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http://www.zoglo.net/blog/cuijunsh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기행

하늘에 묻능깁니더
2012년 07월 03일 14시 28분  조회:10482  추천:1  작성자: 최균선
                                                   하늘에 묻능깁니더
                                                            
                                                        진 언
  
문의 1.
하눌님 오늘 이런 기사를 읽었습니더…그렇게 강하고 그렇게 “아름다운 나라”도 이런 변이 생겨요? 말이 되는 일입니꺼? 손오공이 여래불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한다더니 그런 꼴통이 되는격인거요? 하늘의 외면과 축복도 가지가지입니다그려.
 
<그래픽> 미 수도·4개주, 폭풍·폭염 '비상상황' 선포
연합뉴스 | 이재윤 | 입력 2012.07.01 17:11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 동부를 강타한 폭풍과 폭염으로 워싱턴DC와 검색하기">메릴랜드, 오하이오, 검색하기">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등 동북부 4개 주 정부가 30일 (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yonhap_graphics(트위터) CBS 김양수 기자]
문의 2.
하눌님이 정말 계시면 내려다 보이소. 이럴수가 있단말임니껴? 하늘 믿고 천하지대본인 농사를 짓고사는 초민백성들을 와 이렇게 애끓이능교? 이렇게 하구두 하눌답다고 하시능깁니껴? 마소, 마소,  좀 비를 내려주이소, 엥? 땅에서는 민심이 천심이락꼬 하는데이 하모 이래서야 쓰겠슴니더?

사상 초유의 봄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메마른 농촌 들녘을 바라보는 농심(農心)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 검색하기">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메마른 대지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지만 앞선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3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략)

문의 3.
하눌님, 인정사정은 아십니까? 보시오. 이 지구의 하늘은 이리도 무심하고 저 지구의 하늘은 유정하게 포옹하는 때가 있는가요? 장마전선은 북상하다가 분계선에서 아, 겁먹고 돌아서 남하하는가요? 하늘님도 힘과 리념의 지배하에 맥살을 못추는건가요? “비는 주되 계선은 안넘음”입니껴? 아닐터인데…
                     
                                      무심하게 푸른 하늘
연합뉴스 | 임병식 | 입력 2012.06.26 16:23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상략)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4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지속돼 농작물 생육( 생장이겠죠?) 에 비상이 걸렸으며 기상청은 검색하기">장마전선이 북상하더라도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것으로 보고 있다. 2012.6.26   andphotodo@yna.co.kr
문의 4.
가물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다 같은것입니껴? 어떤 땅엔 축복이 되고 어떤 땅은 하눌님의 저주가 되능겨? 참 알구두 알수 없습네다. 어찌 이렇게 무정할수 있단말입니껴? 하눌님을 열심히 믿고 뼈빠지게 땅을 뚜져 생계를 도모하는 어진 백성들을 저버려서야 하눌님 믿으라는 설교가 설교로 되갓습니껴? 이 기사 좀 읽어보이소.

정말 지독한 가뭄으로 하루에도 수십 개씩 저수지가 말라붙고 있습니다. 모레(30일) 비가 흠뻑 와서 저수지마다 그득그득 물이 찼으면 좋겠습니다.
JTV 김 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북에서 현재 고갈된 저수지는 94곳에 이릅니다.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하루에 10곳 이상씩 계속 말라붙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수지가 말라붙으면서 저수지 아래쪽 농경지는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논 바닥은 저수지 바닥처럼 말라붙고 있고 벼는 점점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수확을 했어야 할 녹두는 아직 제 키만큼 자라 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략)

※《가상적인 하느님의 대답》
죄많은 생령들이여, 하늘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니라. 공정한만큼 가물면 어디나 가물어서 저수지도 마르게 되고 논답도 갈라터지니라. 가물에 대비하는 경제력의 차이는 있되 가물은 거기서 거기니라. 말하자면 재해에는 편가르기를 하면 안되는거다 이말이여, 늬들 알아묵었노?
문의 5
좀 생각해 보이소.무엇때문인겨? 엉? 이게 사실임니껴?
 
