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옛날과 지금 이야기
http://www.zoglo.net/blog/china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문화공원

고전명작
2009년 10월 01일 22시 45분  조회:3769  추천:0  작성자: 人和

 

조설근

 

청나라 소설가 조설근은 어릴적 대관료 지주가정에서 생활했다.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강희황제와 짝이 되어 함께 공부하는 "시독(侍讀)"이었고 증조할머니는 강희황제의 유모였으므로 조설근 가족과 황실의 관계는 매우 밀접했으며 소년시대까지 조설근은 재벌 후계자의 사치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 옹정 5년(1727년)때, 조설근의 아버지는 옹정제의 황위계승문제에 얽혀 연좌를 당했고 온 가족의 권세와 재산은 하루새에 사라져 조설근은 친척과 친구들에 의지하며 모욕받는 생활을 시작했다. 금의옥식으로부터 빈곤한 백성의 생활을 경과한 조설근은 봉건통치계급의 몰락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으며 사회의 암흑과 죄악에 대해 전면적인 깊은 인식을 갖게 되었다.

 

건륭 15년, 조설근은 베이징 서쪽의 한 농촌에서 생활했다. 그는 비참하고 처량한 노후를 거쳤으며 병에 시달려도 의사를 찾지 못하는 어려운 생활 속에 허덕였다. 결국 그는 장편소설 "홍루몽"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한채 별세하여 후세인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조설근은 어릴적부터 문학과 예술의 훈도를 받았으며 당시 저명한 서법가이며 장서가였던 할아버지의 영향하에 여러 방면의 재능을 갖추게 되었다. 노후의 조설근은 베이징 서쪽 교외에서 생활하면서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불후의 명작- "홍루몽"을 창작했다.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 "홍루몽"은 총 120회로 되어 있으며 그중 후 40회는 고악이 완성한 것이다.

 

"홍루몽"은 귀족 봉건가정생활을 소재로 가보옥과 임대옥의 사랑비극 및 가보옥과 설보채의 혼인비극을 주선으로 이러한 비극을 조성한 사회적 근원을 종적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가씨 가문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하면서 가씨, 사씨, 왕씨, 설씨의 정통사상 옹호자와 배신자 사이의 모순충돌을 통해 수많은 인물로 구성된 광활한 사회생활환경을 횡적으로 보여주었다. "홍루몽"은 봉건사회의 각종 죄악과 내적 모순을 폭로했고 당시 중국의 사회현실을 심각하게 반영함으로서 봉건제도의 붕괴와 멸망은 필연적인 역사적 추세임을 제시하고 있다.

 

"홍루몽"은 중국 고대문학사상 사상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최고의 작품으로서 세계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0 임신한 정부를 시집보낸 뒤 2010-04-07 0 3684
39 손자와 손자병법 2010-04-07 0 4786
38 심장에 14년동안 숨은 탄알 2010-04-06 1 3549
37 황당한 보복이 빚어낸 비극 2010-03-31 0 3499
36 혼외련에 빠졌던 한 녀인의 참회 2010-03-21 0 4256
35 바둑대왕 섭위평의 세 부인 2010-03-21 0 7435
34 청나라말기의 대군벌 원세개 2010-03-07 0 7668
33 성룡의 여인들 2010-02-16 1 11639
32 해하의 랑만적인 사랑이야기 2010-01-21 0 3708
31 복수의 "꽃뱀 아줌마"로 된 41세 여인 2009-11-16 0 3748
30 가족을 비춰주는 사랑의 별 2009-11-03 0 3630
29 억만장자와 천만장자의 겨룸 2009-10-29 0 3587
28 녀간호원 주사로 남자친구를 살해 2009-10-22 0 3841
27 녀석사와 장애자청년의 사랑 2009-10-20 0 3735
26 배우 주걸의 교통사고사건 시말 2009-10-19 0 6379
25 점쟁이녀인의 사기행각 2009-10-15 0 4039
24 가수 만문군 안해 마약흡입 시말 2009-10-08 2 6827
23 고전명작 2009-10-01 0 3769
22 거금을 팔아 “안해”위치를 차지했건만 2009-09-22 0 3765
21 자색 팔아 부청장까지 된 녀경찰 2009-09-18 0 3835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