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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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가족구조의 변동과 가정교육에 관하여
2010년 11월 03일 17시 26분  조회:5637  추천:60  작성자: 강순화

                             조선족 가족구조의 변동과

                    가정교육에 관하여
                                
      

    一. 개혁개방이후 조선족 가족구조의 변동

    중국의 개혁개방 30여년래 조선족사회는 커다란 변혁을 가져왔다. 몇십만을 헤아리는 조선족 청,장년과 녀성로동력들이 "출국열", "도시열", “섭외혼인열”에 휩쓸려 한국, 일본, 미국, 싸이판, 러시아, 카나다, 독일, 터키 등등 수십개의 이름 모를 나라와 연해지구로 대량 진출한데서 비록 매년 국가재정수입을 초과하는 딸라들을 벌어 들여 경제생활에서의 전례없는 향상은 가져왔지만 그 반면에 이로 인한 인구의 대 이동과 낮은 출산률로 인한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 성장은 민족학교의 대대적인 감축을 가져왔으며 농촌 민족 집거구의 해체와 민족교육의 위기설까지 불러 왔다. 조선족 학생이 한족학교로 많이 가므로 조선족 반과 조선족 학교가 적어지는 현상에 뒤이어 근년에 와서는 한족소학교에서 조선어과 까지 설치하였으므로 더더욱 조선족학생들을 몰아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사회의 발전에 따라 산업화와 세계화의 경제과도시기에 처한 조선족이 격어 나가야 할 필연적인 도경이기는 하지만 그에 따르는 부작용 역시 홀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변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룡정시 모 진에는 90년대초까지만 하여도 7개 조선족소학교에 1100여명의 학생이 있었는데 인구가 줄면서 촌 소학교들이 점차 폐교되여 2000년에는 하나의 소학교, 540명 학생이 남았었는데 최근 몇년간 또 해마다 약 70여명씩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150명이 남았다고 한다. 학교가 하나뿐이니 집이 먼 학생은 왕복 50리길을 다녀야 하므로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고 한쪽거리가 20리나 되는 18명 학생은 뻐스가 없는 날이면 학부모들이 손잡이뜨락또르로 자녀들을 학교까지 실어 와야 한다. 이것이 농촌 조선족학교들의 현실이다. 
    90년대초 부터 시작하여 나날이 증가되는 결손가정이 인제는 반수도 (전주적으로 2003년에 53.2%)퍽 넘어나니 조선족의 가족구조는 크게 변동되였고 따라서 가정교육은 엄중히 결여되고 있는 상태이다. 엄마, 아빠, 혹은 두 부모 모두 출국했거나 리혼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친척이나 남에게 의탁해 있는 아이들이 전체 학생의 절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력사상 그 어느나라, 그 어느 민족에게도 있어 본적이 없는 불행한 현실이다. 이는 조선족 청소년들의 심신건강과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바 민족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우리 민족의 후대양성에도 홀시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은 조국의 미래이며 민족의 희망이다. 그들에게 정확한 인생관과 가치관을 심어 주어 나라의 기둥으로 건실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이 세대 부모들의 책임이자 의무인 것이다. 때문에 이런 특수한 산업화와 경제적인 전환기에 처한 우리민족 가족구조의 변동과 가정교육의 실태 및 그 대책에 대하여 우리는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二. 가정교육이 자녀성장에 주는 작용

