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제531차 개산툰석문 형제봉
2018년 03월 18일 18시 47분  조회:3434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오늘 개산툰석문 형제봉에 올랐다.
십수년 산을 탄 필자로서는 연길도심에서 너무 먼거리가 아닌 형제봉을 한두번만 오른게 아니다. 더우기 연변부근의 산에서 형제봉은 봄이면 진달래꽃이 무더기로 피여나 군락을 이루고 바위로 이루어진 릉선이 뚜렷한 경계를 이루어 산행인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는 산이다. 형제봉을 수없이 오르고 내렸던 시간들에 오늘은 산꼭대기에 자리한 동화속의 그림같은 하얀 오두막 정상까지 오르내리는데 2시간 30분을 소요했다. 나 개인의 력사에서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셈이다. 그만큼 랑만산악회 멤버들의 산행속도와 등산능력이 업그레이드되였다는 느낌을 강하게 보여주었던 하루이다..
2년전 겨우내 내린 눈이  허리를 칠 정도로 산마루에 쌓여있던 어느 일요일 우리는 이 산에 올라 산악회의 한 산우를 우리의 숨결이 닿을 수 없는 먼곳으로 떠나 보내야 했었다. 오늘 산을 타는 내내 그 날의 가슴 아팠던 정경과 그 사람이 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을 떨칠수 없었다. 랑만산악회의 발전은 십여년간 해마다 등산에  참여했던 수많은 멤버들의 활약과 견지의 결과라 할수 있다. 더우기 해마다 팀의 리더로 활약했던 회장님들의 노고는 대가없는 헌신으로써 우리 모두의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미 과거로 되여버린 팀원들이거나 현재 진행형 멤버나를 막론하고 모든 분들의 참여와 견지는 랑만산악회의 명맥을 이어 나아가는데 있어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형제봉엔 바람이 불었다.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오늘
        지금의 이 순간도 바람에 떠밀려
        내일의 과거가 되여 버리겠지
 
        스쳐지난 인연이 그리움이 되여
        오늘의 생명속에 살아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삶 또 어디 있으랴
 
        형제봉을 오르며 함께 뛰였던
        오늘 17인의 뜨거운 심장들
        언젠가는 누군가의 그리움이 되여
        랑만산악회 력사속에
        화려하게 남겨지기를……
        

파일 [ 2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96 849차 도문시 석현진 초모자바위산 2024-11-20 0 80
495 848차 룡정시 석정향 풍도령 2024-11-19 0 33
494 847차 안도현 석문진 소계관바위산 2024-11-19 0 31
493 846차 랑만파 인생 17돐 축제 2024-11-19 0 29
492 845차 연길시 리민촌 굴뚝바위산 2024-10-20 0 307
491 844차 룡정시 석정향 오대령 2024-10-20 0 169
490 843차 교하단풍구경 2024-10-20 0 234
489 842차 안도현 오호령 2024-09-22 0 628
488 841차 연길시 오도소사방대 2024-09-22 0 519
487 840次内蒙古通辽市之旅 2024-09-21 0 495
486 839차 화룡시 락타봉 2024-09-21 0 514
485 838차 화룡시 서성진 백석동 2024-08-22 0 796
484 837차 화룡시 동성진 정가구저수지-랑만의 칠석절 2024-08-13 1 792
483 836차 왕청 모공산 수상전역 2024-08-06 0 737
482 835차 17기랑만산악회 상반년 총결모임 2024-07-26 0 859
481 834차 룡정시 동불사향 기양저수지 2024-07-17 0 724
480 833次-龙井市智新镇长丰洞砬子 2024-07-08 0 940
479 832次 延吉市八道镇王八脖子砬子-계곡을 향해서 2024-07-03 0 1184
478 831次 图们市长安镇清茶馆-저 푸른 초원우에 2024-07-03 0 910
477 830차 연길시 연집향 와송바위 2024-06-23 0 774
476 829차 룡정시 백금향 평정산ㅆ 2024-06-23 0 707
475 828차 연길시 팔도진 북도끼봉-랑만의 6.1산행 2024-06-03 3 1285
474 827차 화룡시 서성진 와룡바위산 2024-06-03 0 1046
473 826차 17기랑만산악회 5.8절 기념활동 2024-06-03 0 1526
472 825차 연길시소하룡송학산 2024-05-30 0 993
471 824차 연길시 팔도진 오도촌 “石海” 2024-05-30 0 1025
470 823차 왕청현 배초구진 마안산-청산이 부른다 2024-05-01 0 1089
469 823차 왕청현 배초구진 마안산-청산이 부른다 2024-05-01 0 1278
468 822차 화룡시 팔가자진 남구촌-진달래 향연 2024-05-01 0 817
467 821차 연길시 팔도진 병풍산 2024-05-01 0 838
466 820차-자연의 조각예술 狮吻砬子 2024-04-08 0 983
465 819차 룡정시 지신진 기봉산 2024-04-03 0 1723
464 818차 연길시 리민촌 왕가구바위산-봄맞이 백설세계 2024-03-25 0 1309
463 817차 팔도진 기차바위산-봄이 온다 2024-03-19 0 1234
462 816차 랑만의 녀성찬가 2024-03-18 0 1015
461 815차 개산툰 석문 말머리산-석문요새를 정복 2024-03-06 0 1244
460 814차 연길시 성자산 2024-02-29 0 1271
459 813차-돈화시 로백산-불타는 겨울,랑만의 로백산 2024-02-07 0 1883
458 812차 룡정동성용진구룡촌-랑만이 구축하는 연변겨울음식브랜드-- '빙상훠궈', '돌쫑개 라면' 2024-01-30 0 1569
457 811차 랑만의 기원지-팔도 망향산 2024-01-30 0 140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