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회장님과 정윤부회장님이 키를 잡은 랑만산악회는 오늘 두달간의 원만한 항해를 마쳤다.
우수를 지난 공기속에서는 확연히 봄의 내음이 은은히 전해진다.
차디찬 겨울을 이겨낸 라목들의 움츠러들었던 가지들이 기지개를 켜듯 곧아지고
겨우내 몸속에 잉태하였던 새싹들을 밖으로 밀어낼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하다.
봄은 분명 바람속에 대지위에 슬며시 찾아오고 있었다.
도문 초모정자산 산정에서 바라보면 아아한 산맥들 사이로 언 땅에서 피여오르는 아지랑이들이
시야를 흐리게 한다.
봄을 맞은 팀원들의 산행정서 역시 생기넘치고 정열적이다.
주말마다 인적드문 산을 타는 우리 산행인들은 도심속에서 살고있는 사람들보다 사계절의 미세한 변화를
한 걸음 먼저 온 몸의 피부로 감지할수 있다.
그것이 또한 뜨거운 땀방울과 고행의 대가로 얻어지는 혜택이 아닐수 없다.
만물이 소생하고 나무가지마다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아 산악회는 또 어떤 새로운 변화와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성장할지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견지해야 할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계절을 앞두고
회원님들 산으로 산으로 함께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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