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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 오후,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애심부에서는 연길시 해란강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 나누기" 김치바자회(慈善义卖泡菜 )활동을 전개하였다. 애심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애심부 회원들과 당지부의 당원 총 29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구질구질 내리는 초겨울의 비를 무릅쓰고 행사장에 달려온 회원들은 숨돌릴 새도 없이 촉진회 애심부에서 제공한 산뜻한 통일복장을 갈아입고 촉진회로고가 찍힌 앞치마와 료리사모사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문은희 부회장의 안배에 따라 김치담그기에 달라붙었다.
너도나도 마음을 합치니 일도 척척 손이 맞아 한시간 만에 800근의 초절이한 배추에 빨간 양념을 버무린 맛갈진 배추김치가 완성되였고 다섯근씩 포장된 배추김치봉다리마다에 어느새 촉진회로고와 사랑의 하트가 그려진 ‘상표’가 붙어 행사장은 사랑의 물결이 흘러넘쳤다.
이 날 담근 800근의 김치는 촉진회 46명 회원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전부 판매되였고 2천여원의 판매수익은 전부 불우한 학생들한테 사랑의 성금으로 전달되였다. 다음날, 애심부의 김영자, 문은희 부회장과 몇몇 회원들은 이쁘게 포장한 김치를 들고 촉진회에서 돕고 있는 학생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고 사랑의 성금도 전달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행사준비를 빈틈없이 한 문희 회장과 문은희 비서장 그리고 김향회원의 사심없는 로고, 많은 회원들의 자원적인 참여와 해란강식당의 남복순 사장이 선뜻이 영업실을 내주고 세절적이고 세심한 지도를 해준 덕분에 순리롭게 원만히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회원들은 뭉친 힘은 어떠한 큰일도 해낼 수 있음을 심심히 느꼈고 모두가 한가족 식구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돕고 방조하는 모습에서 협회의 따뜻함을 더한층 느끼게 되였다.
최근 들어 코로나 여파로 여러가지로 많은 애로가 있지만 촉진회 애심부에서는 해마다 계획적으로 수차례의 애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심천사들의 뜨거운 사랑의 손길은 시종 멈출 줄 모르고 달마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끊임없이 전달되여 학생들로 하여금 현실에 도전하여 꿋꿋이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고 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문희 회장이 제출한 “하나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 일편단심으로 불우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모아야 한다” 는 초심과 슬로건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애심활동으로 보다 많은 불우한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다.
너도 나도 손맞춰 척척
계량과 포장을 빈틈없이 하고 있는 문은희 비서장과 김향회원
곁눈 한번 팔지 않고 허리 한번 펴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모습
"잠간만 여기 봐주실래요." 찰칵!
"저희도 함께 합시다. "
로당원 박순녀와 리명숙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로고와 사랑의 하트가 그려진 '상표'를 단 김장김치들
"저희들도 한장 기념 남깁시다."
사랑의 천사- 애심부 회원들
사진, 자료제공: 애심부
기사: 홍보부
편집: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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