   현실 생활에서 살펴보면 어떤 애들은 생기발랄하나 어떤 애들은 우울하고 수심에 껴 있고, 어떤 애들은 례의범절이 바르고 해박하나 어떤 애들은 무뚝뚝하고 조폭하며, 또 어떤 애들은 총명하고 재간이 많고 진취심이 있으나, 어떤 애들은  비교적 아둔하고 늦되며 용속한 등 차이가 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가정환경과 가정교육의 부동한 결과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특히 결손가정과 같은 특수가정의 자녀들을 보면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잃었기에 그들의 정감, 정서 세계는 괴이하게 발전하여 내성적이고 랭랭하며 조폭하고, 주변 친구들과 교제하기를 꺼리고, 자사자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대리 부모역을 하는 부양인들의 문화 수양이 대부분 차한 탓으로 아이들의 학습에 무관심하고 따라서 그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고 행위와 규률이 산만하며 품덕이 불량한 것이다. 지어 학교를 중퇴하고 범죄의 길로 나아가는 현상까지 있는데 지난해 연길시에서 련속 세차례나 저지른 강탈사건의 주모자들이 바로 15-16세 되는 7명의 중퇴생들이였다. 학교를 떠나 가정의 교육도 받지 못하는 이들은 사실상 사랑이 고갈되여 인성까지 잃어 가는 불행아들인 것이다. 연길시 모 학교에서 결손가정 애들을 조사했는데 그들중 71.3% 학생들이 부모가 신변에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연변대학 녀성연구소에서 조사한데 의하면 전주 소학생부모 출국률이 이미 반수를 훨씬 넘어 제일 엄중한 상태였다. 즉 7세-13세사이 어린이를 가진 젊은 부모들이 그 이상인 중로년 세대들에 비해 해외진출이 더 많았고 그에따라 상대적으로 자녀교육에 대해 무책임함을 보여 주었다.
   북경사범대학 교육전문가인 신도교수는:《제일 직접적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은 흔히 젊은 부모들이다. 이는 이미 하나의 보편적인 사회문제로 되었다.》라고 지적하면서 그 무책임 행위를 다음과 같이 렬거하였다.
   (1) 부부가 쉽게 갈라진다. 2002년말 공포한 최근 3년간의 전국 리혼비례 수자에서 보면 자녀를 두고 리혼한 부부가 리혼 총수의 68%를 차지한다고 하니 68%의 리혼부부 애들이 단친어린이로 되었음을 의미한다.
   (2) 애들을 장기적으로 기숙시킨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몇달 지어 몇년씩 애를 찾아 보지 않으니 애가 부모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있는 애들의 심리, 신체건강은 정비례를 이룬다고 한다. 그러기에 장기적인 기숙은 취할바가 못되는 것이다.
   (3)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다. 가정의 불화목이 어린이들에게 주는 상처는 리혼의 버금으로 간다. 소학교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89%의 학부모들이 애들 앞에서 싸우고 33%의 부모들은 심지어 애들 앞에서 손찌검까지 한다고 하니 애들에게 주는 상처는 아예 념두에도 없는 듯 하다.
   (4) 애들에게 물질면의 만족을 준다. 전문가들은 애들에게 물질적 만족을 주는 것은 제일 과학적인 방법이 못된다고 하였다. 어려서부터 사치한 습관을 양성할 것이 아니라 정신면으로 관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5) 범죄를 유발 시킨다. 이는 아주 심중한 화제이다. 지난해 한 보도매체에서 14살짜리가 5년간 매음한 사실을 보도했는데 이 녀자애를 매음의 길로 내몰아 간 장본인이 바로 친 엄마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부모와 애들이 함께 절도, 강탈에 참여한 사건도 적지 않다. 부모의 위법범죄는 자식까지 망쳐버리는 것이다.
  
