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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을 갚으려고 몸을 헌신한 시골녀인
2009년 05월 12일 10시 38분  조회:3764  추천:0  작성자: 人和

올해 52살인 주상은 상해시 모 직업기술양성중심 주임이다. 주상은 우연한 기회에 상해에 와서 품팔이를 하는 농민공부부를 알게 되였다. 주상은 농민공부부가 어렵게 생활한다는것을 알고 그들에게 돈도 보내주고 생활용품도 가져다주었다. 지어 주상은 그들을 도와 가게까지 꾸려주었다.

 

젊고 예쁜 농민공안해 정정은 그 은혜에 보답하고저 주상에게 자기 몸을 바치였다. 그후 두 사람은 정이 깊어져 정부관계로 되였다. 농민공남편인 원청은 안해와 주상이 정부관계를 유지하고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주상에게 돈 60만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결국 원청은 위협공갈죄로 법원의 판결을 받게 되였다.

 

농민공부부를 만난 주임

 

2008년초, 상해 모 직업기술양성중심 주임 주상(51살)은 상해 포동개발구에 가서 양성반을 꾸리였다. 하여 주상은 늘 밖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자주 음식점에 드나들었으며 젊고 예쁜 복무원아가씨 정정을 알게 되였다. 정정은 사천성의 빈곤한 시골에서 온 복무원이였다. 정정은 아침일찍 일어나 저녁늦게까지 음식점에서 힘들게 일했지만 한달로임이 몇백원밖에 되지 않았다. 정정은 고향에 있는 남편이 상해에 오면 함께 자그마한 음식점을 꾸릴 생각을 해보았다. 주상의 도움으로 정정은 남편과 함께 자그마한 음식점을 경영했다.

 

어느날 오후, 주상은 정정이 보고싶다면서 정정이 경영하는 음식점을 찾아가는중이라고 전화를 했다. 오전에 비가 내리여 길이 몹시 미끄러웠다. 주상은 부주의로 길에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주상이 길에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고 정정은 다급히 달려와 구급차를 호출하여 주상을 병원으로 호송했다. 진단결과 주상은 다리뼈가 골절되였다. 주상의 집이 멀리 떨어져있고 또 안해의 몸도 허약하다보니 그를 간호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동안 정정은 어려모로 주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남의 도움을 받았으면 갚을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정정은 선뜻이 나서서 림시간호를 책임졌다. 정정은 병상에 누워있는 주상의 똥오줌도 받아내고 더운물로 그의 몸도 깨끗이 닦아주면서 정성을 다해 간호했다.

 

한병실에 누워있는 다른 환자들은 정성을 다해 간호하는 정정을 몹시 부러워했으며 착한 딸을 두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주상은 얼굴을 붉히면서 “참 착한분이죠. 하지만 저의 딸은 아니고 그냥 사이좋게 지내는분입니다. 이 은혜을 잊지 않고 나중에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상은 퇴원한후 정정의 음식점으로 찾아가 그동안 신세를 많이 졌다면서 인사를 했다. 정정의 남편 원청은 “신세라니요. 오히려 우리가 주임님의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는데 이렇게까지 찾아오니 몸둘바를 보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미안해했다.

 

주상은 입원치료를 받을 때 정정이 자신을 간호하느라 많이 허약해졌다면서 몸보신을 하라고 돈 2000원을 내놓았다.

 

시골에서 온 이들 부부에겐 돈 2000원이 적은 수자가 아니였다. 그들은 절대 받을수 없다면서 극구 사양했지만 주상의 “성화”에 못이겨 받고말았다. 정정과 원청은 자신들을 진심으로 보살펴주고 돌봐주는 주상의 은혜를 꼭 갚겠다고 약속했다.

 

은혜에 보답하고저 몸을 바치다

 

그번 일이 있은후 주상은 쩍하면 음식점으로 찾아와 정정을 만났다. 이날도 주상은 정정을 모터찌클에 태우고 칠포거리에 나가 쇼핑했다. 정정은 주상의 허리를 꼭 잡고 상해에 온지 몇해 되지만 한번도 상해구경을 해보지 못했다면서 오늘 신나게 놀아보자고 애교를 부리였다.

