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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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기]-9:담배 꼬나물고 멋지게 걸어다니는 '부산사람'들
2014년 07월 07일 11시 14분  조회:7590  추천:7  작성자: 리수산
[부산일기]—9
            담배꼬물고 멋지게 걸어다니는 [부산사람]들
                                        저자:이수산(중국베이징)

 
     담배를 꼬물고 멋지게 활개치며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모두가 부산시민인가?물론 그중 부산시민들도 많겠지만 다른 곳에서 온 사람도 적지않을 것이다.

    서울시는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일부구역에선 5만원을 벌금하고 훨씬 더 많은 구역에선 10만원을 벌금한다 한다.이러한 엄격한 규제로 서울에서 행인들이 댐배를 피우는 현상은 거의 볼 수 없다.간혹 볼 수 있다면 서울시민은 아니고 한국인도 아닐 수 있다.이한가지 정착된 시민문명행위만해도 나는 [신사서울], [서울양반]이라 찬송하고 싶다.

    하지만 부산시의 댐배규제는 느슨하여 댐배피우는 사람들의 세상이 되어 버렸다.중구 남포동 중앙동 광복동에 위치한 패션 영화거리, 국제 시장 자갈치시장 등 국제관광명소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비위생 비문명적 꼴불견 현상이 가는곳마다 엿볼 수 있었다.

    어떤사람들은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너무많고 피우지않으면 참을 수 없는데 어떡하나,그들에게도 선택과 행동의 자유와 인권이 있지 않는가,대다수 사람들의 이익과 고충도 고려해야하지 않는가 물을것이다.하지만 진리는 한갈래일 뿐 이렇게나 저렇게 기울일 수 없듯이 문명국가와 문명사회에서의 정답은 바로 NO이다.추호의 흔들림과 여지도 없다.

    만약 엘리베이터안에서 항공기나 고속열차안에서 병원 영화관 백화점 지하철에서 참지못해 마음대로 담배를 피울 수 있을가?실내나 공공장소에 있는 99명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고 노약자 중병환자 부녀자 유아중 어느 한명만 있다면 [담배피우자]라는 절대다수 절대강자의 요구와 손을 들어줄 수 있을가?이러한 결재나 제도가 통과될 수 있는가?문명 법치와 민주제도하에서의 정답은 역시 NO이다.관광명소 인구밀집지역도 마찬가지이다.최근 호흡기질환자의 90%는 간접흡인자란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답을 추호도 의심해서는 안될것이다 .

    부산시내거리에서 담배를 꼬물고 멋지게 걸어다니는 나그네와 젊은이들, 간혹 보이는 젊은 여성들,그들이 길거리에서 뿜어내는 연기를 멀치감치 피해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쉽게 관측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이러한 실험을 하였다.페기된 차량을 길복판에 방치해놓으니 몇일안되여 이차량에다 침을 뱉는 사람,낙서하는 사람,방뇨하는 사람, 망치를 들고 와 두드려부시며 부품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이와 상반대로 언제나 깨끗하게 청소하고 닦아놓는 장소엔 오가는 모든 사람들 모두가  정중하고 엄연히 이 정착 된 문명과 위생질서를 잘 지키며 앞에서 언급한 행위는 볼 수 없었다.

    느슨한 관속과 규제하에서 신사 양반이었던 서울시민들도, 아니 얌전한 일본인들도, 문명한 유럽 미국사람들도 담배를 꼬물고 침을 뱉으며 꽁초와 쓰레기를 마구 버릴것이 틀림없다.
    바야흐로 국제관광명소로 부상하는 부산광역시는 반드시 서울시처럼 행인들의 길거리흡연 같은 비문명행위를 엄격히 단속해야 할것이다.

    무한경쟁으로 분초를 다투는 이 세계는 부산시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부단히 도약하며 번영하는 부산시가 되자면 지금부터 흡연단속부터 시급히 개선하여야 할것이다.
문명마당엔 늘 문명의 봄이 찾어오고 쓰레기마당엔 항상 쓰레기만 쌓이듯이 올바른 선택과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
                                                                               

   20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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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6 ]