    三. 현실사회 가정교육의 류형 

    정상적인 인간으로 태여 났다면 천성적으로 나쁘고 아둔한 애는 없다고 한다. 즉 후천적 교육이 인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가정은 자녀교육의 첫 학교이고 가장은 자녀의 첫 단임 교원이므로 자녀의 정감, 행위의 배양 및 금후 능력의 형성은 태여나는 그 시각부터 부모와 가정에서 묵묵히 감화되고 형성되여 가고 있다. 때문에 가정교육은 한 사람의 계몽과 인격의 완성에 있어서 학교교육이 대체할 수 없는 특유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는 세상에 태여 난 후 제일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 부모이고 가정이며 또 그들로 부터 감화와 교육을 받게 된다. 하기에 가정은 어린이가 사회와 접촉하는 출발점이고 성장하여 한 인간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각종 능력의 배양기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매개 부모 자신들의 문화수양, 사상관념, 도덕수평, 교양방식이 부동함으로 하여 자녀에 대한 교육방법도 다르게 되고 따라서 자녀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면 현실사회 가정교육의 류형은 어떻게 나누어 볼것인가?
    첫째는 과학적인 지도형이다. 이 부류의 학부모들은 우선 부모가 되기 전 부터 어린이 교양과 자녀교육에 유관되는 교육학, 심리학, 아동영양학 등 지식을 참답게 학습하며 자기 자녀의 특점에 결합하여 과학적인 교양방법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있다. 어릴 때 부터 책을 읽는 것을 가르키고 독서로서 천재를 키우려 노력한다. 여러 가지 지식으로 아이의 두뇌를 의식적으로 개발해 주고 지도해 준다. 이런 부모들은 어린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터 글자를 가르키고 그림책, 자연동화나 아동명작들을 볼 수 있게 지도하며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또 학교와 배합하여 학생의 전면발전을 중시하고 각 과목들에 편차가 없이 기초를 잘 닦도록 밀어준다. 또한 자녀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주며 자신의 흥취와 애호에 따라 각종 문체활동과 써클활동에도 참가하게 함으로서 그들로 하여금 생기발랄하고 주동적으로 학습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은 당연히 덕,지,체,미가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되여 갈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가정은 조사평의에서 보면 아직까지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둘째는 과분한 보호형이다. 이 부류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마치 부모의 소유물인양 여기며 아이들의 능력을 전혀 믿지 못하고 언제 어디서나 과분하게 보호하려 하고 부모가 모든 것을 도맡아 하려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을 개여 주고 밥을 먹으면 옆에서 닭알을 까주며 학교에 가려하면 책가방에 책을 정리해 넣어 주고 돌아오면 지어 숙제까지 대신하여 써 준다. 이렇게 습관 된 애들은 공부가 마치 부모를 위한 일인양 생각되고 모든 것을 부모에 의뢰하므로 자립능력은 아예 상실하고 마는 것이다. 이렇게 자란 애들은 과분하게 남에게 의뢰하고 일마다 남의 손을 바라며 생활능력이 없고 독립사고 능력이 약하며 곤난에 쉽게 머리숙이고 의지력이나 개척정신의 발전에 많은 제한을 받는다. 과보호가 만들어 낸 온실의 화초는 찬 바람과 폭우에 견딜 수 없듯이 이런 가정속에서 성장된 애들은 앞으로의 복잡다단한 인생길에서 여러 가지 애로와 곡절에 쉽게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류도 조사평의 수에서 35%나 차지하였다고 하니 놀라운 수자가 아닐 수 없다
