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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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금으로 유람을 하다니!
2014년 02월 18일 09시 37분  조회:6916  추천:10  작성자: 주청룡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70)

주청룡
 

 

아직도 곻금으로 유람하다니!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아직도 공금으로 유람을 하는가?”하는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개혁개방 30여 년래 당정기관, 사업단위의 사업내용과 형식이 풍부하고 다양해졌습니다. 이런 내용과 형식이 다양함으로 하여 많은 사회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식과 내용가운데 백성들의 불만을 자아내는 일부 부정기풍도 존재하여 왔습니다.
이런 부정기풍가운데의 하나가 바로 변칙적인 공금유람이였습니다. 일부 지도간부들은 참관, 학습이란 턱을 대고 공금으로 전국 각지를 유람하고  “출국고찰”이요 하면서 외국려행을 하였지만 실절적 내용이 없는 학습과 고찰이였기에 실제효과는 하나도 없고 머리속에는 명승지인상뿐이고 그들의 가방에는 관광쇼핑물과 기념사진만 꽉 차있으니 이거야말로 “개대가리를 내걸고 양고기를 파는”격이 아니고 뭔가? 그래서 모 단위의 공회주석은 “‘서기’, ‘장’자가 붙은 ‘나으리’들은 유람길에 흥이나고 우리 공회주석들은 화장터﹝본 단위의 가속이거나 관계단위에 사망자가 나면 공회주석이 화장터로 간다﹞다니기에 바쁘다오.”라며 유모아적으로 불만을 터놓았습니다.
그리고 한국과의 교류가 밀접하여지면서 형제단위요, 자매학교요 하면서 한국의 일부 기층단위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자매결연들을 보면 일부 단위에서는 사업상의 실질적 교류를 진행하면서 아주 의미있게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은 사업상의 실질적 교류보다도 한국측에서는 중국측의 요청으로 연변에 와서 장백산유람이 목적이였고 중국측의 목적은 한국측의 요청으로 한국유람을 하려는데 있었습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사업교류가 없는 결연이였기에 서로간의 관광목적이 달성되면 그 결연의 활동도 흐지부지하게 되고 나중에는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고 맙니다. 하기에 군중들은 “이런 자매결연은 본 단위에는 조그마한 리득도 없고 지도간부들이 공금으로 출국관광을 할수 있는 기회밖에 조성하지 않았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아갔습니다.
18차 당대회 후 당중앙에서는 사업작풍을 개진할데 대한 “8항규정”과 “6항금지령”을 발표하였으며 지난해 11월 중공중앙, 국무원에서는 “당정기관 절약실행 랑비반대 조례”를 인쇄 발부하여 각 지역, 각 부문에서 진지하게 관철집행할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조례의 제13조에는 “공무목적이 불명확한 출장, 관광활동을 엄금하며 공무출장과 관광을 리유로 변칙적으로 관광하는 것을 엄금하고 타지방부문간의 실질적 내용이 없는 학습교류와 고찰, 현지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엄금한다.”고 하였으며 제15조에는 “배려식이거나 실질적 내용이 없는 일반 출국방문 또는 고찰식 출국방문을 조직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으며 당중앙의 “6항금지령”에는 또 “공금으로 산수풍경을 감상하거나 개인 휴가려행을 하거나 출국(경)려행을 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당중앙의 사업작풍을 개진할데 대한 “8항규정”과 “6항금지령”이 반포된 후 백성들은 두손들어 찬성하고 각급 지도간부들은 사업작풍을 개진하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단위의 지도간부들은 고찰을 한다는 명의로 공금으로 유람을 다니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보도를 듣고 놀랐습니다.
일전 심양시규률검사위원회는 군중의 제보에 근거하여 시사법국에서 지난해 11월, 26명 기관간부를 조직하여 고찰을 한다는 명의로 규정을 어기고 공금으로 합비, 천진, 하문 등 9개 도시를 돌면서 산수풍경을 감상하면서 유람을 한 문제를 조사하고 엄숙히 처리함과 동시에 전시에 통보하였습니다.
지난 해 6월부터 당중앙에서는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홛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가운데서 솔선적으로 당의 규률을 준수하고 법을 집행하여야 할 사법기관 간부들이 공금으로 유람을 하면서 산수풍경을 감상한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간부들에 대하여 백성들은 너무나도 실망을 가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백성들의 순박한 마음은 당의 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간부들이 백성들이 믿을수 있는 간부로, 백성들을 위한 간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4년 4월 28일
2014년 2월 17일 길림신문
2014년 3월 5일 연변조간신문 해란강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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