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태안시의 중심에 있는 태산광장은 면적이 30헥타르도 더 되여보이는 아름다운 광장이다. 그러나 그렇게 넓은 광장에 랭음식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이런 광장이 항상 정결한 모습을 보존할수 있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가 광장에 먹고 마시는 장소가 없는것이 아니겠는가 생각된다. 대련시의 성해광장은 면적이 100헥타르도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넓은 광장이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했다. 유심히 살펴보니 그렇게 넓은 광장에 쬐꼬만 랭음점이 5개 밖에 없었다. 그것도 안에나 밖에나 앉아서 먹고마실수 있는 걸상이 하나도 없었다. 청도시의 상징으로 되고있는 5.4광장 등 여러 광장도 기본상 이러했다.
우리 연길시에도 광장이 몇개 있다. 광장을 건설할 때에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서라는 구호가 항상 앞선다. 그런데 건설해놓은 뒤에는 항상 지저분하고 어지러운 감이 난다. 광장마다 랭음식점이 따라다니니 말이다.물론 랭음점이 있거나 없는것이 이런 광장의 정결을 보장할수 있는 유일한 원인이라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중요한 원인으로 되는것만은 사실이다.그것도 어떤 랭음식점은 그저 얼음과자나 팔고 샘물이나 파는 정도의 랭음식점이 아니다. 웬간한 규모의 식당을 찜쪄먹을 정도로 많은 걸상을 갖고있는 《맥주점》이다. 물론 문화생활도 목젖에 《가물》이 들고서는 제대로 못한다. 그러나 지금 연길시의 진달래광장에 있는 랭음식점의 규모는 목젖의 《가물》이나 말릴 정도의 규모가 아니라 《장마》를 지우기에도 족한 규모이다. 또 광장복판에 랭음식점이 없다 해서 목이 마르는것도 아니다. 성해광장이나 태산광장에서 목이 말라 바빠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우리의 광장관리를 크게 검토해 보아야 할것 같다. 광장의 문화함량을 많이 늘이고 상업함량을 많이 억제시켜야 한다. 도시광장은 어느부문의 상업리익을 고려하여 건설한것도 아니고 또 정리실업자의 취업을 위해서 건설한것도 아니며 또 빈곤부축대상들의 생계에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건설한것도 더욱 아니다. 그러니 《빈곤호들을 살게 하기 위해서 》라는 설이나 《광장관리비용해결을 위해 서》라는 설도 지나친 광장상업화의 리유로는 될수 없을것 같다.
2005.7.7
(宋哲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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