    셋째는 과분한 간섭형이다. 학부모가 자녀에 대한 과분한 간섭은 아이들의 언행을 제한한다. 학교에서의 교육과 결부하지 않고 현대적인 관념으로 사고하지 않으며 그저 부모 자신의 낡은 생각과 관념, 방식에 따라 애들의 행동을 사사건건 그 틀에 맞추려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지령식, 책망식, 명령식 언어만 쓰면서 집에만 오면 아이들을 안절부절하고 어쩔바를 모르게 한다. 이런 애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부모의 욕을 먹지 않겠는가에만 명심하고 눈치를 보며 따라서 성격도 위축된다. 때문에 무슨 일이나 부모명령에 복종하기만 하면 되려니 하여 전혀 자체로 독립사고 하지 않으므로 형성되여야 할 지력과 개성의 발전은 억제되고 창발정신이나 비판능력이 결핍하게 된다. 이 부류의 가정도 조사평의에서 25%나 되었다고 한다.
    넷째는 소위 엄격한 징벌형이다. 자녀를 교육하는 태도가 언제나 딱딱하고 언어는 거칠며 감정이 결핍하고 심지어 욕하고 때리는 것을 소위 교육으로 삼기에 아이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꺽이고 있다. 특히 애들 앞에서 술주정 하거나 부부 싸움을 하며 망탕 욕들을 해 댄다면 애들의 눈에 이런 부모는 오직 무지막지한 인간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므로 스스로 부모의 권위와 위망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모들은 지어《때리지 않으면 사람이 안된다》거나《몽둥이 밑에서 효자가 나온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상 이런 교육방법은 아이들의 성격을 억누르고 심리상 자비감이나 반발심을 갖게 하며 항상 숨은 밸을 참아 오기에 성격이 괴상해 지고 담은 작아지며 무슨 일에서나 자신심을 잃게 된다. 이런 소위의 교육 방식은 가정교육에서 역작용만 만드는 최대의 금물인 것이다. 최근에 적지 않게 발생하는 청소년 가출 현상을 보면 대부분이 이런 가정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부류도 조사평의 수에서 7%나 차지하였으므로 결코 홀시 할 일이 아니다.
    다섯째는 자유 방임형이다. 이런 가정은 자녀 교육의 주요 책임을 아예 학교에만 떠밀고 아이의 학습생활을 전혀 관심하지 않는다. 우리 조선족사회의 많은 결손자녀들이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하고 있다. 부모들은 장사요, 출국이요 하면서 돈벌이에만 신경쓰고 아이는 로인들이나 남에게 의탁하여, 공부는 잘하나마나 먹고 입고 학교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학하여도 관리하지 않으니 사회의 나쁜 물에 젖고 부모가 외국에서 보내 준 돈으로 과소비나하며 심지어 가출하여 PC방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공부는 뒷전이고 놀음에만 정신을 팔므로 학교에서는 문제소년, 사회에서는 위법 범죄소년으로 전락되기 일수이다. 애들을 이렇게 만들고 부모가 돈은 벌어서는 무엇하며 또 그 애들의 창창한 앞길은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 이런 애들을 가르켜 <사랑 없는 세대>, <희망 잃은 세대>, <비극의 세대>라고 까지 하지 않는가?! 우리 주위에서 무시로 볼 수 있는 가정 파탄의 사실들은 참으로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런 가정도 전국적 조사평의 수에서는 3%로 나왔지만 우리 조선족 사회에는 퍽 많은 수자로 보이고 있다.
   
