악회'의 역사를 함께한 가수들도 단상 위에 올라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출연자 중 최고참이자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를 함께 한 이미자는 "정말 감사하다. 1000회라는 것이 엄청난 세월을 보내야 가능하다. 매일이 아닌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저는 가요계에 데뷔 한지 오래됐기에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출연했다. 지금까지 출연할 수 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이렇게 가요프로그램을 이끈 KBS에도 감사하다. 선배가수로서 후배들에게 '열린 음악회'가 무궁하고 알찬 무대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언급할 수 없지만 지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최다 출연자인 조영남도 "내가 1000년을 살 수는 없지만, '열린음악회'의 1000회는 마치 내가 1000년을 산 느낌이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려 어저께 독일에서 입국했다"며 "내가 '개털'일 때 '자니윤쇼'와 '열린음악회'가 있었기에 재기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인순이는 "'열린 음악회'는 인순이 그리고 인순이는 '열린 음악회'라는 공식이 성립됐을 정도로 감사하다. 20년이 흘러 그리운 얼굴들이 많다. 오늘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한 분들을 그리움으로 남겨야 한다. 이들과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가수들이 '열린 음악회'로 인해 영광을 드러냈다. 앞서 축사를 밝힌 가수들이 가요계의 살아 있는 역사라면 이들은 가요계의 미래를 책임지는 이들이었다.

김태우는 "저를 오늘 특집에 불러주신 것은 선배님과 후배님들 사이에서 허리 역할을 잘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가요계에서 허리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열린 음악회'가 2000회가 된다면 저도 대선배님들 자리에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우림의 김윤아도 "존경하는 선배님과 아름다운 후배님들과 함께 '열린 음악회' 무대를 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현장에서 선배님들을 오랜만에 뵈니 고향집에 온 기분이다.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음악회'가 건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서현은 "'열린음악회'는 어린 시절 가수를 꿈꿔왔을 때부터 동경해온 무대다. 우리가 가수의 꿈을 키우고 그것을 또 이룬 다음에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뮤지션이자 아티스트로서 1000번의 무대를 갖고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우리도 '열린 음악회'처럼 1000번의 공연을 할 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배웠던 자리다보니 벅찬 느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MR사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작진은 "'열린 음악회'의 특징은 KBS관현악단이 들려주는 현장음이다. 관현악단이 연주해낼 수 없는 젊은 댄스 가수들의 음악의 멜로디에 MR을 차용해 메울 때도 있다. 전반적으로 라이브로 임하되, MR은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때만 사용하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은 지난 1993년 5월9일 첫 방송된 '열린음악회'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천 번의 만남이라는 주제 하에 황수경 KBS 아나운서 외에도 개그맨 신동엽이 공동 진행자로 나선다. 20주년을 맞이해 출연자 리스트도 화려하다. 클래식 음악가를 비롯해 가수 이미지, 자우림, 김태우, 소녀시대 등이 출연한다.

그동안 '열린 음악회'는 총 293회의 야외공연, 1만6311명의 출연자, 3만5451곡의 연주, 524만8800명의 관객들이 참석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은 11월10일 방송된다.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64
  • 빼빼로데이 수지 인증샷   ‘수지 빼빼로데이’ ‘수지 빼빼로데이 인증샷’이 화제다. 미쓰에이 수지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1111”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수지는 긴 막대 빼빼로 3개를 한꺼번에 입에 물고 멍한 표정을 짓고 있...
  • 2013-11-11
  •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013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호주 출신의 래퍼 이가 아잘리아가 포토월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urope Music Awards, EMA)은 유럽에서 한 해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선정하는 시상식...
  • 2013-11-11
  • 배우 배슬기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배슬기는 8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감독 임경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49세 연상의 신성일과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선보인 배슬기는 "부모님은 영화가 잘 나왔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베드신도 그렇고 엄마 친구들과 지인들...
  • 2013-11-08
  • 한국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중국판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후난(湖南) 위성TV 측은 이번에는 ‘아빠 어디가’ 중국판으로 인기를 구가하며 연일 시청률 갱신 기록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2013년 4분기 안방 스크린의 ‘총아’로...
  • 2013-11-08
  •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가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치어리더 김연정이 '24시간이 모자라' 음악에 맞춰 섹시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
  • 2013-11-08
  •   그룹 슈퍼주니어가 ‘슈퍼쇼5’ 공연을 위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멕시코로 출국했다.  2005년 11월 6일에 1집 ‘Super Junior05’로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출국날이 데뷔 8주년과 맞물리는 만큼 특별 분장쇼를 준비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서울을 시작으로 상파울루,...
  • 2013-11-07
  • 미스유니버스 2013에 출전 중인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가 비공식 투표에서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현재, 김유미는 스페인의 일간지 ‘20minutos’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비공식적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유미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미스 스페인과는 약 292표 차이...
  • 2013-11-07
  •    미국 배우 제이미 알렉산더가 파격적인 드레스로 행사장을 휩쓸었다.  제이미 알렉산더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이미 알렉산더는 가슴선부터 각선미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속옷을 ...
  • 2013-11-07
  • 미녀 속옷 모델들이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네티즌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시 맨하탄에서 열린 'BCBGeneration 'SS 2014 Launch'에 참석한 수퍼모델들이 4일(현지시간) 조그만 박스에 올라가 마치 누드 데생 모델로 나선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OSEN/WENN 특약]
  • 2013-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