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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에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살고있었다. 어느날 남편이 시내에 볼일이 있어 사흘동안 집을 비우게 되여 안해는 혼자서 아이들을 보살폈다.
남편을 떠나보내고난 안해는 뒤뜰의 장작더미를 가져다가 불을 지펴 밥을 지을 생각으로 뒤뜰에 갔다가 그만 장작더미속에 숨어있던 뱀에게 물리고말았다. 그 순간 안해의 머리속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뱀에게 물렸으니 독이 온몸에 퍼질테고 남편은 사흘뒤에나 돌아올텐데 꼼짝없이 죽게 생겼구나. 내가 죽으면 아이들은 사흘동안 어떻게 지낼가?)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이 미치자 그녀는 빨리 아이들을 위해 사흘동안 지낼수 있도록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작더미를 가져다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서 큰딸에게 불을 지피는 방법을 가르쳐주어 사흘동안 계속 불을 지필수 있도록 하고 먹을것을 준비해서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에 놓아두었다. 그리고는 아이들을 불러모아 이야기를 했다.
“얘들아! 엄마가 깨여나지 않아도 놀라지 말고 무서워하지도 말아라. 잘 지내고있으면 곧 아빠가 돌아오신단다.”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애를 썼다. 그러자 그녀의 몸에는 땀이 물 흐르듯 흘러내렸다. 그렇게 흘러내리는 땀이 그녀 몸속의 독기를 제거해주었다. 하루밤이 지나고 이틀밤이 지나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그녀는 스스로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아마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죽음조차도 머리를 숙였는가보다.
《가정문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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