가뭄의 원인이 이 때문?…기상이변 어쩌나!
[앵커멘트] 2012-06-28- 12:08
우리나라의 가뭄과 미국의 산불 등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 가스 증가가 원인입니다. 그런데 한반도 주변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근 전 지구 평균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략)
문의 6. 
아래의 기사문을 보고 어떤 생각이 나시는지요? 정말 하눌님이 내린 비라면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농사를 망쳐 속탈사람은 기자들이 아니라 그 땅에 사활을 건 농부들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본적이 없는데 얼마나 따가운지, 얼마나 아픈지 알턱이 있나베? 참으로 좋은 일, 농사짓고 살아본 사람들 박수칠 일, 그런데…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 기다림 끝에 내린 단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십니다. 도로의 가로수들도 생기를 되찾은 듯 그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등 중부지역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한 상태에서 북서쪽으로부터 상층 찬 공기가 남하하며 비구름을 더욱 발달시킨 것이 원인입니다.. ( 하략)
 
보충질의 : 김소월님 시에 이런 귀절이 있지요.《…물맞아 함뿍이 젖은 제비도 /가다가 비에 걸려 오노랍니다》처럼 정말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물맞은 제비”처럼 북상하다가 분계선에 걸려 돌아오는 법도 있더이까? 아니라구예? 그라믄 아래 기사를 좀 읽어보이소.
질문 8
여기서 전문가란 가뭄전문가인가요? 장마전문가인가요? 남부의 가뭄은 무슨 동력이 될수 있을가요? 다 같은 가뭄인데 남부농민들은 가물어도 하느님께 감동을 먹으며 북장고를 울리며 상고모 돌릴 일인가요? 말속에 말이 빤히 들여다보이능구먼, 하느님 가라사대, 에라. 이 민둥아, 가물이면 가물이지 무슨 동력이 된다는거여? 그런 기사나부랭이를 보고 다닐 시간이 있으면 옛날 로자님의《도덕경》이나 꺼내서 먼지를 털어내고 읽거라. 중구난방의 기사를 스쳐보면 되는거지. 웨 그리 정색이냐.? 어떤 기사는 “106년만”이라고 고아대더니 이 기사는  “60년만이라네. 그새 해수가 줄었네그려, 46년은 비에 씻겨갔나? …”
 
北 전문가 "가뭄이 北 개혁동력 될 수도"
매일경제 | 입력 2012.07.01 16:57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뭄이 북한 사회 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 30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전역이 60년 만의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모든 농업 생산력이 자생으로 이뤄지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략)
질문 9
하늘님은 알고있겠지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는 대체로 존재의 근원에 대한 사유를 神에서 自然으로, 자연에서 灵魂으로 발전시킨것으로 볼수 있지요. 동양은 서양과는 달리 녀신을 풍요의 신으로 숭배하였는바 녀와씨는 성씨가 风인 녀신으로서 태양신 복희의 안해인데 달(月)을 주관하며 가뭄과 홍수를 주관한다고 합니다. 녀와신더러 지역을 골라가며 비를 주라했는가요? 말하자면 한쪽은 비가 너무와서 걱정이고 한쪽은 가물도록…

웃기는 소리로고, 세상사 황당하게 돌아가는 때가 많듯이 입가진 자마다 제좋은 소리를 하는 판이거늘 가뭄재해와 피해의식은 거기서 거기인즉 그런 기사따위를 정말로 읽을 필요없고 그로써 쓰잘것없는 문장도 짓지도 말라. 땅에 일을 두고 언감생심 알둥말둥한 질문을 들이대며 옥황님을 시끄럽게 굴다니? 필자야, 네 잘 알아묵었능겨?
 
                               2012년 7월 1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60 명지와 량지 2016-07-06 3 3655
659 학문의 곤혹 2016-07-06 1 3999
658 (진언수상록 40)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는데… 2016-07-04 0 4653
657 (진언수상록 39) 불편한 진실앞에서 2016-07-03 1 4331
656 (진언수상록 38)인간은 이률배반의 집합인가 2016-06-23 3 5395
655 고향의 산에서 2016-06-15 0 4283
654 고요함에 부쳐 2016-06-15 0 3868
653 (진언씨수상록 37<2>) 긍정사유의 저변 2016-06-05 0 5080
652 인생은 미완성작 2016-06-02 0 3852
651 (진언수상록 37 <1>)등급관념의 비희극성 2016-05-24 0 4455
650 인생의 고개고개에 2016-05-21 1 4177
649 (교육칼럼) 학문과 인간 2016-05-13 0 4790
648 도깨비를 알아보다 2016-05-12 0 4392
647 그 손!!! 2016-05-03 0 3922
646 (수상소감) 지각한 사랑 2016-05-03 0 3940
645 (교육칼럼) 문과도 잘 배우자! 2016-05-02 0 4763
644 (잡문) 남을 못살게 굴기 2016-04-22 1 4823
643 석양에 태운 상념 2016-04-15 0 3651
642 (잡문) 과정론초고 2016-04-10 0 4732
641 살며 느끼며 생각하며 2016-04-06 0 4122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