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805次和龙老里克湖
2023년 11월 28일 16시 36분  조회:2263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등산인원 22명 랑만의 동심을 찾아서 ---

랑만산악회 805차 산행지는 화룡로리커호이다.

11월 25일 22명 회원을 실은 뻐스가 화룡 선봉령을 지나 로령을 향하는 올리막길을 톺는다. 해발이 높아가면서 눈앞에 서서히 펼쳐지는 백설세계에 다들 환성을 지른다. 로리커호풍경구는 아직 올해 관광시즌 개막전이라 눈길이 채 다져지지않아 눈덮인 야산을 방불케 한다. 무릎까지 푹푹 잠기는 눈길을 헤치는것이 오히려 산행인들한테는 더 좋은 몰입형 체험일수 있다. 이날 마침 화창히 개인 날이라 하늘은 유난히도 푸르고 산속에서는 바람한점 없다.

로리커호는 화룡과 안도 접경지대 해발 1500메터지역에 위치해 있는 계절성 호수이다. 고산습지인 이곳은 여름철에 물이 고여서 흘러내리는데 여기가 바로 이름난 해란강 발원지이다. 겨울에 두터운 눈에 덮여있어 주변의 무성한 수림과 함께 빙설세계의 장관을 이룬다.매년 10월부터 이곳은 눈이 오기 시작하는데 씨비리아에서 남하하는 한류와 일본해에서 북상하는 난류가 여기서 합류하면서 두터운 강설을 이룬다. 하여 이 구역은 강설이 빈번하고 량이 극히 많은데 평균 두께는 1메터이상이고 깊은 곳은 3,4메터도 되며 빙설기가 6,7개월이나 된다. 이곳은 인적이 드문 반면에 노루, 사슴, 흑곰 등 각종 야생동물이 자주 나타나고 여름철에는 고사리, 곰취와 같은 산나물이 많다.

로리커호가 관광지로 개발되기는 20여년전부터이다. 그것도 당시 화룡시 등산협회 몇명 골수산악인들에 의해 이곳의 황홀한 설경이 발견되고 해당 부문의 중시를 받아 개발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곳은 연변뿐만아니라 길림성내에서도 꼽히는 최적의 겨울철 관광명소로 부상하면서 길림성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온다.

영화 "寂静的山林"촬영지도 이곳이다

기나긴 겨울 배꽃같은 눈꽃들이 휘날리며 무성한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조형이 각이한 천연눈조각과 장미한 상고대 경관을 이루어 사람들로 하여금 그린동화세계에 온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그대가 만약 이 미묘한 백설의 세계에 와보지않는다면 대자연의 이와같은 기상만천의 조화신력을 상상도 해낼수 없을것이다.

당년에 모택동주석께서 이곳에 오셨더라면 "北国风光,千里冰封,万里雪飘"이 시구를 더 감명깊에 읊었으리라. 이런 황홀한 백설세계에 몸담근 랑만의 회원들, 설레임을 금할수없다. 여기에서 동심을 찾고 랑만을 즐기자, 눈우에 누워도 보고 기여다녀도 보고 딩굴어도 보고 '눈폭탄'을 안겨도 보고......

천태만상의 천연눈조각 못지않게 각양각색의 촬영포즈도 이어진다.

백설세계가 풍경이요 .그속의 우리가 더 멋진 풍경이다. 동화세계가 랑만이요 , 그속의 우리가 더 랑만이다. 랑만의 이야기 , 오늘은 은빛세계에서 그 참뜻을 한결 더 새겼다.

글쓴이/허기자

파일 [ 9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2 589차 도문중고령 2019-04-29 0 3765
251 588차 개산툰형제봉 2019-04-21 0 3843
250 587차 유슈촌계관산 2019-04-15 0 3594
249 585차 오도촌 소사방대 2019-03-31 0 4396
248 584차왕청초모정자산 2019-03-24 1 4656
247 583차룡정오봉산 2019-03-17 0 3269
246 제582차 3.8여성절 십주년축제 그리고 도문마반산 산행 2019-03-10 0 3914
245 581차 안도오호령 2019-03-02 0 2985
244 제580차 도문초모정자산에서 봄을 느끼다 2019-02-23 0 3491
243 579차 왕청마안산 2019-02-16 0 2525
242 577차리민촌 烟筒砬子 2019-02-03 1 2645
241 576동불사 小贵子山 2019-01-27 0 2644
240 575차 로투구 남도끼봉 2019-01-19 0 2702
239 574차 룡정대포산 2019-01-13 0 3079
238 573차 2019년시산제 2019-01-07 0 2894
237 572차 석인골 룡산 2018년 마지막등산 2018-12-31 0 4150
236 570차 룡정마안산 2018-12-25 0 3374
235 제571차 2018년 아름다운 마무리 -태암평봉산에서 2018-12-23 0 3648
234 569次八道银白砬子 2018-12-09 0 3577
233 568차 삼봉촌 현무암 2018-12-01 0 4078
232 567차 이란진 黑林子 2018-11-25 0 3414
231 566차 석국촌 南山砬子 2018-11-18 0 3461
230 565차 도문쿠룽산 2018-11-10 0 3310
229 564차 팔도진 기차바위산 2018-11-03 0 3521
228 562차 서성진 삼고지 2018-10-21 0 4058
227 제561차 왕청로후라즈를 향한 세번째 도전 2018-10-14 0 4331
226 560차 화룡락타바위 2018-10-08 1 3735
225 559차 安图花砬子 2018-10-04 0 4422
224 558차 안도이갑산 2018-09-23 0 3740
223 제557차 왕청이갑산에서 2018-09-16 0 3841
222 556배초구 쿠룽산 2018-09-09 0 3402
221 555차 白石砬子 2018-09-02 0 3554
220 554차 량수진 정암봉 2018-08-26 0 3633
219 552차 유슈촌 계관산 2018-08-12 0 3522
218 550차 백금진 대림촌 2018-07-29 0 3931
217 549차 마반산 2018-07-21 0 3903
216 547차 삼복철맞이 야외활동 2018-07-09 0 4124
215 546차 오도촌 돌바다 2018-07-01 0 4125
214 제545차 도문형제봉 2018-06-23 0 3197
213 544화룡 범코뜽산 2018-06-17 0 398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