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http://www.zoglo.net/blog/pzr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공공료금인상 신중해야
2013년 12월 03일 09시 36분  조회:5314  추천:3  작성자: 박정일

물가인상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심화되는 가운데 물가인상을 론함에 있어서 공공료금인상은 심히 신중해야 한다.

연길시의 물가가 전국의 상위수준인것은 세상에 정평나 있다.  특히 시민들이 널리 사용하고있는 생필품가격은 지난해 전국 평균수준보다 0.2퍼센트포인트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27가지 주요 곡류, 육류, 남새, 과일 등 가격중 23가지가 상승, 4가지가 하락, 평균가격은 재작년보다 11% 올랐다.

연길시 하남가두에 거주하고있는 박모는 한국에 가 8년 동안 일하다가 작년 12월에 연길에 왔는데 한국에서는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소고기는 그래도 먹자면 먹을 수 있는데 이제 연길에 와 보니 웬만한 수입으로 먹기 힘들고 더우기는 각종 육류,남새 등이 한국의 로임수준에 비하면 여기가 더 비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건만 되면 아예 한국에 다시 가 일하면서 그대로 눌러 사는게 낫겠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한국에서 삼계탕 한그릇 값은 한화로 1만원,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55원, 어떤 지역은 한화로 7천원,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40원, 그런데 연길의 삼계탕 한그릇 값은 인민페로 50원이다.알아본데 의하면 연길시 기타 삼계탕 식당 값도 대동소이하다.

연길시의 식품가격이 이런가 하면 공공료금인 택시비, 열공급비는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택시가격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질타를 받고있을뿐만아니라 열공급비는 북경이 24원, 장춘이 28원, 심양이 25원, 천진이 25원임에도 불구하고 연길은 30원이다.

문제는 연길시의 물가인상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공공료금인 상수도비용을 인상한다고 청문회를 열고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떻게 결정날지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상수도비용이 오른다면 이에 따르는 물가인상 련쇄반응이 불가피하다. 물값이 오르면 식품은 물론 모든 제품의 생산원가가 인상하기에 이는 단순히 상수도비용인상문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는 시장자률에 의한 물가인상은 막을수도 막을 방법도 없겠지만 정부에 의해 제시된 물가는 어느 정도 막을수가 있는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련관을 가지고있는 공공료금인 상수도비용, 난방비, 교통비 등은 정부가 자주적으로 통제할수 있는 가격인하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의도적이 물가인상은 자제해야 하며 물가인상을 시도하더라도 공공료금인상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5 ]

Total : 15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8 민생 투입…연변을 변화시킨다 2014-07-11 3 3968
117 주차료금부과제 실시가 필요한 시기 2014-07-08 2 5383
116 연변의 소비저력을 말하다 2014-07-01 2 4134
115 13%의 로임증가를 말하다 2014-06-26 2 4108
114 과학적으로 증명된 인과응보(因果报应) 2014-06-12 1 3712
113 중산복의 유래와 함의 2014-06-12 1 4177
112 장수의 비결은 ‘성실함’(美연구) 2013-12-31 6 5344
111 ‘네 종류의 말(馬)’ 2013-12-19 2 6415
110 공공료금인상 신중해야 2013-12-03 3 5314
109 부자보다 잘 사는 사람이 되여라 2013-11-29 4 5136
108 必须实现从无限权力政府向有限权力政府的转变 2013-11-25 6 4711
107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다 2013-11-24 3 4086
106 훈춘, 생태이미지를 부각하라 2013-11-12 1 4175
105 명예보다 실리 2013-11-01 3 4263
104 룡정 연길과의 로임격차 줄어든다 2013-10-29 3 5507
103 연변 로령화시대가 온다 2013-10-21 1 5412
102 열공급회사 독주 더는 없다 2013-10-09 7 5878
101 연변인 인정소비 도 넘어 2013-09-24 5 5487
100 룡정의 도시변화를 말하다 2013-09-24 4 5758
99 인삼산업 수출주도산업으로 키워야 2013-09-17 2 517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