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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에 대한 평론도 문학작품만을 거론하는 편이 신사다운 일이다. 문학을 하는 사람들도 사람이니 인격적인 흠집도 있기 마련이고 생활고도 있기 마련이고 감정파렬도 있기 마련이다. 또 문학인의 취미와라든가 가치론 등도 평론자와는 크게 거리를 두었을지도 또는 손바닥과 손등처럼 완연 다를수도 있겠다.그래서 문학사적인 평론도 아닌데 문학인의 사사로운 일가지 건드리며 옴니암니 캐고드는 일은 어딘가 우스운 일이다.
윤리주의를 리상화로 추구하는 동네여서 그런지 아니면 요즘 무슨 바람이 잘못 불었느지 문학작품 평론에는 문학인의 인격을 크게 작게 건드리는 글들을 읽어보게 된다. 원래부터 큰 잔치도 아닌데 잔치에 오려는 사람들의 사적인 일들을 다룬다면 잔치에 참석하려는 인원수가 자연히 적어질거고 또는 마음을 든든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서로 두던해주는 패를 무어서 잔치를 들락날락할것이다.그러면 잔치는 명색이 잔치이지 루추한 싸움터로 변해서 세인들 웃음거리를 하나 더 만들기가 아주 가능하다. 추어올리기나 내리깍끼나 되도록이는 문학인의 인격에 대한 평가거나 건드림이 없도록 진행함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해본다.
문학평론은 문학작품에 대한 감상을 리지적으로 정리하는 일이지 문학인에 대하여 감성적으로 좋거니 나쁘거니 옳거니 그르거니 하는 일은 절때 아니지 않느가고 이 쪼박글을 위하여 변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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