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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양보하다가 비참하게 죽은 쌍둥이자매
2011년 07월 25일 16시 02분  조회:5456  추천:0  작성자: 人和

쌍둥이자매인 장아아와 장정정은 1983년에 안휘성 녕국시 갑로진의 한 아름다운 산골마을에서 출생했다.
언니 장아아는 2006년 여름에 남경리공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녕국시의 한 건축재료회사에 취직했다. 그해 9월에 장아아는 회사부근의 요가(瑜伽)중심에 갔다가 한 청년이 녀자들틈에 끼워 땀을 흘리면서 요가동작을 하고있는것을 보고 웃음이 나오는것을 겨우 참았다. 장아아는 요가훈련이 끝나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다가 문어구에서 또 그 청년을 만났다. 그녀는 호기심이 들어 “남자들도 요가를 하나요?”라고 물었다. 그 청년은 미녀가 묻는것을 보고 웃으면서 “나의 수하가 요가를 하면 사업압력을 풀수도 있고 기분도 전환할수 있다고 해서 해보는겁니다”라고 대답했다. 그후 요가중심에서 함께 요가운동을 하면서 장아아는 그 청년의 이름이 황위이며 그해 29살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2000년에 안휘성의 한 대학을 졸업한 황위는 건축재료회사를 꾸려 몇년간 분투한 결과 2006년에는 회사의 자산이 1000만원을 초과하게 되였다. 황위가 젊고 재간이 있는것을 본 장아아는 주동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황위도 예쁘게 생긴데다가 사업에서도 부지런한 장아아를 마음에 들어했다.

2007년 2월에 안휘상업전문학교를 졸업한지 6개월이 되는 장아아의 쌍둥이녀동생 장정정이 녕국시로 돌아와서 취직했다. 장아아는 그날밤에 녀동생과 함께 자면서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사흘후 장아아는 황위와 식사할 때 장정정을 데리고갔다. 그런데 황위는 생김새는 똑같지만 장아아보다 눈길이 더욱 부드럽고 성격이 더 좋아보이는 장정정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였다. 그후부터 그는 장아아를 피해다니면서 장정정을 만났다. 장정정도 그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언니의 남자친구인지라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있었다.

2007년 8월에 황위는 장정정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장정정은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핑게를 대고 거절했다. 하지만 몇달후 장정정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는것을 알게 된 황위는 다시 장정정을 찾아다니면서 사랑의 공세를 들이댔다.

2008년 9월의 어느날, 장아아는 황위한테 전화를 걸어 함께 식사하자고 약속했는데 황위는 중요한 일이 있다면서 후에 다시 보자고 했다. 장아아는 하는수없이 녀동생과 함께 식사하려고 녀동생의 단위로 찾아갔다. 그런데 황위가 녀동생단위의 문앞에 서있었던것이다. 장아아가 의심하는것을 눈치챈 황위는 그녀를 데리고 커피점으로 들어가 모든것을 털어놓았다.
“난 이전에 아아를 좋아했댔소. 하지만 그건 사랑이 아니였소.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아아가 아니라 정정이요!”

장아아는 멍해졌다. (황위가 내 녀동생을 사랑하다니?!)
집으로 돌아온 장아아는 대성통곡했다. 그녀는 장정정이 퇴근하여 돌아오자 “황위가 날 사랑하지 않고 널 사랑한다는데 그게 정말이냐”라고 물었다. 장정정은 “황위가 날 좋아한다고 말한적은 있어”라고 대답했다. 장아아는 눈물을 흘리더니 “정정아, 네가 황위를 좋아한다면 이 언니가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우린 영원히 친자매간이야. 그런데 넌 왜 여태껏 말하지 않았니”라고 물었다. 장정정은 장아아가 몹시 속상해하는것을 보고 말했다.

“언니, 포기하지 마. 난 중간에 끼여들지 않을거야. 황위는 내가 좋아하는 류형이 아니야.”
그후 장정정은 장아아가 황위를 찾아가지는 못하고 전화만 기다리고있는것을 지켜보면서 몹시 괴로왔다. 그러면서도 “황위가 언니를 사랑하지 않고 두 사람이 만나 사실을 털어놓았으니 내가 황위를 좋아해도 되지 않을가”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2008년 11월의 어느날 저녁에 장정정은 장아아가 침실에서 자고있는데 곁에 놓여있는 핸드폰이 빛을 뿌리고있는것을 보았다. 찬찬히 여겨보니 핸드폰의 화면에는 황위의 전화번호가 나타나있었는데 장아아는 그때까지 발송단추를 누르지 않고있었다. 그것을 본 장정정은 언니가 자매의 정때문에 황위에 대한 깊은 사랑을 억제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 순간 “내가 황위를 좋아해도 되지 않을가”하는 생각은 가뭇없이 사라지고말았다. 그녀는 2주일동안 황위가 자신한테는 계속 메시지(短信)도 보내고 전화도 하면서 언니한테는 메시지 한번도 보내주지 않고 고통스러워하는 언니를 보는척도 하지 않는것을 지켜보면서 화가 나서 견딜수 없었다.

장정정은 이튿날에 황위를 만나서 그의 귀쌈을 후려치면서 왜서 언니를 괴롭히느냐고 따지고들었다. 그러다가 황위가 손으로 뺨을 막고 눈물을 흘리는것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장정정은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는건 승인해요. 하지만 장아아는 나의 친언니예요. 우리는 쌍둥이자매이기에 몸과 마음도 하나여서 누구 한사람이 아프면 상대방도 함께 아파요! 내가 어떻게 내 몸의 일부나 다름없는 언니의 남자친구를 빼앗을수 있겠어요? 당신이 언니와 화해하세요. 네?”하고 말하고나서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황위는 장아아와 헤여지고 장정정과 결합해야겠다는 마음을 더욱 단단히 먹게 되였다.

