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107] 주체사상의 배후
2009년 06월 18일 14시 13분  조회:3829  추천:26  작성자: 허동식


 

대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중문으로 번역된 <김일성저작>을 읽은적이 있다. 실말이지만 <모택동선집>보다도 권수가 많은, 첫 페지부터 마지막 페지까지 주체사상이 최대반복법으로 기록되여있어 지루한 느낌을 받았었다.


공산권 극권주의 나라는 히틀러에 못지않게 사상언론기구을 독점하고 리용하여왔다
. 그래서 받아듣는 사람이 리해를 하든 못하든 , 신앙하든 신앙을 거절하든 주입수단만을 고집하면서 그 과정에 색다른 사상과 언론과의 무조건적인 격리를 실행하였다. 그러면서 하루 내내, 일년 내내 수십년 내내 빨간 색상만 구경시켜주니 사람들은 흔히 세상에는 빨간 색상만 존재하는줄로만 아둔하게 알고있었다.


주체사상이 어떠한가
? 쉽게 평판할수는 없는 일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체사상은 반도력사경험주의 사상이 아닐수가 없다. 종족주의 사상으로는 민족주의 애국주의 사상이고 철학적으로는 조금은 주관경험주의이며 또 력사문화사상으로 보면 민족자각의식의 독특한 표현으로 보여진다.


반도는 대국사이에 끼워있는 력사운명을 소유하여왔다
. 때문에 국제정서가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때마다, 대국에 의존하고 리용당하는 수난을 겪지않을수가 없었다. 이러한 침통한 력사를 되돌아보면 과거와 현재의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일거일동의 深根을 정서적으로 경험적으로 리해를 진행할수가 있다.


조선전쟁
---6.25동란뒤에 소위 우리가 말하는 <연안파>를 비롯한 파벌들에 대한 숙청과 중국인민지원군의 철거 그리고 핵개발 등 주체의 력사사실 배후에는 <대국만을 믿을수가 없다.  우리의 힘으로 살자>는 의식이 크게 잠재함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주체사상이란 어느 개인의 사상이라기보다도 력사경험주의에서 출발된 반도에 실존하는 하나의 사조라고 판단해본다.


어떠한 사조이든지 구체적인 력사문화를 떠나서는 운운할수가 없다
. 또 어느 나라이든지 어느 한 사조가 국가권력기관의 해정권을 빌어 장시기동안 절대적인 지배를 이루면  비운을 초래할수 있는 가능성을 배태한다. 가끔은 개방적이고 중용적이고 다원적인 의식구조가 극단주의를 배제하고 사상생태와 인간생태를  이루는 밀방이 아닐가는 생각을 해본다.


복잡다단한 국제정서 중에서
, 주체성만 강조하고 각 나라사이의 상호 의존성을 전혀 무시하는 작법은  정서적인 주관주의다. 또 상호의존성만 강조하고 주체의식을 잃어버리는 작법은 력사경험을 존중하지않는 아둔한 행위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1 [잡담173] cctv春晚 2015-03-14 5 5986
150 [잡담 172] 정의공평정치와 전통정치 2014-07-17 0 5674
149 [잡담171] 안중근기념관 그리고 기타 2014-02-05 4 6108
148 [잡담170] <민주의 乱> ,그리고 기타 2014-02-04 3 6472
147 [잡담169] 진실을 거짓말처럼 이야기하는 문학 2013-10-01 4 5624
146 [잡담168] 소위 전문가일수록 말을 삼가하면 좋겠다 2013-06-11 5 5401
145 [잡담167] 중국의 중국식 阐释병 2013-03-23 3 6250
144 [잡담166] <습관된 잊음> 2012-12-12 25 9638
143 [잡담165] 중국의 인간성실성과 사회진실성의 모순 2012-12-04 1 6789
142 [잡담164] 어떤 성장이 능력형 성장일가 2012-11-18 4 7101
141 [잡담163] 9.3과 연변의 의미 2012-08-18 10 6744
140 [잡담162] 해와 달 2012-06-25 13 5948
139 [잡담161] 중국의 력사기록 그리고 독사문화 2012-05-31 12 5832
138 [잡담160] 불혹지년을 넘었어도 나와 수많은 당신들은 혹하다 2012-05-07 2 5607
137 [잡담159] <삼국연의>가 최고급문학명작에 못들어가는 리유 2012-04-11 2 6213
136 [잡담158] 미제국주의가 극권국가를 잡아패기 좋아하는것은 2012-04-11 46 6476
135 [잡담157] 50만원이상 탐오하면 사형하자고? 2012-03-22 1 6240
134 [잡담155] 온가보총리가 말한 문화대혁명으로부터 2012-03-15 5 6599
133 [잡담154] 뢰봉은 도덕신화뿐이 아니다 2012-03-12 39 6556
132 [잡담153] 정치령감님이 력사로친네와 혼사를 할 때 2012-02-26 0 547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