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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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보다 더 큰 민생정치는 없다
2012년 10월 22일 10시 51분  조회:7030  추천:9  작성자: 박정일

연변정보넷에서 20일부터 전 주 시민들을 상대로 열공급상황을 실시간 보도하고있는데 열공급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주민호가 급증하고있다.

20일이 열공급을 시작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열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연길시의 하남, 북대, 연서, 발전, 장백 등의 일부 지역 주민들이 의견을 분출하고있으며 돈화, 화룡, 룡정 등지의 일부 주민구역의 시민들도 분분히 의견을 제기하고있다. 20일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연변정보넷에 올라온 의견이 151건에 달하고있는데 룡정에 있다는 한 주민은 "안해가 10일이면 해산하는데 현재 집에 열기가 전혀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했고 연길시 하남에 있다는 한 주민은 "태여난지 3개월밖에 안되는 애가 집에 있는데 열공급을 하지 않으면 어쩌하는가"고 하면서 룡화국전열공급회사를 질타하기도 했다.

연길시 열공급 문제에 대한 의견표출에서 가장 질타를 많이 받은 회사가 연변룡화국전열공급회사이다. 연변정보넷에서 "당신의 집이 추우십니까?"하는 질문조사에서 연변룡화국전열공급회사에 대한 질타가 가장 많았는데 22일 오전 9시까지 연변룡화국전열공급회사의 열을 공급받고있는 522호의 주민호들이  "집이 춥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변룡화국전열공급회사는 지난해에도 열공급구역주민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지난해도 열공급이 시작되자마자 수리를 핑계로 열공급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올해에도 열공급이 시작되자 또 수리를 한다고 답하고있다. 기자가 이들의 봉사열선전화 2357117, 2357116에 전화를 걸어보아도 전화를 받는 사람이 없었고 수리를 책임진 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수리공은 전화를 받지 않고 어떤 녀성이 받으면서 하는말이 "기술자가 도문에 갔는데 전화를 두고갔다"고 말했다.

사실 열공급비용을 제때에 납부하고도 상응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열공급비를 받을때는 열공급을 어떠어떻게 잘 보장할것이라고 승낙하지만 돈을 받은후면 나몰라하는것이 일반 관행인것 같다. 대표적으로 주민들의 질타를 가장 많이 받고있는 연변룡화국전열공급회사가 그렇다. 엄연한 사실앞에서 연변룡화국전열공급회사가 주민들한테 또 어떤 구실을 댈지가 궁금하다.

당면 정부의 최대 정치는 열공급을 보장하는것이다. 바로 이런 리유때문에 성당위서기 손정재, 성장 왕유림이 열공급개시 10일전에 주민호들을 방문하고 열공급에 대해서도 중요한 지시를 내린것이라고 생각된다. 더구나 11월 8일이면 18차당대회가 열린다. 계절민심으로 보나 정치민심으로 보나 요즘은 정말로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이다. 민심에 손상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것이 요즘 정부가 말하는 최대의 정치라고 한다면 요즘 눈앞에서 벌어지고있는 열공급문제는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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