집으로 돌아간 장정정은 장아아를 보고 “언니가 황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걸 알아. 포기하지 마. 그와 다시 잘 될수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던 장아아는 평온을 되찾았다. 그녀는 황위를 찾아가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009년 2월 23일 저녁에 장정정이 연장근무를 하자 장아아는 황위를 집으로 불러놓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우리 먼저 결혼하자요. 내가 당신을 사랑할 기회를 주세요. 내가 꼭 당신의 좋은 안해로 되여드릴게요. 만약 당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난 녀동생을 데리고 여기서 떠나가겠어요!”

원래부터 장아아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황위는 이 말을 듣고 머리가 막 어지러웠다. 그렇다고 결혼하지 않자고 하니 사랑하는 장정정을 다시는 볼수 없게 되겠으니 정말로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난 아아와 결혼할수 없소. 나의 결혼상대는 정정이요!”
“제동생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아니요. 정정은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말했소!”
“좋아요. 정정이 당신한테 호감이 있다고 하자요. 하지만 당신은 그 애와 결혼하려니 꿈도 꾸지 마세요. 그 애는 래일 내가 소개해준 남자와 만날거니깐요!”

황위는 장아아가 장정정에게 남자를 소개해주자 화가 나서 견딜수 없었다. 장아아가 있는한 장정정을 얻을수 없다는 생각이 든 그는 번개같이 달려들어 그녀를 쏘파에 밀어던졌다. 그리고 두손으로 힘껏 그녀의 가느다란 목을 조였다. 장아아가 움직이지 않자 죽었다고 생각한 황위는 그녀를 안아다가 옷장에 밀어넣고 나중에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겠는가를 생각했다. 그런데 옷장이 움직이는 소리에 놀라서 돌아다보니 장아아가 거품을 문채 발로 옷장을 차고있었다. 깜짝 놀란 그는 전기선을 가지고와서 그녀의 목을 힘껏 조여 숨지게 했다. 시신을 다시 옷장에 넣고나서 아직 밤이 깊지 않았기때문에 시신을 처리하기 이르다고 생각한 황위는 객실에 앉아서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렸다.
자정이 되여 집에 돌아온 장정정은 언니가 보이지 않고 황위가 혼자서 텔레비죤을 보고있는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언니는 어디 갔어요”라고 물었다. 황위는 당황해하면서 림시로 일이 있어서 연장근무하러 갔다고 둘러댔다. 그 말을 들은 장정정은 “언니와 화해했어요?”라고 물었다. 황위가 머리를 끄덕이자 장정정은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욕실로 들어가 목욕을 한후 자신의 침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잠을 잤다.

황위는 장정정이 깨여날가봐 날이 밝기전에 시신을 옮길 엄두를 못냈다. 그는 아침에 장정정이 출근한후 시신을 처리하려고 장아아의 침실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 아침에 깨여난 장정정은 옷을 갈아입으려고 장아아의 침실로 들어와 옷장을 뒤지려고 했다. 장아아가 장정정의 시신을 발견하면 끝장이라고 생각한 황위는 급히 막아서며 “정정의 옷은 어제 언니가 빨아서 욕실에 걸어놓았소”라고 거짓말을 했다. 장정정이 욕실로 가는것을 보고 황위는 바싹 뒤따라갔다. 욕실의 목욕통에는 잠을 자기전에 장정정이 목욕을 하고나서 남긴 물이 가득차있었다. 장정정이 다시 돌아가 옷장을 뒤질가봐 겁이 난 황위는 미친듯이 달려들어 그녀를 목욕통의 물속에 처넣고 머리를 꽉 눌렀다…
장정정을 죽이고난 황위는 살았을 때 그녀의 몸을 점유할 기회가 없었는데 죽어서라도 한번 그녀의 몸을 점유해보고싶은 욕망이 끓어올랐다. 그는 장정정의 시신을 건져서 욕실바닥에 놓은후 옷을 벗고 시간했다.

변태적인 욕정을 해결한후 황위는 쌍둥이자매의 핸드폰으로 각각 그녀들의 단위에 전화를 걸어 휴가를 맡아놓고 도망쳐버렸다…
이튿날에 딸이 거주하는 집으로 찾아온 쌍둥이자매의 아버지는 집문이 잠궈진것을 보고 딸들의 단위로 찾아갔다. 두 딸이 모두 단위에 없고 핸드폰도 통하지 않는것을 본 그는 이상하여 공안국에 제보전화를 걸었다. 얼마후 현장에 도착하여 쌍둥이자매가 거주하는 집문을 마스고 안으로 들어간 경찰들은 쌍둥이자매의 시신을 발견했다. 꽃같은 딸들이 비참하게 죽은것을 본 쌍둥이의 아버지는 너무도 비통하여 방바닥에 쓰러졌다.

경찰들은 사건현장분석과 장정정의 질속에 들어있는 정액에 의해 황위한테 중대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했다. 며칠후 경찰들은 멀리 도망치려는 황위를 렬차우에서 붙잡았다.
2010년 9월에 선성시중급인민법원에서는 황위를 고의살인죄와 시신모독죄로 사형에 처하고 정치권리를 종신박탈한다고 판결했다.              

《법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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