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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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귀중한 정신적재부
2013년 03월 19일 15시 48분  조회:3107  추천:1  작성자: 장경률

문화재는 일명 문화유산이라고도 한다. 사전에 이르기를 문화유산이란 문화활동에 의하여 창조되여 그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유형, 무형의 축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문화유산이라는 개념은 영국에서 18세기후반 산업혁명이 흥기하면서 천연자원의 개발이 활기를 띠는 사회환경속에서 자연의 파괴와 력사적 문화유적의 훼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발기된 문화보호운동에서 유래한것이다. 2003년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프랑스 수도 빠리에서 제32차 회의를 거행, 바로 이 회의에서 “무형문화재보호공약”을 채택하였다. 이는 무형문화재를 보호하는 중요한 국제성 공약으로서 각 성원국들이 상관국내법을 제정하는데 국제법적 의거를 제공하였다. “공약”은 30개 나라가 신청하여 가입하면 상기 공약이 효력을 발생한다고 규정하였다. 2006년 1월 20일 루마니아가 제30번째 성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상기 공약 제34조에 근거하여 3개월후부터 정식으로 효력을 발생하였다.

우리 나라는 2006년부터 매년 6월 두번째 토요일을 “중국문화유산의 날”로 규정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있다. 그리고 2011년 6월 1일 “중국무형문화재법”을 정식으로 제정하여 공포실시하고있다. 문화유산은 물질문화유산과 비물질문화유산 두가지로 나뉜다. 물질문화유산은 유형문화재라고도 부르는데 력사적, 예술적 가치, 과학적가치가 있는 문물을 말하는것이다. 비물질문화유산은 무형문화재라고도 부르는데 여러 가지 비물질형태로 존재하는 그런것, 다시 말하면 인간의 생활과 밀접히 상관되여 대대손손 대물림하는 전통문화의 표현형태인것이다. 례컨대 농사수렵, 의식주행, 관혼상제, 민속놀이, 민요민무, 민속공예 등등이다.

하다면 중국 조선족 무형문화재란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한 개념으로 말하면 바로 중국조선족들이 960만평방킬로메터의 신주대지에 정착하면서부터 대대손손 대물림하여 온 전통문화의 갖가지로 표현된 그런 각양각색의 형태를 말하는것이다. 19세기 60년대이후 우리 민족이 조선반도에서 두만강을 건너 혹은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에 와서 살면서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하고 약재를 캐고 살면서 아이를 낳고 혼인하고 제사를 지내고 민속놀이를 하고 민속공예품도 만들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전해 온 전통문화인것이다.

우리 주에서는 다년간 무형문화재사업을 중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몇년간 우리 주의 각 부문들에서는 전면적인 조사를 거쳐 민간음악, 민간무용, 민속, 민간미술 등 도합 9개 류형의 300가지 무형문화재종목을 수집했다. 주정부에서는 3차에 걸쳐 모두 89가지에 달하는 무형문화재를 지정했는데 그중 77가지 무형문화재가 성급무형문화재로, 16가지가 국가급무형문화재로 지정되였다.

중국 조선족 농악무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대표작으로 등재되였다. 심사를 거쳐 63명이 주급무형문화재종목의 대표적인 계승인으로, 40명이 성정부에 의해 성급종목의 대표적계승인으로, 2명이 문화부에서 명명한 국가급종목의 대표적인 계승인으로 선정되였다.

우리 주에서는 농악무양성쎈터 등 10개의 무형문화재전승기지를 건립하고 6개의 무형문화재전시장을 건설하였으며 왕청현 배초구진의 “상모춤고향” 등 14개의 특색이 있는 문화향진을 명명하였다. 그리고 여러가지 명절과 기념일, 경제무역행사, 관광 등 활동과 결부하여 무형문화 특색전시, 풍채전시, 기능전시 등 문화활동을 펼쳤다. 그중 퉁소문화절 등 대형문화행사는 우리 주의 문화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우리 주의 무형문화재 보호성과를 집대성하여 출판한 《연변무형문화재화첩》은 88가지 주급이상 무형문화재종목을 수록하였는데 세인들이 연변의 전통문화를 료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있다.

중국 조선족 무형문화재는 자체 특색이 다분하다. 다시 말하면 중국 조선족특색의 무형문화재라고 할수 있다. 우선, 우리 조상들이 중국 땅을 밟고 이곳에 정착하면서 그 시각부터 한족, 만족, 몽골족, 회족 등 수많은 민족과 함께 생활하고 생산활동을 하면서 그 과정에 서로 융합되고 서로 보충하고 서로 충실하게 받아들이면서 그 내용과 형식이 아주 풍부하고 다채롭게 되였다는것이다. 타방으로 중국조선족이 살고있는 그런 자연적환경, 사회적환경의 특점에 의하여 결정된다는것이다. 인간은 그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되면 그 영향을 받게 되고 그 락인이 찍히게 된다. 우리는 흔이 이를 가르켜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고 한다.

무형문화재는 중국조선족의 가장 보귀한 정신적재부이다. 날이 갈수록 그의 경제적가치 물질적가치가 발굴되면서 중국조선족들이 부를 창조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지금 연길시에서 건설중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중국조선족민속원, 도문시 백룡 100년부락 민속전통마을, 이미 다채롭게 펼쳐지고 세인을 깜짝 놀래웠던 자치주창립 50돐 기념행사 등은 가장 유력한 증명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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