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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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공업재기의 꿈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2012년 05월 22일 09시 56분  조회:5830  추천:2  작성자: 박정일
                                                                          
                                                         룡정공업단지 일각.
 
룡정시 공업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가는 룡정공업단지가 공업재기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사실 룡정시 공업은 자치주창립초기부터 시작해 80년대 중반까지 우리 주의 공업발전을 주도하는 공업도시로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룡정손잡이뜨락또르공장, 연변화공공장, 룡정피혁공장, 룡정농기공장, 룡정못공장, 개산툰팔프제지공장, 룡정제지공장, 조양천술공장, 룡정아마공장, 농학원제약공장, 룡정중약공장, 천보산광산, 로투구강철공장 등은 전에 룡정시 경제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주축이였고 연변의 자랑찬 기업들이였다. 룡정피혁공장, 조양천술공장은 100여년의 제조력사를 자랑하는 기업으로써 룡정시와 연변의 경제발전에 막강한 기여를 하였었다.

하지만 개혁개방에 의한 시장경제산업구조형성과정에 시장수요에 적응할수 없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갈수록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국내시장에 나타나면서 룡정시의 수많은 로기업들이 경쟁에서 밀려나 결손을 보거나 파산하는 사상 초유의 고초를 겪게 되였다. 지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효익기업으로 살아남은 기업이라고 해야 개산툰팔프제지공장, 현재한풍광업(천보산광산), 연변대학초선약업(원농학원제약공장), 연변조의약(원룡정중약공장), 룡정아마방직공장 등 5개 뿐이였는데 이중에서도 개산툰신명제지유한회사(개산툰팔프제지공장), 한품광업(천보산광산), 연변대학초선약업(원농학원제약공장) 등 3개 기업만이 유일한 효익기업으로 살아남았다.

룡정시의 제반 경제는 90년대 중반부터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게 되였다. 구조조정에 의한 파산기업 종업원들의 안치문제, 사업년한매입에 의한 퇴직금지불, 장기체불로임상환, 기업빚청산, 퇴직종업원보험금지불 등의 지출로 룡정시정부의 재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곤난해졌다. 그 미열로 룡정시는 한때 기관간부들의 로임을 70%밖에 지불할수 밖에 없었다. 하여 많은 룡정사람들은 룡정시 공업에 대해 실망을 느끼고 룡정시의 경제발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실제로 룡정시에는 재정수입의 원천으로 되는 기업이 극히 적은 상황에서 재정지츨은 끝없이 늘어나고 수입은 제한돼있는 악성순환의 고리가 계속 되였다.

당시 룡정시의 이런 상황을 개변하는데는 대안이 필요했다. 룡정시의 공업경제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고 재기를 위한 새로운 경제발전 청사진이 필요했다.

2005년 12월, 룡정시 당위와 정부는 재정상황이 극히 렬악한 상황에서도 공업단지설립을 선포하고 황량한 벌판에 룡정공업단지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4.78평방킬메터 되는 구역에 종합시설을 갖춘 공업단지를 건설한다는 야망으로 간고한 창업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룡정시 당위와 정부는 1.5평방킬로메로서 되는 지역을 1기공업단지건설공사지역으로 정했다.

2008년도에 룡정시 당위와 정부는 공업경제운행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다년간 다양한 업종에 몸 담그고 사업한적이 있는 원 조양천당위 서기 김영남을 룡정시 당위 상무위원겸 룡정시공업집중구 주임으로 임명하고 그에게 룡정시공업경제를 주관하도록 하였다.

김영남주임은 한패의 젊은 간부들로 공업단지지도부를 구성하고 단지설립초기부터 국가의 소수민족흥변부민정책, 서부대개발정책, 로공업진흥정책, 선도구건설정책, 연룡도지역 지방우대정책 등 우대정책을 적극 리용해 공업단지의 확장건설을 추진했으며 지속적으로 국가의 각종 관련정책연구에 몰두하면서 공업단지의 확장건설을 실속있게 추진하였다.

룡정시 당위와 정부도 공업단지의 건설을 제반 경제사업의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단지의 건설을 지지해주는가 하면 서기 시장들이 직적 나서서 대상인입과 투자유치를 선두 지휘하고 서기 시장들이 직접 중앙과 성 주에 오가면서 공업단지에 수요되는 정책, 자금, 대상인입에 진력하였다.

200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하기 시작한 공업단지는 현재 1기공업단지건설공사구역의 "7평 1통"을 완공하고 너비가 30메터에 달하는 주간도로와 넓이가 20메터에 달하는 간선도로가 건설되였고 66/10kV변전소가 건설되였으며 3만립방메터의 물공급시설과 중앙난방을 실현하였다.

현재 룡정공업단지는 농부산품, 록색산품, 특색신품 가공을 위주로 하는 식품가공단지, 대외무역과 중개무역을 위주로 하는 물류중심, 소프트외어개발, 건축재료, 약제조를 위주로 하는 신흥산업단지, 관광개발과 관광제품을 위주로 하는 관광산업단지가 초보적으로 형성되였다.

지난 7월 27일, 기자가 룡정공업단지를 찾았을때 집중구 곳곳에서 불도저와 굴착기에 의해 대상건설을 위한 토방공사가 진행되고있었다. 수많은 대상공사들은 저마다의 공간을 차지하고 긴장한 시공을 벌리고있었는데 단지내 대상공사는 연길의 모아산과 이어지는 용산촌 지역까지 밀고 올라오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4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는 회원식품음료생산대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 10만평방메터의 부지에 1기공사가 이미 마무리돼 모습을 드러낸 회원식품음료생산공장은 청색지붕과 하얀벽체가 어울러져 공업단지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년간 16.38만톤의 과일식품음료를 생산한다는 이 공장은 자동화된 음료생산선을 갖추고있으며 단지내에서도 투자규모가 가장 큰 기업이다.

