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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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도 한겨레의 사랑을 바란다
2013년 03월 18일 12시 57분  조회:7470  추천:8  작성자: 주청룡
중국동포들도 한겨레의 사랑을 바란다

-- 《재한 중국인범죄 그  불편한 시선을 읽고      
                 
 
  청해

 
길림신문의 [특별기획2] 《재한 중국인범죄 그 불편한 시선》을 읽고 필자는 한국에서 3년 남짓이 체류하는 기간 중국동포들이 3D업종에서 고달프게 일하면서 한 겨레의 사랑을 갈망하던 모습들이 삼삼히 떠오른다.

중국동포들도 잘 살아보려는 일념으로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갔다. 한국땅에 처음 발을 들여놓아 공항, 출입국 관리소, 취업교육장, 로동부 고용지원쎈터 등 국가기관, 사업소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곳들이다. 이런 곳을 다니면서 보면 한국의 국가공무원, 사업일군들은 동포들에 대하여 아주 뜨겁게 대하였고 동포다운 사랑을 주었으며 봉사업체의 종업원들도 아주 열정스럽게 대하였다. 이럴 때마다 동포들은 고국 땅에서 한 겨레의 따사로운 사랑을 느꼈다.

하지만 일부 하류계층의 고용주들은 그렇지 않았다. 어떤 채소농장에 가 보면 동포들의 기숙사가 곧바로 채소하우스 안이였다. 주인집 애완견은 주인과 한방에서 같이 먹고 자지만 중국동포들은 짐승자리 보다 못한(벼짚우에 비릴박막을 편) 하우스 안에서 일하고 먹고 자고 하니 너무나도 인격이 손상 받는 일이였다.

그리고 건설현장에서 중국동포들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 몇 달 혹은 몇 년 뼈빠지게 일하고도 고용주가 달아나는 바람에 로임 한푼도 받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다.

전형적인 실례로는 흑룡강성 녕안현 와룡조선족향의 리영준(58세)이 한 오리구이 집에 갇히여 아무런 자유도 없이 물매를 맞으면서 8년간 로임봉투 한번 손에 쥐여 보지 못하고 현대판 노예생활을 하다가 KBS방송사에서 제보를 받고 현지에 이르러서야 그들의 도움으로 풀려나온 사실이다.

한국의 많은 3D업종에서 인력을 많이 수요하는것만큼 중국동포들은 3D업종에서 일하는 것을 개의치 안아 한다. 하지만 인격만은 무시당하지 말아야 하고 한겨레의 사랑을 바랄뿐이다.

[특별기획2]에서는 중국인의 범죄, 그 불편한 시선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필자는 본문을 읽으면서 중국인들의 법죄행위가 있게 되는 원인을 많이 생각하여 보았으며 한국에 있을 때에도 중국동포신문사와 함께 중국동포들의 범죄행위가 나타나는 원인에 대하여 분석해 본적이 있다. 그 원인들을 보면

1. 한 가정이 오래동안 갈라져 있으면서 감정불화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술을 마이고 무단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
2. 동료들 지간에 음주 후 사소한 일을 가지고 다투다가 리지를 잃고 악성사고를 저지르는 경우
3. 한때 연변패요, 흑룡강패요 하는 패거리 싸움
4. 일부 하류계층의 고용주의 멸시로부터 직접 고용주에 대한 반항으로 오는 경우
5. 한국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구체적인 대상이 없이 묻지마 하는 범죄행위
6. 개인의 불법리익을 위한 강간, 강탈, 절도행위 등등이 있었다.

여기에서 일부 고용주 대한 불만이 오게 된 주요한 원인이라면 중국조선족들은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왔지만 소수민족이라고 소외를 당하였거나 소외감을 느껴 본적이 없는데 고국이라고 찾아온 한국에서 오히려 일부 고용주들에게서 업신 여김을 받은데서 반감을 싸게 되였다. 여기에서 특별히 지적할것은 전반 한국사회는 중국동포들에 대한 사랑을 주고 있지만 일부 하류계층의 고용주들과 개별적인 하류계층의 사람들의 중국동포들에 대한 멸시로 하여 일부 인식이 낮은 중국동포들은 전반 한국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여기고있다.

한국에서의 중국동포들의 살인사건들 가운데서 오원춘의 토막살인사건 같은것은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사건’이지만 일부 살인사건 같은것은 중국동포들을 너무 학대하거나 업신여긴데서 비롯된것이다.

1996년 페스카마 15호 선장살인사건은 전형적인 학대사건으로 인기 된것이고 금년 리모의 영등포직업소개소 소장살인사건은 로임체불로 인한 살인사건이다.

이 두 살인사건에서 보면 만약 선장이 가혹한 학대가 없었다면 돈을 벌려간 사람들이 그런 끔찍한 사건을 저지를지 않았을것이고 직업소개소 소장이 그 소개소의 녀성직원처럼 동정어린 말이 아닐지라도 욕설의 말이 아니였더라면 그러한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것이고 소장은 아까운 목숨까지 잃지 안았을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이런 악성사건에 대하여 변명하는것 같지만 중국동포들에 대한 무자비한 인격무시가 아니였더라면 이러한 악성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라는것을 지적한는 바이다.

어떤 원인으로 일어났던 살인사건이거나 기타 범죄행위는 어디까지나 용서못할것이고 법률의 엄격한 제재를 받아야 할것이다.

[특별기획2]에서 지적되다싶이 한국인 범죄자 비률은 인구 대비 4.0%이지만 같은 기간 한국 내 거주 중국인 범죄자는 인구 대비 범죄자 비율은 3.6%로 집계되여 한국인 범죄비률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인들의 범죄는 어디까지나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절대다수의 중국동포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려놓는다고 극 소수의 범죄분자들에 의하여 많은 중국동포들이 같이 한국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여러 가지 력사적 원인으로 하여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지고 이국 땅에서 생활을 하지만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우리 동포들은 모두 한 겨레의 피줄로 이어진 동포라고 생각한다.

한국정부의 배려 하에 우리 중국동포들도 다 같이 잘 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한국에 와서 일하는데 한국의 법률과 제도를 준수하고 열심히 일하여 한국사회에 중국조선족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준다면 한국사회는 우리를 더욱 포옹해 줄것이고 한국인과 중국동포들이 서로 신뢰하고 함께 융합된다면 화합, 공존의 사회로 가꾸어 지리라고 믿는다.

2012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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