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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필자는 한 조사보고를 통해 연변기업들의 혁신상황을 료해한적이 있다. 조사보고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남은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기업혁신에 대한 제도적장치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기업혁신을 말하면서도 기업혁신에 대한 제도장치와 투자를 홀시하고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연변에는 크고작은 기업이 수없이 많다. 그중에 진정 혁신의 참맛을 보는 기업은 몇개 없다. 조사에 따르면 혁신에서 톡톡한 맛을 보는 기업은 길림오동연변주식유한회사, 길림오동력원약업주식유한회사, 길림신원목업유한회사, 연길담배공장 등 몇개의 기업밖에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경제효과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혁신에 대한 투자가 많다. 길림오동약업에서는 2005년도부터 3년 사이에 혁신자금을 도합 2500만원 투자하였는데 혁신에 의한 수익액은 6000만원에 달하고있다. 력원약업도 3년간에 근 1500여만원의 자금을 혁신사업에 투입했는데 혁신에 의한 수익이 생산총액의 50%를 차지한다. 이외 신원목업에서도 3년 사이에 500만원을 혁신사업에 투자했는데 혁신에 의한 수익이 4500만원에 달한다. 이는 한개 기업의 기술혁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실적인 근거이다.
기업의 경영상황이 그닥잖은 주요원인은 기업의 경기불황으로 인한 자금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혁신에 대한 사회적인 중시가 부족하고 이런 기업에 대한 정부의 배려가 부족하기때문이다.
모든것을 기업에 의존하는것은 시장화법칙에 맞는 일이지만 한개 지역의 총체적인 기업발전을 운운할 때 불황기업일지라도 이들의 혁신적인 활동에 정부가 의도적으로 개입하는것도 중요하다. 주위를 두루 살펴보면 좋은 새 제품 개발대상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방치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기업의 흥망을 론할수가 없다. 특히 요즘처럼 금융위기와 원자재가격인상으로 기업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정부재력에 의한 혁신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 외자유치에서 포상금을 내건것처럼 정부 관련 부문에서는 혁신고무격려정책을 제정해 기업에 혁신자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혁신능력을 제고시켜야 한다. 정부는 또 기업을 도와 혁신인재를 인입하고 과학기술일군을 양성하며 과학기술부문과 기업간의 중개봉사를 착실히 진행하여 불황기업들도 속히 불황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혁신투자는 일반적으로 새 제품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쓰인다. 잘 나가는 기업의 비결이 무엇인가고 물으면 그들은 새 제품 개발 즉 혁신을 말한다. 혁신적인 정신과 성과가 있는한 그 기업은 강하고 훌륭한 기업이 될수밖에 없는것이다. 요즘 우리는 혁신에 대해 말하고있다. 혁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만 국한된 말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추구되는 류행화되고있는 하나의 창조적인 행위인만큼 우리도 기업의 혁신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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