6   작성자 : 연합뉴스
날자:2014-07-10 19:55:53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강력한 흡연 규제책을 실시하지 않으면 건강한 노동력 부족으로 경제 발전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면서 "이는 끔찍한 통계"라고 지적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챈 사무총장은 "중국이 담배 규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리빈(李斌) 위생부장, 천주(陳竺)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부위원장을 만나 암과 심혈관 질환 같은 담배 관련 질병이 중국의 노동력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유모차를 밀며 담배를 피우는 중국 남성.(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챈 사무총장은 담배 관련 질병 때문에 중국이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될 것이며, 흡연에 따른 피해가 어떤 수입보다도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흡연 관련 질병에 대처하는데 드는 큰 부담이 중국이 지난 30년간 성취한 경제 발전을 상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중국 지도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챈 사무총장은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제조국이자 소비국이다. 흡연 인구는 국가 통계상 3억 명 이상이며, 어린이 1억 8천만 명을 비롯해 7억 4천만 명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5   작성자 : 저자
날자:2014-07-10 15:02:06
이 원고는 부산에서 발생한 일들이므로 부산에 있는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에도 투고했지만 담당자들이 신문사와 원래 계약한 칼럼저자가 있어 싣자면 반년 기다리라 말씀하셔서 저는 너무 오래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이름을 날리려거나 원고비를 바라며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지요.언제나 쉽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조글로드에 올려 전세계의 우리동포들이 읽어볼 수 있어 참좋습니다.
글이란 독자들을 위한것이지요.
읽어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야만이 살아 숨쉬는 글이고 가치와 보람이 있는 글입니다.
그 가치를 확인하고저 지금 만나보세요.
4   작성자 : 중국도 변한다
날자:2014-07-10 14:55:08
아문데나 침을 뱉고 코를 풀며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현상은 중국에서 흔히 볼수있었고 이상하게 여기거나 수치롭게 여기지 않는 것이 일반이지만 최근에 와서 중앙티비에서 문명캠펜을 벌리면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외지에서 온 젊은이들도 이러한 루습 악습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놀랍지요.사람이란 변하기 마련입니다.
문명 예의와 환경이 중요하지요.
3   작성자 : 미국의 도시들
날자:2014-07-10 13:10:58
담배 인구가 무척 줄어든 미국도 시내의 길거리를 걸어다니면 여전히 담배 피는 사람과 마주치는 게 일상적인 일이다. 내 사무실이 미국 도시의 시내 한복판에 있으니 늘상 목격하는 일이다. 부산의 보행자 흡연문제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울의 길거리는 미국의 대도시 길거리보다 흡연인구가 훨씬 적은 걸 발견했다. 서울의 길거리만 아니라 서울과 서울주변의 공원을 다니며 흡연자를 본 적이 없다. 미국 대도시의 공원에 가면 담배 흡연자뿐 아니라 무숙자들 그리고 버려진 술병과 쓰래기가 널렸다. 한국의 도시 환경은 일류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작성자 : 광복로를 매연 없는 거리로: 얼마 전 가족들과 오랜만에 광
날자:2014-07-10 10:12:14
광복로를 매연 없는 거리로:
얼마 전 가족들과 오랜만에 광복동에 가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주변에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내·외국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토요일 오후 광복로에 인파가 밀려들어 옛 도심의 활기찬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그런데 인파 사이로 자동차·오토바이 등이 질주하고 있고, 그것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경적 소리들 때문에 즐거움이 반감되고 말았다. 또한 광복로 곳곳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는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일부 내국인들이 앉거나 서서 혹은 걸어 다니며 담배를 피우니 일부 외국인들도 덩달아 태연하게 거리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곳곳에 배치된 꽃 화분들 사이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아름다운 꽃들이 생기를 잃고 있고 매캐한 자동차 매연과 담배 냄새 때문에 얼굴을 찌푸리는 시민들이 많았다.
남녀노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광복로를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현재 주말에는 광복로 일대가 차없는 거리가 되고 있다. '광복로 차 없는 거리'가 일요일 오후에만 시행되고 있다면, 일요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오후에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점차 주중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겠다.
또한 광복로 일대를 금연 거리로 만들어 매연 없는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광복동과 광복로를 부산이 자랑할 만한 명품 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구청·경찰서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 모두가 동참해야만 되지 않을까? 시민뿐 아니라 내·외국인도 많이 찾는 멋진 광복동을 만들기 위해 매연 없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 광복로를 기대해본다. 최재언·부산 남구 용호동 [부산일보 오피니언]
1   작성자 : 어색해
날자:2014-07-07 15:36:42
글쎄 틀린말은 아닌데
어째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하니 영 어색한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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