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낮잠 곁에 나도 따라 채송화처럼 눕고 싶었지 아득한 코골이 소리 속으로 사라지고 싶었지
미끈덩 인물도 좋은 구장집 셋째 아들로 환생해설랑 서울 가 부잣집 과부하고 배 맞추고 싶었지
***"시는 크고 요란한 것이 아니라 작고 나지막한 섬김"이라고 말하는 김사인시인님은 스스로를 낮춤으로써 시를 높이고 세상과 사물을 높이는 드문 미덕을 가진 시인이다. 봄은 남쪽으로부터 오고, 남쪽 끝 바다로부터 옵니다. 구장집 마누라 방뎅이 같이 방방한 저 들판에, 구장집 마누라 젖통 같이 봉긋한 저 능선에, 구장집 마누라 코골이 같이 달디단 봄바람으로 옵니다. 바다 내음 향긋한 천지가 무릇 봄바다입니다. 물 맑은 봄바다에 두둥실 떠가는 저 배를 타고 미끈덩 풋것들로 환생하고 싶다. 어쨌든 봄이고 하여튼 봄 밤이고 바야흐로 봄 바다입니다.(정끝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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