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시랑송협회 윤동주모교서 시랑송콩클 개최
11월 28일 오후, 연변시랑송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 룡정지회가 주관한 제1회 시랑송콩클이 윤동주시인의 모교인 룡정중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콩클에 앞서 룡정중학교 박철교장이 환영사를, 석화시인이 《룡정의 문학적의미》로 특강을, 연변대학연극학부 서방흥교수가 《우리말의 매력과 랑독, 랑송》특강을 하였다.
아동작가 최길록(왼쪽)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시랑송콩클에는 룡정, 연길, 훈춘 등지에서 온 19명의 랑송애호가들이 참가하였는데 심사를 거쳐 최길록이 대상을, 유춘란, 최경희, 리옥화가 우수상을, 김홍란, 강옥희, 유성화, 허복순이 장려상을, 오영옥, 김향옥 등이 영예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시랑송콩클은 연변시랑송협회가 설립된후 처음으로 주최한 시랑송콩클이고 중국조선족문화발상지인 룡정에서 또 윤동주시인의 모교인 룡정중학교에서 개최되였다는데 의의가 자못 크다
연변시랑송협회 제1회 시랑송콩클 룡정중학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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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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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1월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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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1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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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언어의 매력을 자랑하고 조선민족정서의 함양을 위해 연변시랑송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 룡정지회에서 주관한 조선족시랑송콩클이 2013년 11월 28일 오후에 길림성 룡정시 룡정중학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콩클에서는 우선 룡정중학교 박철교장의 개회사에 이어 유명한 조선족시인인 석화선생이 “룡정의 문학적 의미”에 대해 연설, “우리 민족 문학사의 페지마다 룡정이 새겨져있다”며 시랑송콩클이 “윤동주정신, 룡정정신을 빛내는 콩클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연변대학 연극학부의 서방흥교수는 “우리말의 매력과 랑독, 랑송특강 및 심사기준”을 발표하면서 “연변말을 잘 다듬고 가꿔서 표준어에 접근시킨다면 남북통일후 우리말을 표준어로 쓸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교원들부터 표준어를 구사하고 우리말을 표준화에 맞춰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콩클에는 도합 19명의 선수가 출전, 근 두시간의 경쟁을 거쳐 62세의 퇴직교원 최길록이 대상을 획득하고 유춘란, 최경희, 리옥화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홍란, 강옥희, 유성화, 허복순이 장려상을 받았다. 또 오영옥, 박순화, 최해란 등 11명이 영예증서를 받아안았다. 이밖에 콩클이 끝난 뒤 룡정중학교 몇몇 학생들이 시랑송을 표현해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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