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ilkang1004 블로그홈 | 로그인
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0

바다
2013년 05월 22일 21시 48분  조회:3414  추천:3  작성자: 동원

바다

이원국



난 너에게 사랑한다 한 적 없다
돌아보니 너울이었고
다시 또 돌아보니 내 흔적이다
서랍 속에 숨겨둔 밀어
네 편지장에 묻어둔 비밀
다 내 일기이니
난 그저 그렇고 그런 촌부
풍랑이 올 때도
네 모습 앞에 양귀비라 한적 없다
왔다가 훔쳐가는 모래알을
보고도 모른 척 했다
왔다 갔다 너만 아는 저 푸름
쉼 없이 도래하는 율에
가슴에 품은 것 내 죄다
네 이름이 바다라는 것을
바람 없는 날, 헤엄치는 나
너를 품은 죄 미안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Total : 14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 울지마오 2009-12-23 0 3546
13 바람은 말한다 2009-12-22 0 3039
12 한파(寒波) 2009-12-18 0 2911
11 옹달샘 만추 2009-12-17 0 2913
10 돌 붙이는 날 2009-12-16 0 2908
9 善人 2009-12-15 0 3080
8 그리움 2009-12-14 0 3191
7 나그네 2009-12-13 0 2639
6 황홀 2009-12-13 0 3134
5 업보 2009-12-13 0 2856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