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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만문군 안해 마약흡입 시말
2009년 10월 08일 10시 37분  조회:6825  추천:2  작성자: 人和

 

가수의 안해가 범한 마약흡입사건 시말


2009년 5월 12일,   가수 만문군의 안해 리리는 자신의 명의로 호텔식당을
예약하고 5월 18일 밤 10시에 친구들을 청하여 생일을 쇠였다. 그날 그녀의
 생일에 참석한 사람들은 약 40명정도 되였는데 여럿이 모여 요두환 등 마약
을 흡입했다는 혐의로 그들은 모두 현장에 달려온 경찰들에게 붙잡혀갔다.
 북경 조양경찰들은 생일을 쇠는 현장에서 요두환 등 마약을 발견했기때문에
 그날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모두 소변검사를 받게 했다.  결과 12명이
나 마약을 흡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2009년 5월 20일, 만문군부부는 경찰의 조사를 받을 때 마약을 흡입한 사실
을 승인하였다. 만문군은 마약을 흡입한 행위로 14일의 행정구류처벌을 받았
고 그의 안해 리리는 다른 사람을 청해놓고 마약을 흡입하게 했다는 혐의로
 형사구류되였다. 2009년 6월 3일, 검찰원에서는 타인을 청해놓고 마약을 흡
입하게 했다는 혐의로 리리를 체포했다.  5일후 만문군은 자신이 마약을 흡
입한 사실에 대하여 처음 사회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2009년 8월 3일 오전 9시,  북경 조양법원에서는 법정을 열고 리리가 타인을
 청해놓고 마약을 흡입하게 한 사건을 공개심리했는데 만문군의 가족과 친구
들은 한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은 초만원을 이루어 좌석을 림
시로 증가하기까지 했다.

 


피고석에 선 리리는 죄를 승인하는 태도가 비교적 좋았다.  그녀는 “저를
만회해준 공안기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징벌을 받을것입니다. 죄수복을
 입고 쇠고랑을 찬 지금 저의 모습은 매우 추합니다”라고 말했다.


법정에서 리리는 이렇게 말했다.
“생일모임을 가졌던 그날밤,   저는 10여알의 요두환을 휴대했습니다.  저
는 주량이 약한데 술을 많이 마셔야 했기때문에 저 혼자 먹자고 요두환을 가
져갔던것입니다.  제가 요두환을 12명에게 공급했다고 하는데 저는 다만 모
새남 등 두 사람에게만 공급했을뿐입니다.  저는 금년 4월초부터 마약을 접
촉했는데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친구가 권하기에 흡입했던것입니다
.  생일모임을 가졌던 그날 제가 가져갔던 요두환은 친구 왕빙양이 저를 도
와 사준것입니다.50여알을 샀는데 모두 제가 가졌습니다.   그날 10여알만
가지고가서 제가 1알을 먹고 나머지는 모두 술상우에 놓았는데 12명이나 먹
었을줄은 몰랐습니다.  40명이 붙잡혀간후 모두 소변검사를 받았지 않습니까
?  저는 그들의 소변검사결과를 보고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였습니다.”

 


리리가 생일모임을 가졌던 그날밤에 현장에는 “happy물”이라고 하는 신형
의 마약이 있었는데 이는 히로뽕과 콜라를 섞어서 만든것이였다. 이에 대해
 리리는 “저는 그것이 무슨 물건인지 몰랐습니다.   그날 콜라 두병을 마셨
는데 맛이 약간 쓰고 마신후 머리가 빙빙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야 그것이
 마약을 탄 콜라인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저는 마약을 접촉한걸 몹시 후회합니다.  마약은 자신을 해치고
 가족을 해치고 사회를 해치는 물건이기때문에 모두 마약을 멀리하기 바랍니
다”라고 말했다.


법정에서 공소인은 리리가 국법을 무시하고 하남성영화촬영소의 감독 모새남
, 가수 왕빙양 등 많은 사람을 모임에 청해놓고 마약을 흡입하게 했기때문에
 엄하게 형사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리리의 변호사는 리
리가 “6.26”마약금지일에 자진 신청하여 마약의 위해성에 대해 말하고 법
을 지킬것을 선전하였기때문에 경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리
리가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을 청해놓고 마약을 흡입하게 했지만 죄를 승
인하고 죄를 뉘우치는 태도가 좋기때문에 경하게 처벌하자는데 의견을 모았
다.


북경시 조양법원에서는 리리가 타인을 청해놓고 마약을 흡입하게 한 죄명이
 성립되기에 피고인 리리를 유기도형 1년에 처하며 벌금 2000원을 안긴다고
 판결했다.


이 사건을 심리했던 조양검찰원 마약범죄수사소조의 검찰관 마운성은 리리가
 심사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털어놓았다고 알려주었다.

 


“저는 장기간 남편과 아이의 뒤시중을 하는 생활이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되
였습니다.  친구가 조직한 어느 모임에 참석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요두환을
 접촉하였습니다.”

 


마운성은 또 리리가 간수소에 있을 때 9살 되는 아들과 심장병을 앓고있는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기만 하면 눈물을 흘리면서 참회한다는 사실도 알려주
었다.  판결을 받은후 리리는 보도매체에서 다시는 “누구의 안해”란 말을
 쓰지 말고 직접 자신의 이름을 써줄것을 부탁했다.

 

《중경조보》/연변라지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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