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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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사회발전의 걸림돌
2011년 01월 07일 15시 34분  조회:9709  추천:45  작성자: 리수산

[필자의 말]:원래 이제목을 <조선족이 늘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달았다가 고쳐버린 원인은 신문방송에서 우리민족의 성공자와 모범사례가 너무도 자주 소개되여 우리민족이 내실없는 만족감으로 겉치례 자존심과 허영심으로 부풀어 올랐기 때문에 민족사업발전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였다.

조선족사회발전의 걸림돌 

                  
이수산

     1,전반민족의 심리문제:
조선족사회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전반민족의 심리문제이다.즉 중국땅에서 실패하면 우리는 언젠가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가겠지하고 안도의 숨을 쉬면서 스스로 위안을 하고 주저앉게 된다.조선족이 한국에서 실패하게되면 우리는 언젠가  약자들을 돌볼 줄 모르는 <나쁜 자본주의나라>(기실 한국은 빈부격차가 가장 낮은 일류복지국가로 변하고 있음)를 떠나겠다하며 돌아서는 생각이 늘 들기 때문이였다.토지와 집을 잃고 가정이 무너져 사처로 갈팡질팡하는 우리고향의 부모 형제 자매들과 그들가정의 오늘날 정경이였다. 

이러한 심리상태의 결과로는 우리가 내놓는 노동이나 연구 노력성과가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도 뒤떨어지다보니 어느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기 어렵다는 점이다.심지어 중국이나 한국에 대한 분석과 해석도 시원치 않아 다른 사람들을 찾거나 중국어 일본어 영어책자를 찾군한다.한국의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LG SK롯테그룹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공한 원인은 일본을 잘 알고 미국을 잘 알고 유럽을 잘 알고 중국을 잘 알았기에 대성공을 이룩한것이다.  

   2, 낙후하고 경직된 민족문화교육제도와 구조
조선족사회발전의 다른 하나의 걸림돌은  낙후하고 경직된 민족문화교육제도와 구조인바 산업 경영 금융 공업 직업교육이 결핍하기 때문이였다.일반적으로 선진적 교육구조로는 <기초교육+대학교육+직업교육+계속교육>인데 지금까지 <응시교육>에만 집중하는 <기초교육+대학교육>이였고 반성 개진할 의도와 노력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의학 공학 농학전공을 나온 대학생들은 거의다 도시 기업 정부 연구기관에 취업했기에 고향건설 지역발전엔 별로 관심도 도울 수도 없는 현실이였다.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이룩할수있는 번역 통역 비서 문서 언어의 공부와 역할만 중요시하다보니 어디로 가던 <번역통역><비서문서>식의 <안내군>밖에 되지 못한다.독자적인 연구 개발 생산과 경영 유통 금융엔 거리가 너무나도 멀었다.

   3, 비졻은 <울타리>모임:
조선족사회발전의 또 다른 하나의 걸림돌은 <울타리>에만 매달리는 봉페적인 사유와 언행궤도이다.어디에 가보나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에 중국의 기타민족도 많아지는데 조선족들은 오히려  적어진다는 사실이다.이는 소위 조선족들만이 모이는 <울타리모임>인바 결국 중국에도 한국에도 외면당할 수 있다.같은 민족인 한국에 가서도 마찬가지인것 같다.스스로 심리적 장벽을 쌓지말아야 했다.결국 <조선족은 조선족과 한국인들의 돈만 벌려>하니 같은 민족이라도 소동 난리 분쟁 원한도 많아진다.한국에 간 동포들은 고국을 친척집으로 간주하고 건너갔는데 시장경제의 효율성과 지렛대로해서 과도한 기대와 냉철한 현실의 차이가 생기고 불만과 원한도 많아져 돈은 한국에서 벌면서 한국을 원망하게 되고 그 원망풀이로 원한 위장 도박 불법언행 쌍욕 싸움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4,우려되는 취업구조:
중국의 큰 배경도 있겠지만 조선족은 적은 인구규모에다가 정부기관 사업단위에만해도 만여명 취직할 수 있어 조선족대학생들의 취업진로우려를 많이 덜어주었지만 그대신 200만 인구를 가진 중국조선족이 70만밖에 안되는 재일동포들보다 거물급 인재가 적다.대학교수 연구자들의 일개인의 성취도는 얼마간 있다겠지만 조만간에 모래밭의 물방울로 사라질것이다.재일동포신격호(롯테그룹) 손정의(소프트뱅크)같이 세계를 질주하며 주름잡는 기업인이 사회와 나라를 떠일군다는 도리는 30여년전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 20여년전 서울역에 걸어놓은 한국기업인의 초상을 보며 인식되기도 했다.청소년들은 응시교육에만 집념할것이 아니라 전업기술과 경영법 노하우를 지닌 기업인으로 경영인으로 상인으로 되는것을 미래의 리상 포부와 분투목표로 간직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
  
  우리민족에겐 간나곡절도 많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도 점차 많아진다.중국에선 중국손님이 많아져야 돈을 벌 수 있듯이 <한나산><권금성><자하문>등 한식당엔 중국인 한국인 외국인들로 꽉찬다. 롯테 현대 삼성 LG SK같은 기업은 중국 일본 한국 미국 유럽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우리현대차><우리삼성전자><우리롯테백화>로 보이고 불리며 인정받는데 있다. <한나산><권금성><자하문>의 성공도 여기에 있다.

  중국엔 <배를 침몰시기고 솥을 부셔버린다>란 명언이 있다.안일을 추구하거나 도망칠 길을 없애 버리니 항우(项羽)가 거느리는 군사가 최대의 투지와 최후의 기력을 내여 적들과 용감히 싸워 이겼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엔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师)란 말도 있다.남의 말을 허심히 들어보아야 지혜가 나오는 법이다.남의 지혜를 자신의 지혜와 파워로 전환시기는 것이 중국의 지혜라면 <일찍 일어나는 새에겐 먹이가 먼저 차려지는 법>이니  아침 2시 4시에 일어나 현장을 돌아보며 날파람 신바람 잘 일구는 한국기업인은 성공할 수 있었다.남의 것을 보고 더 보기좋고 편리하게 잘 만들어내는 일본인들의 지혜, 전세계의 인재들을 모집해 흡수하는 미국인의 흉금과 지혜도 그저보고 지나갈 일이 아닌상 싶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고 노력은 성공의 아버지이다. 걸림돌을 제거하고나면 어제날의 품팔이 막벌이군이 아니고 <길안내>만하는 번역통역이 아니라 기업의 경리 사장 거상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 

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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