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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1993년, 개혁개방 격변기에 "녀성을 잃으면 민족을 잃는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학술 및 언론과 문화예술분야에서 활약하던 지성인 녀성들이 뭉쳐서 설립한 연변의 첫 녀성사회단체법인으로서 설립 이래 조선족 녀성들의 자아성장과 사회참여의식 제고를 념두에 두고 녀성리더십 양성 및 학술회의, 세미나 ,애심공익활동 등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애심영향력을 확산하였고 전국애심녀성포럼 및 코윈과 코위너를 통한 국제 교류에도 참여하여 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풍채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족녀성들의 전승, 성장, 나눔, 봉사발전에 기여하여왔습니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문흽니다. 존경하는 사회각계 인사들과 전국 애심녀성 여러분 그리고 협회 전체 회원들께 새해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뒤돌아보니 2022년은 참으로 분망히 보낸 한해였고 그만큼 의미 깊은 한해였습니다. 년초에 임기교체대회에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제5대 회장임명장을 받고 취임선서를 한 뒤로 연변주사회과학계련합회의 정확한 령도와 전국애심포럼의장단의 지지 및 전체 회원님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전승, 성장, 나눔, 봉사”의 설립취지에 걸맞는 행사들을 소집하면서 제2의 삶의 가치를 빛내왔습니다.
그럼 아래 지난 일년간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 진행한 각종 행사를 다섯개 방면으로 총화하면서 2022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렵니다.
첫째, 조직구성과 안배
1월 15일, 임기교체대회에서 총 38으로 구성된 운영진을 성립하였습니다. 회장단에 14명, 리사회에 13명, 당지부에 4명, 부장에 7명으로 구성되였습니다. 2월 19일, 회장단 및 리사단 확대회의에서 총 11개 부서를 설치하고 매개 부회장님들께 구체적인 부서를 맡기고 구체공작을 락실하였습니다.
둘째, 대형 단체행사
1. 1월 15일, 2021년 년말총결 및 제5기 회장 리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대회 제1부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축사에 이어 2021년 사업총결보고와 선진개인에 대한 표창이 있었고 제2부의 회장단 리취임식과 취임연설, 제5기 각 부서 부장, 리사, 부회장 임명식에 이어 제3부는 축하공연으로 단합을 과시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연변녀성들의 아름다운 풍채를 보여주었습니다.
2. 8월 21일 ,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표대회를 기쁘게 맞이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70주년을 맞이하는 경축대회와 애심공익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회는 협약식, 건강강좌, 기부금모으기, 문예공연 등 다채로운 절목으로 진행되였습니다. 대회에서 연변대학부녀아동건강중심과 협의서를 채택하고 연변대학부속병원 골과주임류연군 교수의 "중로년녀성의 뼈건강” 에 대한 특강과 최미화부회장이 "내 남편 사용설명서 " 란 주제의 색다른 녀성행복 특강을 담당했습니다. 애심공익활동은 소품표현, 애심활동총화, 기부금모으기행사로 진행되였는데 대회에 참가한 회원님들이 현장에서 총 10370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금년 4~5월에도 31명회원들이 8493 원의 금액을 기부하여 총 18863 원의 의연금을 모았습니다. 이어 간단한 표창식과 신임회원들을 소개가 있었고 회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다채로운 문예절목 무대를 펼치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고 우애를 돈독히 하였습니다.
셋째, 각 부서 활동
당지부활동
1. 6월 26일, 촉진회 22명 당원들은 건당 101주년을 맞으며 민족력사의 뿌리가 깊은 룡정에서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깊이 명기하자"는 주제활동을 진행한 후 사랑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11 컬레의 새 운동화와 간식을 룡정고아원에 전달하였습니다.
2. 11월 12일 오전, 당지부에서는 중국공산당20차대회정신 학습좌담회를 소집하였고 오후에는 애심부에서 조직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및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여 팔을 걷고 김치담그기에 열을 냄으로써 당원의 선봉모범작용을 충분히 발휘하였습니다.
3. 11월 22일 중공연변주위선전부와연변주사회과학계련합회의과학보급주활동을전개할데 대한 통지 정신에 좇아 온라인으로 과학보급학습활동을전개하였습니다.
4. 7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전체 회원들이 공동히 학습할 수 있도록 “네가지 력사”에 유관한 학습자료를 수집정리하여 정기적으로 발부하였습니다.
차세대활동
2022년 2월 21일, 젊은이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촉진회의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의 역할을 발휘하고자 "은하양로원" 위문공연을 조직하였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 양로원에 계시는 로인들은 바같세계와의 소통이 단절되여 많은 우울함과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헤아린 차세대 맴버들은 알심들여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미리 준비한 귤, 바나나, 우유 등 음식들을 로인들께 대접하고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로인들을 높이 모시고 효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심부활동
1. 5월 8일어머니절을 맞으며 촉진회 애심부회원들은 두개 소조로 나뉘여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 사회구역과 연화사회구역에 가서 "어머니절 사랑 나누기 "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독거로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로인들께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었습니다.
2. 11월 12일 촉진회 애심부에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누기” 바자회활동을 전개하고 행사에서 담근 800근의 김치 판매수익 2천여원을 전부 불우한 학생들한테 사랑의 성금으로 전달하였습니다.
3. 12월 5일, 12월 25일 이틀간 회원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도시락을 코로나방역 일선에서 봉사하시는 연길시 백매사회구역(白梅社区) 지원자분들한테 전달하였습니다.