부지면적이 3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요천액화가스개발리용대상공사도 시공중이였는데 하얀 색칠을 한 둥근형체로 된 액화가스저장고를 비롯한 생산라인이 전부 건설된 상황이였다. 회사안내원의 소개에 따르면 제반 공사가 90%이상 건설된 상황이며 년말에 생산을 가동한다고 했다. 요천액화가스개발리용대상은 총투자가 1.5억원에 달하는데 생산이 정식 가동되면 년간 20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할수 있어 룡정시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부지면적이 1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연변아리랑민족복장유한회사의 100만벌 "항원상"계렬복장대상공사도 한창 진행중에 있었는데 3000만원투자를 계획하고있는 이 대상공사는 현재 200만원이 투자된 상황에서 토건공사가 진행중이였고 부지면적이 15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총투자가 1억원에 달하는 한국금정중소기업창업원대상도 이미 500만원의 자금이 락착된 상황이였으며 부지면적이 2.5평방메터에 달하고 총투자가 2000만원에 달하는 식품가공 및 농업페기물종합리용대상도 목전 1기 토건공사를 마치고 사무청사건설에 착수하였는데 년말에 생산을 가동하게 된다. 부지면적이 14.3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총투자가 1500만원에 달하는 소방시스템대상도 2010년 8월에 공사를 가동한뒤로 년말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단지내에는 우리 주의 주식상장선정기업에 든 연변대학초선의약GNP대상 1기공사가 마무리돼 생산을 가동한 상황이였고 한국독자기업인 안미식품유한회사의 콩제품가공대상이 생산을 가동하였으며 총투자가 1000만원에 달하는 스테인리스강(불수강)가공대상도 생산을 가동하였고 총투자가 3000만원에 달하는 채색인쇄포장제품생산도 생산을 가동하였으며 총투자가 6000만원에 달하는 금원광업대상도 생산을 가동하였다. 이외 길림운강의료기계유한회사의 1000만원투자 의료기계대상, 룡정군룡석탄판매대상, 룡정금정저장고대상, 연변동양기계제조대상 등 대상들도 생산을 가동한 상황이였다.

룡정공업단지의 잠재력은 삼일집단의 입주를 통해서 알수 있었다. 세계공정기계제조업계의 50강에 편입되고 중국기업 500강에 속하며 아시아 500강 브랜드기업에 편입된 세계적기업인 삼일집단(三一集团)도 7월 중순에 룡정공업단지에 입주했다. 룡정시 당위와 정부는 삼일집단의 입주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있다.

룡정공업단지 부주임 상귀남은 올해 6월말까지 27개의 대상이 건설을 마무리하거나 건설중에 있다고 했다. 현재 공업단지에는 상반년에 16개의 대상이 생산을 가동하고 7개의 대상이 건설중에 있으며 4개의 대상이 부지선정과정에 있고 3개의 대상이 투자협의중에 있다.

상반기 룡정공업단지의 생산총액은 6.6억원에 달하였고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동시기보다 1.5억원이 늘어났으며 투자유치액이 4000만원에 달하였다.

공업단지설립후 지금까지 개발구에는 도합 32개의 기업이 입주하였는데 대상총투자액이 41억원에달한다. 그중 1억원이상 대상이 8개에 달하고 규모이상공업기업이 11개에 달하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년내 단지입주 중소기업이 10개 이상에 이르도록 하고 공업집중구역 2기 공사를 가동하고 연변의오국제상업무역성 및 부대시설에 의탁해 문화산업, 현대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고 로후공업구역 고정자산을 활성화하여 산업전이를 담당하는 시범구로 건설하는데 진력할 방침이다. 2015년도에 가서는 생안액 18억원을 실현하고 대상건설에서 50억원의 고정자산투자를 완수하며 단지내 기업가운데서 3개 내지 5개의 전국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전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조속히 규모이상 기업에 진입하도록 힘써 부축하고 신명제지의 복사력을 강화해 길성제지, 변성제지 등 기업의 발전을 이끌어 년간 생산액이 5.5억원을 돌파하도록 하며 함풍광업의 탐사, 상장 등 사업과 요천천연가스, 금원광업, 동량금속, 중성에너지 등 기업을 성장시켜 년간 생산액 6억원을 돌파하도록 부축하며 회원식품, 룡연식품, 화룡해양 등 식품기업들의 년간 생산액이 5억원을 돌파하도록 적극 부축할 방침이다.

전민창업의 정책부축, 플랫폼건설, 융자담보, 기능강습과 정보자문 등 5대 시스템 건설을 강화하여 민영경제 주요영업실적이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도록 민영경제를 인도, 발전시킬 방침이다.

향후 룡정시 공업경제의 주축을 형성할 룡정공업단지는 현재 서부대개발과 동북로공업기지의 특수부축정책을 향수하고있는 외에도 국가급빈곤부축개발중점대상정책, 국가급무역현과 "흥변부민행동"중점현정책 등도 향수한다. 특히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전략과 연룡도일체화전략가운데서의 한극을 형성하면서 특수우대정책을 향수하고있어 갈수록 국내외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룡정공업단지는 시간이 갈수록 그 진가를 나타낼것이고 룡정공업발전의 강력한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할것이다. 실제 2.4분기 룡정시의 규모이상 공업생산증가액은 36%의 속도로 전 주 4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을 향하고있다. 어제날 연변의 로공업기지로 불리던 룡정시가 오늘 룡정공업단지건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룡정공업의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룡정공업단지에 입주한 요천액화기스유한회사가 생산을 가동하면 년간 20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데 사진은 액화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비축탱크 일각이다.
 
 
                                             룡정공업단지의 확장공사가 계속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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