 

그러자 주상은 “상해구경을 마음껏 시켜줄수 있소. 하지만 이 손을 놓소. 남들이 보면 뭐라겠소. 괜히…”라고 긴장해하면서 말했다. 정정은 그러는 주상이 우스운듯 웃으면서 “사실 난 시골녀자이고 배운것도 별로 없어요. 그동안 우린 주임님의 신세를 많이 졌어요. 그 은혜를 갚아야 하는데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어요. 하여 난 자신의 깨끗한 몸을 당신에게 바치려 해요. 당신이 거절하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젊고 예쁜 녀자의 애교어린 열정이 주상의 격정을 불러일으켰다. 주상은 자신의 품에 안긴 정정을 꼭 껴안고 열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올해 3월초, 주상은 원청에게 술장사를 소개해주어 돈을 벌게 했다. 원청은 한상을 차리고 주상을 청했다. 주상은 취중에 “명년에 기회를 잡아 우리 큰 장사를 해보기요. 40만원쯤은 어렵지 않으니 내가 자금을 대겠소. 당신들이 열심히 뛰면서 일해보오.”라고 큰소리를 쳤다. 원청은 “주임님, 보잘것 없는 이 시골놈을 이렇게 잘 대해주니 난 더 할말이 없습니다. 평생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맹세했다.

 

그러자 주상은 “‘3.8’절에 단위에서 해남관광을 조직하오. 마침 한 녀교원이 시험일때문에 관광을 떠니지 못하오. 명액이 하나 남았소. 려행사에서 돈을 돌려주지도 않소. 자넨 정정을 보낼 생각이 없소? 단위측은 내가 잘 말해보겠으니 별 문제 없을것 같소.”라고 시탐적으로 원청을 보면서 말했다. 원청은 단모금에 술잔을 비우더니 “주인님이 나서서 그를 보내려고 하는데 나는 반대할 리유가 없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곳의 일을 내가 책임지고 보살피겠으니 그렇게 합시다.”라고 사나이답게 찬성했다.

 

원청이 어찌 알았으랴. 이 모든것이 바로 몇시간전에 주상과 정정이 남몰래 획책한 “밀월관광”이었음을.

 

남편 현장에서 간통범을 잡다

 

주상과 정정은 해남도관광을 떠났다. 10일간 해남도관광의 “부부생활”을 통해 주상과 정정의 감정은 더욱 깊어졌다. 상해로 돌아온 주상은 갈라질 때 정정의 손을 꼭 잡고 “이후 우린 서로 자신을 단속해야 하오. 하지만 난 당신들을 돌봐주는것을 잊지 않겠소. 그래야 나의 마음도 편안할것 같소.”라고 말했다. 정정은 “당신의 마음을 리해해요. 그동안 신세가 많았어요. 부디 건강하세요. 생각나면 아무때건 찾아오세요.”라고 아쉬워하면서 말했다.

 

두달후 원청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중병에 걸리여 당금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원청에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부쳐보낼 치료비가 없었다. 주상이 이 소식을 전해듣고 돈 5만원을 가지고 원청을 찾아왔다. “자넨 이 5만원을 먼저 가져다 쓰게. 모자라면 나에게 알리오. 내가 방법을 대여 해결해보겠소.”

 

주상은 또 이렇게 말했다. “이 음식점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것 같소. 차라리 문을 닫고 손재간을 배우란 말이요. 우리 양성중심에서 전공공부를 하여 전공자격증을 취득하는것이 어떻소. 전공자격증이 있으면 내가 공장에 취직시켜주겠소. 로임은 2000원정도는 잘될것이요. 이 음식점보다 퍽 낳을것이요.”

 

주상의 소개로 원청은 양성중심에서 전공공부를 하여 전공자격증을 취득하고 모 공장에 취직했다. 정정도 음식점을 남에게 넘겨주고 모 장식회사에 취직했다.

