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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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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2011년 12월 15일 06시 03분  조회:4534  추천:1  작성자: 동원
선인장

이원국



가시 돋은 몸뚱이에
꽃이 피었다
어떻게 표현 할까

너 참 곱구나

온실에 안은 너
사막이 그립지 않은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피었다면
더 고울테지

가시를 품은 여인이
너 보다 더 곱다고
사람이 꽃이라고

네 몸뚱이에 핀 영혼을
이제서야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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