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날아온 노란 새
2015년 12월 21일 12시 55분  조회:1811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정   령   작 
                 림금산  옮김 

매화가 피여나는 때 베란다는 온통 봄이다
자그마한 공간에는 생기가 약동한다
노란 새가 날아온다
새는 날마다 베란다를 잊지 못한다
새가 있으면 심산은 그대로 
우리 집에 들어앉는다

한마리의 음부가 아래우로 날며
높낮게 뜀각질 한다
그러면 유곡의 샘물이 방울방울
골짜기밑으로 옥구슬처럼 흐른다
아침노을이 비끼면 금빛해살은
흐르는 샘물과 어울려 조용히 노래한다

그 노래는 산밖의 번화함을 쓸어버리고
나의 성장과 로쇠를 날려주고
나의 모든것을 다 깨끗이 벗겨버린다
그 노래는 또 나로 하여금
지난 추억을 영원히 잊어버리게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2016-04-04 1 2460
130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2016-03-27 4 2939
129 달노래 2016-03-25 0 2634
128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2016-03-15 0 2402
127 (수필) 어느날 갑자기 시골이 그리워 2016-03-06 0 1439
126 (수필) 옥천행 2016-03-06 0 1567
125 (수필) 빨래하는 저 처녀 2016-03-06 0 1377
124 (수필) 렬차속의 미녀 2016-03-06 0 1331
123 (수필) 깨여나는 고향에 한포기의 풀이라도 2016-03-06 0 1125
122 달 28 2016-03-05 0 1609
121 춘삼월 2016-03-04 0 1568
120 달 26 2016-02-25 1 2766
119 豆满江 2016-02-05 0 1734
118 고향 길가의 리발사 2016-01-14 0 1829
117 반격 2015-12-23 0 1735
116 녀무당 2015-12-22 0 1651
115 날아온 노란 새 2015-12-21 0 1811
114 시월의 연주(弹奏) 2015-12-16 0 1728
113 다시 한번 주유소를 지나며 2015-12-15 0 1760
112 겨울밤 2015-12-12 0 211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