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탕 와장창 싸움을 하고 난 뒤 우리 둘은 각 방을 쓴다. 그리고는 씩씩 열 받은 김에 옷도 벗지 않고 잔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이튼 날 깨여보니 어느새 우리 부부는 전라의 사랑신이 되어 한데테 얽혀 있다.
또 한 바탕 와장창 싸움을 하고 난 뒤 우리는 서로 앵돌아져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튼 날 내가 씩씩 거리며 집에 들어오는 길로 밖에서 누구와 싸우고 온 흉내를 낸다. 그 새끼, 개 같은 새끼... ‘열’에 받쳐 어쩌고 저쩌고 하다나면 ‘어, 여보, 누구와 싸웠어, 어, 어떤 놈인데...’ 이렇게 어느 덧 나와 한 편이 되는 아내.
부부는 한 배를 탔어요.
또 한 바탕 화장창 싸움을 하고 난 뒤 어딘가 아픈 흉내내기. ‘아~ 아, 아파 죽겠어. 당신 그 손으로 내 이 배 좀 문질러주면 안 아플 것 같애. 빨리, 빨리...’ 내 말이 떨어지게 바쁘게 손을 들이미는 아내.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