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길시문화관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에서 주관한 ‘보련적보석’컵 민속장기 공개경기가 연길시에서 결속됐다.
옹근 하루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36명의 40대부터 80대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해 대국을 펼쳤으며 7륜적분순환제 대국 방식을 취해 승부를 가렸다.
긴장한 대결을 거쳐 김광명(연길시 철남분회), 엄혁우(연길시 하남분회), 손철(연길시 북대분회), 리현철(연길시 신흥분회), 리수일(연길시 신풍분회), 김창호(연길시 철남분회), 한영찬(연길시 공원분회), 리세민(연길시 북대분회)이 1위부터 8위를 차지했다.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에서는 최근년간 해마다 두차례씩 경기를 꾸준히 조직함으로써 주내 조선족민속장기애호가들간의 교류를 강화하였고 경기 실전 능력 및 기예를 제고하는 데 추진적 역할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회장단 임명식도 있었다.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회장 허극진은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민속장기에 대한 공통의 사명과 흥취를 갖고 이 자리에 모였다. 새로운 지도부는 선배님들의 우량한 전통을 이어받아 한층 높은 단계로 발전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앞으로 조선족민속장기를 대대손손 전승 발전시키고 장기협회를 건실히 꾸려나가기 위해 모든 면에서 앞장서고 자기희생정신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를 모든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자랑스럽고 훌륭한 협회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사진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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