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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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이모저모
2011년 11월 14일 13시 52분  조회:3663  추천:2  작성자: 김명록
    시드니기행 8



호주는 법규가 엄명하다. 술에 취한 사람이 술 더 달라해도 만취죄에 걸리고 주인이 매상고 올리겠다고 취한 사람한테 술을 더 팔아도 만취죄에 걸린다.해양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낚시질 할 때도 낚시크기와 고기마리수를 제한한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벌금시킨다. 건축물을 지을 때에도 5메터 밖에 반드시 풀,꽃,나무를 심어야 하고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규정되여 있다.길가에 나무 풀이며 꽃은 나라에서 심어주지만 주민들이 가꾸어야 한다고 법으로 규정되여 있다.

세관통과시에 반드시 신고해야 되는 물품중에 료리나 과자류, 음식재료가 들어있었다. 우리들은 이런 규정을 알지못하고 과자며 료리, 김치, 누렁지 등 많이 갖고 갔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무사히 통과되였다. 이런 규정을 뒤늦게야 알게 된 우리들은 가슴이 섬찍하였다. 언어도 안 통하는 나라에 와서 좀이라도 걸리면 우환이 생기는 법이다. 그런 규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우리는 시드니에 도착한 날 저녁에 호텔에서 맛있게 한때를 먹었다. 내가 연길에서 갖고 간 "된장 술"한병은 나와 량승만사장이 병을 비웠다.

시드니는 생각밖으로 집값이 눅고 세가 비쌌다. 류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힘이 있을 때 여기 와서 분투해서 벌고 늙으면 공기나 물, 환경이 좋은 고장에 가서 향수를 누린다는것이 여기 사람들의 관념이다. 큰 수술외는 치료가 전부 면비다.90세에도 차를 몰게 하는데 70세부터 정기적으로 면비로 신체검사를 한다. 이민들의 경우 아이 셋을 낳기만 하면 국가에서 보조금을 발급하는데 그 보조금으로 평생 먹고 살수 있다. 몇년전에 한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리운석원장은 동생과 함께 시드니에 이민수속을 넣었다.리원장한테 장애인 딸이 있다. 장애인 하나  멱여살리려면 엄청난 자금이 지불되기에 동생은 이민으로 갔지만 리원장은 불허가가 나왔다. 시드니의 상업용건물임대료는 미국의 뉴욕과 홍콩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한다. 중국의 광주가 세계11위,상해가 20위를 차지한다.


시드니 철도역 근처에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여 있어 이 거리로 수많은 아이안 레스토랑과 식품점이 즐비하다. 한어로 씌여진 당인거리(唐人街)는 상점이 많고 식당이 적은 편이다. 이 거리는 달링 하버로 급속히 퍼져나가고있다. 새로 건립된 달링 하버는 상점, 레스토랑, 수족관, 중국화원, 산책가, 전시관 등이 밀집되여 있는 화려한 거리이다. 우리가 시드니에 있는 기간에 중국 국가위생부 부부장이며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장인 왕국강이 중국의료대표단을 인솔하여 북경동인당 시드니분점을 시찰했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보았다. 시드니에 "한국일보", "서울경제"등 한글신문사가 6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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