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당 창건 103주년 맞이 기념행사 다양하게 펼쳐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6월 11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에서 당과학습 및 독거로인들께 위문품 전달하기, 좌담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당 창건 103돐을 뜻깊게 맞이했다.
당일 아침, 검정색 바지에 하얀 티를 입고 빨간 넥타이를 맨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윤금동 당지부서기와 문희 회장 등 10여명 당원원들은 원휘사회구역을 찾아가 30여명의 독고로인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입쌀 600근과 400원 가치의 과일을 전달했다.
협회 윤금동 서기는 “당 창건 103주년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원휘사회구역에서 당과학습과 나눔을 실천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당지부가 중공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에 소속된 후 진행하는 첫 행사인 것만큼 그의미가 더욱 깊다. 현재 원휘사회구역에서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30명의 독거로인들에게 매일(평일)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 당지부에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맛있는 과일을 드리고 싶어 자원의 원칙하에 사랑의 성금 모이기 활동을 펼쳤고 그 성금으로 쌀과 과일을 마련하게 되였다.”며 “당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여러 면에서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 항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중공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의 림송숙 당총지서기는 독거로인들을 대신해 도움의 손길을 보낸 협회 당지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원휘사회구역에 대한 소개 및 당과 학습으로 이어졌다.
이날 림송숙 당총지서기는 협회 당원들에게 림지룡 ,장충렬, 서해월, 리옥금 등 렬사와 렬사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자신도 이 렬사들의 유가족의 한사람이다. 큰어머니 리옥금 녀사는 남편, 시동생까지 모두 동북행방전선에 나갈 수 있도록 전방에서 잘 싸울 수 있도록 이끌어온 분이다. 그는 자신이 소중히 간직했던 자료들을 나라에 받쳤고 그 유품들이 현재 료심전역기념관에 진렬되여있다. 우리 후대들은 앞사람이 쓸어지면 뒤사람이 이어나가는 렬사들의 투쟁정신을 계승발양해야 하며 렬사들의 흘린 피와 땀으로 바꾸어 온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10명 전국《가장 아름다운 사회구역인(最美社区人)》에 선정된 림송숙은 길림성민족단결선진개인 등 영예를 지녔고 당중앙 18기 3차 전원회의에 길림성의 유일한 기층대표로 참석하는 등 수많은 영광을 지니기도 했다.사회구역건설의 키잡이로, 주민의 친인으로, 외로운 로인들의 부양인으로, 결손자녀들의 보호자로, 탈선(失足)인원들의 도우미와 교양인으로 살아온 림송숙은 매일과 같이 보고, 생각한것을, 주민들이 수요하고 있는 것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과정에서의 심득 즉 느낀 것을 22년 동안 《민생일기》형식으로 적어두었는데 그 일기는40만자에 달한다. 그의《민생일기》쓰기는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참가자들은 4대째 홍색유전자를 이어온 림송숙 가족에 경의를 표했으며 10여권에 달하는《민생일기》를 펼쳐보면서 감탄을 금치못했다.
문희 회장은 “이번 행사 역시 ‘전승, 성장, 나눔, 봉사’라는 협회의 취지에 따라 조직한 한차례의 당과학습이자 나눔행사이다. 오늘 우리는 림송숙 당총지서기로부터 동북해방전쟁에 참여한 혁명렬사들의 사적, 연길 우시장거리의 변화 등 내용의 특강을 경청했다. 많은 계발과 큰 감동을 받았다. 향후에도 원휘사회구역과 함께 더 값진 행사를 더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글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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