    四. 가정교육 기능의 구축에 관하여 

    전국 부녀련합회에서는 해마다 9월달을 <가정 도덕교양 선전실천월>로 확정하고 학부모학교에 대한 지도와 봉사를 중시하고 있는데 각지에 온라인학부모학교, 주말학부모학교, 가정교육자문소 등을 세우고 학부모들을 도와 가정교양지식과 방법을 가르키는 등 가정교육의 효과적인 조치들을 가강하고있다. 
    우리 주의 각 학교들에서도 이 문제들을 중시하고 학교교육 뿐 아니라 가정교육도 가강하는 방법들을 여러 가지로 연구 모색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학부모 강습반을 꾸리고 주말 가정교양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교양상식 소책자를 학부모들에게 발급하여 학습하게 하였다.     
    연길시 신흥소학교, 연신소학교 등 학교들에서는 또 심리상담실을 설치하고 경상적으로 결손자녀들과의 상담활동을 벌리여 그들의 애로를 해결해 주고 사랑의 손길을 보내며 결손자녀가 많은(60-70%이상) 특수반급에서는《그들에게 사랑을 주자》는 주제로 반활동을 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다.    
    화룡시 두도진 신민촌에서는 1998년부터 <촌학부모학교>를 꾸리고 13개 촌민소조에 청소년활동중심을 세워 하학후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들을 조직할 뿐 아니라 방학이면 학업이 우수한 학생, 3호학생, 특장생, 우수학부모를 표창하였는데 몇 년래 중퇴생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난해 11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고중에 입학하고 4명이 대학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이 촌의 학부모학교는 주 표준화학부모학교로 명명되였다. 
    사회 각 분야에서는 또《사랑의 집》을 만들어 결손자녀들의 안신처를 마련하였으며 연변텔레비 <사랑으로 가는 길>, <사회교육방송>등 기금의 후원으로 그들의 학습생활상의 곤난과 심리상의 고통을 풀어 주는 등 많은 노력들을 하여 일정한 성과도 거두어 오고 있다.   
    가정교육 기능 구축에서 학부모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식을 교양함에 있어서 자녀들의 심리 특점에 맞게 흥취를 발굴하고 그 토대에서 아이의 지력에 근거하여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하여 끝까지 견지할 수 있는 의력을 키워 주어야 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한두가지 흥취를 갖고 의력을 키우며 지력을 잘 개발한다면 잘해 보려는 승벽심이 생길 것이고 이 승벽심은 또한 완강한 의력으로 변하여 성공하려는 필사 정신을 갖게 한다. 이 성공 과정에서 두뇌는 개발되고 사업은 성취되여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될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애들이 책읽기를 즐기고 책을 많이 읽게 하므로서 세상과 접촉하고 안계를 넓이며 적극 향상하는 자신심을 가지게 해야 한다. 부모가 앞장서 독서함으로서 항상 책읽는 습관을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독서 중에서 인생을 알고 인생의 가치를 탐구하며 세상만물에 진취심을 갖고 발명창조해 보려하며 분발 노력하는 자신력을 키워가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의 15%를 차지한 유태인들의 가정교육 핵심이 바로 독서라고 한다. 최근 한국에서 화재가 된 <내 아이를 지키려면 텔레비를 꺼라>는 책에서 소개한 가정교육의 성공 사례는 독서의 중요성을 충분히 보여 준다. 다섯 살부터 텔레비를 안보도록 하고 대신 도서목록을 정해 주어 소학교 6학년까지 50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 학생은 그 흔한 과외 교육을 한번도 안하고도 우수한 성적으로 소학, 중학, 고중에 올라갔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들의 긍정적인 사유와 표양 위주의 교육 방법 또한 애들의 정서를 북돋우고 학습에서의 신심을 키워주는 훌륭한 방법임을 지적하고 싶다. 아이들의 저그마한 진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제때에 표양하고 고무해 주며 혹시 잘못한 일이 있다면 또한 제때에 그 위해성을 밝혀 주어 앞으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믿음을 보여 주는 것이 아이들의 심리 소질을 키워 주고 자신심을 키워주는 교육에서 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개괄한다면 당대 사회의 가정교육은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여야 하는 것이다.
     즉 (1) 부모의 역할이 교육자로부터 공동학습자로 되어야 한다.
         (2) 자녀와의 관계는 높고낮음이 아니라 평등하고 민주적이여야 한다.
         (3) 교육의 도경은 단일한데로부터 다각적인 방향으로 전변돼야 한다.
         (4) 교육방식은 봉페로부터 개방에로 전변되여야 한다.
         (5) 교육의 내용은 작은 교육으로부터 큰 교육에로 전변돼야 한다.

    한마디로 가정교육은 세상에 태여나서부터 해야 하는 그 감수의 조기성, 온갖 삶의 지식을 가르키는 학과의 종합성, 부모와 자식이라는 강열한 감염성, 그리고 평생을 이어가는 장기적인 의존성, 가정마다 다양한 방법의 령활성이 있어서 한 인간이 자연인으로부터 사회인으로 발전하여 인류의 사회화를 실현하는 필수 도경이며 한 사람의 덕, 지, 체, 미, 로 등 각종 소질의 형성과 발전에 전면적이고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가정교육은 하나의 극히 간고하고 복잡하며 창조성적 로동으로서 한 인간을 배양하는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연변대학민족문화교육원 사회교육반
                                            특강자료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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