 

어느날 주상이 정정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원청이 몰래 세집을 맡을 일을 상론했다. 한주일이 지난후 주상과 정정은 세집을 맡고 “신혼부부”생활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원청은 안해와 주상의 관계가 특별하다는 눈치를 차리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했다. 어느날 아침 원청은 안해보고 “오늘 단위일로 며칠간 출장을 가오. 그동안 잘 지내오. 그리고 일이 있으면 주상주임을 찾아가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정은 남편의 짐을 꾸려주면서 “잘 다녀와요. 나 뭐 어린애인가봐요? 참 걱정하지 말아요. 나 당신을 기다리면서 잘 지낼게요.”라고 말했다. 남편이 집문을 나서자마자 정정은 주상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 사랑해요. 오늘 우리 남편이 출장을 떠났어요. 며칠 걸린대요. 어서 세집에 와요. 그동안 몹시 보고싶었어요.”

정정은 화장을 곱게 하고 집을 나섰다. 원청은 정정의 뒤를 미행했다. 정정은 그런줄도 모르고 시장에 들리여 남새를 사가지고 세집으로 갔다. 주상도 모터찌클을 타고 세집으로 왔다. 두 사람은 술상을 차려놓고 술을 마신후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이때에야 원청은 모든것을 알게 되였다. 원청은 그동안 속히운것이 너무도 화가 나서 미칠것만 같았다. 그는 세집문을 차고 뛰여들어 안해와 한이불속에 있는 주상에게 매질을 가했다. “이 더러운놈아. 감히 나의 녀자를 다치는거야? 오늘 잘 만났다. 시골놈의 주먹맛을 봐라.” 주상은 부들부들 떨면서 “용서하오. 나 잘못했소. 제발 살려만 주오.”라고 빌고들었다.

 

원청 60만원 공갈혐의로

 

주상에게 주먹질을 들이대던 원청은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아 밖에 나가 벽돌장을 들고와 주상을 때리려 했다. 인명사고가 일어날가봐 두려워 정정이 막아나섰다. 주상은 옷을 주어입고는 원청을 보고 말했다. “동생, 정말 미안하오. 내가 잘못했소. 그동안 사귀여온 정을 봐서라도 용서해주오.” 그러자 원청은 “흥, 이대로 끝날수는 없소. 정신손해비로 60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당신의 단위에 고발하고 당신의 집에도 알리겠소.”라고 을러멨다.

 

주상은 이때에야 잘못 걸려들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쯤 새 단위에 전근된 주상은 성과를 올려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있을 때였다. 만일 새 단위에서 이 일을 알게 되면 모든것이 끝장이였고 또 집에까지 알려지면 심장병으로 앓고있는 안해가 기절해 돌아갈지도 모를 일이였다. 여기까지 생각한 주상은 “동생, 나에게 그만한 돈이 없소.”라고 사정했다. “안돼, 일전한푼도 골아선 안돼. 전에 40만원으로 장사를 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더니 인제와서 없다고?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오?” 이때에야 주상은 취중에 허풍을 친 자신을 원망했다. 사실 주상에겐 그만한 돈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원청의 요구대로 정신손해비 60만원을 주겠다는 “빚문서”에 억지로 싸인을 했다.

 

6월 12일, 주상은 심장병으로 앓고있는 안해 몰래 저금통장의 돈을 전부 찾아냈다. 그래도 돈이 모자라니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아 돈 60만원을 만들어가지고 원청에게 넘겨주고 싸인한 “빚문서”를 찾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주상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단 한번의 잘못으로 60만원을 한꺼번에 떼우는것이 너무도 분통했다. 안해의 병도 치료해주고 후반생을 보내려고 아글타글 모은 돈이 아닌가? 주상은 일주일후 공안기관을 찾아가 원청을 사기협박죄로 고소했다.

일전 민행구검찰원에서는 사기협박죄로 원청을 법원에 기소했다.                          

 

《뉴스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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