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http://www.zoglo.net/blog/jintj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수필

허순자ㅡ서비스분야에서 그 소망 이뤄가며
2012년 12월 02일 10시 43분  조회:3116  추천:1  작성자: 김철균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인 지난 세기 90년대 초기 연변을 포함한 국내외의 많은 조선족청취자들은 연변라지오방송국에서 방송된 드라마 “여기는 동북아호텔입니다”를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을것이다. 우리 연변에서 호텔업이 갓 흥성하기 시작한 초창기 선진적인 시스템과 량질서비스로 연변내외에 연길동북아호텔을 널리 홍보하여 고객들의 발길을 모았던 녀인, 그 녀인이 바로 드라마  “여기는 동북아호텔입니다”의 주인공모델이였던 허순자총경리였다.
허순자ㅡ 그가 연변의 호텔업과 음식업에서 성공하기까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나 이런 업종에서 성공할수 있는 별다른 배경이 있은것은 아니였다. 순전히 자신의 꾸준한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속에서 이룩한것이였다.
지난 세기 50년대 중반 연길현(지금의 룡정시) 삼합향에서 태여난 허순자는 어릴 때부터 뭔가를 한다고만 하면 끝을 보고야마는 그런 끈끈한 성격을 가지고있었다. 자신의 미래를 두고 확실하게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정한것은 없었지만 정신상태에서 여느 사람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는 그런 사람이였다.
그러던 허순자가 화룡시 팔가자진 음식복무공사의 경리(당시는 주임)로 배치받은것은 1970년, 그때로부터 허순자는 자신의 장래를 서비스업에서 찾아보련다는 굳은 결심을 가졌다. 그는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팔가자란 필경 작은 진이였고 인구와 시장이 제한된 곳이였기에  꿈을 펼치기에도 여러가지 제약을 받지 않을수 없었다. 당시 허순자는 연길이라면 자신의 뭔가를 실현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수가 있을것 같았다. 그도그럴것이 연길이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도시로서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곳인것만은 틀림없었다. 허나 계획경제시대였던 그 당시 허순자의 꿈은 그냥 꿈에 불과했다. 그는 오래동안 자그마한 팔가자진에서 자신의 청춘을 흘려보내야 했다.
그러다가 개혁개방의 초창기인 1983년 허순자는 꿈에도 동경하던 연길로 전근하게 되였고 연길시 동북아 제3산업유한회사의 총경리직을 거쳐 1992년에는 새로 선 연변동북아호텔의 총경리직을 맡게 되였다. 그기간 허순자는 여러차례 성, 주와 연길시의 로력모범, “3.8붉은기수”, “우수기업가”와 “우수공산당원”으로 되였고 주내의 동업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편 서비스분야의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허순자는 지식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는 선후로 길림공업대학 기업관리학부, 상해관광전과학교의 공부를 마쳤으며 한국 서울의 신라호텔에서의 연수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또한 그 기간에 연변동북아호텔로 하여금 현대적인 시스템과 일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연변내에서는 백산호텔과 더불어 호텔업분야에서는 두개의 큰 산맥으로 되였다.
그뒤 허순자는 연길시정부 해당 일군들의 설득에 의해 새로 선 연길성보호텔의 총경리직도 맡았었고 2004년에는 역시 신축한 왕청 천부호텔의 총경리직도 맡아보았었다. 허순자의 개인사상에 있어서 그 시기는 가장 힘든 시기였기도 했거니와 사업에서 가장 바삐 보낸 나날이기도 했으며 또한 가장 성과를 많이 올린 보람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허순자는 늘 사업에만 열중하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기실 완벽한 사람이 못된다”고 말한다. 이는 남편과 자녀를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사업에서도 제대로 된 성공을 가져올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허순자는 가정에서도 합격된 안해였고 어머니였다. 특히 두 딸은 선후로 일본류학까지 시켜 어디에 내놓아도 남한테 짝지지 않는 인간으로 되게 하였다. 그리고 허순자의 친정쪽은 물론 시집쪽을 놓고봐도 그만큼 사업과 가정에서 성공한 사람은 허순자라고 해도 실로 과언이 아니였다.
2006년 호텔업에서 은퇴한 뒤 허순자는 연길에 “아크아”로 명명한 일식료리집을 차렸다. 30여년간 호텔업에서 근무해오던 허순자로 놓고말할 때 언젠가는 사영업체를 만들어보겠다는 소망이 실현된셈이였다. 거기에 큰딸 김홍희와 결혼한 일본인 스즈끼상 역시 일본료리사(일본의 유명한 정통라면종가집 후예)로서 허순자가 차린 일식료리집의 흥성과 발전에 큰 한몫을 하고있다.
현재 허순자가 차린 일식료리집에서는 일본료리를 상품화하였는데 그런 상품들은 연길백화 8층의 가게를 비롯한 여러 대형가게들에서 잘 팔리는 인기상품으로 되고있다.   뿐만 아니라 허순자는 신축 연변대학성에 800만원을 투자하여 600여평방메터가 되는 영업방을 매입, 이제 곧 인터리어작업에 들어가며 명년초에 오픈예정이다. 그리고 그때가면 서비스분야에 도전을 걸고있는 허순자의 꿈은 새롭게 업그레이드가 될것이다.
현재 허순자는 연길시정협위원으로 활약중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 분석해보는 중국의 엘리트 체육과 대중체육 2013-02-28 0 2560
15 2012중국축구 갑급리그 10대 경기 2013-01-06 0 2292
14 새해 시즌 재미있는 축구 좀 볼수 없을가? 2012-12-16 0 5486
13 구단에서의 감독의 비중은? 2012-12-11 0 2656
12 2012년 연변장백호랑이팀 총결산 2012-12-02 0 2696
11 허순자ㅡ서비스분야에서 그 소망 이뤄가며 2012-12-02 1 3116
10 중국축구 “만달현상”과 “항대현상” 희냐 비냐 2012-11-27 2 3034
9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그 대비책은? 2012-05-16 0 2212
8 기전술변화 승패의 관건 2012-05-16 0 2230
7 슈퍼리그진출목표 선수들 압력 되지 말아야 2012-04-22 0 2013
6 주객관으로 타진해보는 연변축구 2011-12-25 0 6739
5 연변축구와 중국슈퍼리그 2011-10-30 0 2547
4 연변장백호랑이팀 중위권에 진입하자면 2011-09-04 1 3650
3 연변축구 부단히 자체 “브랜드” 창출해야 2011-08-21 0 2445
2 사자 이끄는 양떼 “사자무리” 된다 2011-08-04 1 2476
1 심판에 대한 처벌결과도 반드시 공개돼야 2011-06-12 46 3339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