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여의도 광장이 있었다.
조순선생이 서울시장 되고 나서
나무 심고 놀이장 만들고 하여
여의도 공원으로 만들었다.
그때도 서울에 광장이 없어서야 되겠냐며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일년에 둬서너번 집회 할라고 광장으로 놔 두느니
사람들이 녹음속에서 산책하고 유희할수 있는 공간 만드는 것이
시민에게 득되는 것이라고 우겨서 만들었단다.
아리랑광장도 여의도 공원처럼 되기를
나는 내심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광장에서 연을 날렸으면 좋겠다.
넓다란 잔디밭에 나무 한그루 없어
연날리기에 제격이다.
이때까지는 잔디를 사람들이 못 디디게 하는것 같았다.
잔디를 사람들이 디디게 해서
아예 커다란 연날리기 장으로 가꾸어 갔으면 좋겠다.
정부에서 아리랑광장을 조만간 손 본다고 한다.
손 보더라도 연날리기를 념두에 두고
손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리랑 연날리기 대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잘 운영하여 전국적 내지는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어 볼 웅심도 가져 볼만하다.
넓은 광장과 푸른 하늘과 청신한 바람이 있는 연길이다.
중국에도,미국,일본,한국 기타 나라들에도
연날리기 대회는 많다.
이미 많다고 하지 않을 리유는 없다.
오히려 그만큼 연날리기 애호가가 많다는 반증이다.
미국에서만 일년에 1.5억개의 연이 팔린다고 한다.
한회 한회 대회를 잘 조직하고 키워 나가면
전국적인 대회,세계적인 대회로 키울수 있다.
그러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도시 품위를 드높이고
관광업을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할것이다.
대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광장을 자주 개방하고 여러가지
연날리기 격려행사와 격려정책을 펴서
연날리기를 지역문화로 키워나가는 일이다.
연날리기 만큼 아이들 성장에 좋은
놀이문화도 드물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하고
야외에서 함께 즐기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펼치고
부모와 함께 이모양 저모양
상상력을 키울수 있는 놀이다.
만들줄 모르면
온라인에서 하나 사서
아이와 같이 광장에 나가 날려 보자.
다음에는 아이와 같이 만들어서
연을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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