4. 현재 우리 협회에서 후원하는 학생은 모두 16명(그중 2명은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하였음) 인데 8 명은 올해 새로 선정한 학생입니다. 올해 3월부터 애심부에서는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조학금과 선물을 가지고 학생들 집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생일에는 축하 선물로 단설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달에 한번씩 애심부회의를 소집해서 두달간 공작을 총결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타 부서활동
1. 6월19일 촉진회 사업부에서는 좌담모임을 가지고 자아소개, 경영항목에 대한 소개 그리고 금후 사업타산들을 털어놓고 교류하면서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모두가 더 큰 발전을 가져와 주위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을 베풀고 사회에 더욱 큰 공헌을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2. 7월 9일, 촉진회 행정부 12명 회원들은 첫 좌담회를 조직하고 촉진회성립 30주년을 맞이하면서 행정부의 역할을 어떻게 잘 감당할 것인가 하는 주제를 둘러싸고 열렬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3. 7월 16일 촉진회 홍보부 회원들은 가영한복과 연변성주청소년구락부에서 뜻깊은 활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가영한복에서 아름다운 한복체험을 하고 가나농장 강화대표로부터 자연밥상협동조합 (有机生活互助会)의 유기농시스템에 대해 료해를 가졌고 연변성주 청소년체육구락부에 독서 필기장, 건강식품 입쌀, 랭동식품, 과일 등 3000여원가치에 달하는 위문품을 증정하였습니다.
4. 7월 17일 교육부에서는 왕청현항일유적지 박물관에서 해설원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동북변경에 위치한 우리 연변땅에서 한족, 조선족, 만족 등 여러 민족 인민들이 일심으로 뭉쳐 일본침략에 대항해 끓임없이 싸웠음을 되새기게 되였습니다. 탐방 일행은 항일 유적지 참관을 마치고 진붉은 당기 앞에서 수많은 선렬들의 생명과 분투로 바꿔온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길것을 다짐하였습니다.
5. 9월 12일 체육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마반산민속촌으로 들놀이를 다녀왔습니다. 회원님들은 오디오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예쁜 조선족 무용복을 갈아입고 군무를 추는 것으로 예비운동을 대체하고 나서 유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6. 11월 6일, 리사회 기업탐방 및 제2기 1차리사회의를 소집하였습니다. 리사회는 각항 실천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기여하면서 "단결, 상승 " 의 전통을 계속 발휘하여 촉진회의 운영과 발전을 위하여 든든한 보조역할을 남김없이 발휘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회의에서 박방중의진료소 원장 려순희리사는 박방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소개한 후 '애심녀성'이라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이름과 마음으로 진료소를 운영하여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는 말처럼 앞으로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촉진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애심 활동을 비롯한 각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대외활동
1. 8월 21일, 연변부녀아동건강사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행복하고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촉진회와 연변대학부녀아동건강중심은 자원 지지 및 성신의 원칙으로 우호적인 협상을 통하여 교류협력 협의를 체결하였고 회원들을 조직하여 연변대학부녀아동건강중심에서 주최한 네차례의 "어머니 살롱"계렬 공익복지강좌에 참여함으로써 가정 여성의 종합적인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 연변TV《건강메신저》프로그램은 백세시대 건강프로젝트이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건강지침서입니다. 금년에 우리 촉진회는 문예고문 김해란 선생님의 소개로 162회부터 여덟차례의 《건강메신저》프로 방청객으로 되는 영광을 지니게 됨과 동시에 회원들의 건강의식을 한층 제고하였으며 출연료 전부를 협회에 지원함으로써 협회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3. 9월 29일 문예부에서는 제20차 당대표대회와 국경절을 맞이하는 희열을 안고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연변노래자랑》 프로에 참여하여 그동안 닦아온 재능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4. 제21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가 2022년 8월 24일 부 터 25일까지 한국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였는데 협회 29명대표가 이 대회에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참석하였습니다.
5.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70주년을 맞으며 연길시 제1회 직공 "백명 김치대회"가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18명의 회원님들을 조직하여 대회에 참석하였는데 영광스럽게도 당지부 서기 윤금동선생님이 3등상을 수상했습니다.
6. 9월 30일 촉진회 회원님들은 주부련회에서 20차 당대표대회를 맞이하여 조직한 사진전람회에 참가하여 력대 연변여성들이 이룩한 거대한 성과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2년 코로나로 인해 준비했던 대형행사들이 적시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회장단의 정확한 결책 하에 분공이 명확하였기에 부서마다 각자 책임분야에서 열심히 맡은바 일들을 착실히 해왔습니다. 각 부서에서 진행한 행사기사들와 회원들의 문학작품이 제때에 계정으로 홍보되였기에 전체 회원들이 협회의 동태를 일일이 료해하고 서로 고무하고 지지하면서 시종 “전승, 성장, 나눔, 봉사” 란 협회취지를 명기하게 되였으며 사회적인 공감도와 지명도도 높아져 많은 젊은 력량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여 대오가 더 방대해졌습니다.
2023년, 새로운 한해도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녀성들이 더 아름다운 꿈을 펼칠수 있는 좋은 무대를 많이 마련해줄 것이며 전체 회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촉진회 창립 30주년 행사를 원만히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총적으로 2022년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다방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사업총화를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저희들의 발전을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고무해주신 전국애심녀성포럼의장단과 전국애심녀성포럼문화위원회, 애심녀성민족사업발전기금회 및 전국 각지역 녀성단체 자매님들과 사회각계 인사님들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한해도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시기 바라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려나가는 한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협회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시고 시종 함께 뛰여온 촉진회 전체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모두 옥체건강하시고 운수대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우리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열심히 뛰여봅시다!
감사합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문희
202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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