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오타이 맛부터 배맛 라테까지... 이색 커피로 승부보는 중국 카페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14일 10시49분    조회:5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6월 7일 베이징 난뤄구샹(南鑼鼓巷)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판매하는 고양이 모양의 간식과 커피. (사진/신화통신)

중국 명주 마오타이(茅台) 맛을 가미한 라테 열풍이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그리고 커피 애호가들은 쌀로 만든 술∙차∙인삼∙크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커피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느라 바쁘다.

최근 중국 커피 브랜드 루이싱(瑞幸)커피가 귀주마오타이(貴州茅台)의 술을 첨가한 장향(醬香)라테를 출시했다. 루이싱에 따르면 장향라테는 출시 첫날 542만 잔이 팔렸으며 단일 제품 기준 판매액은 1억원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9일 상해에서 열린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마이룽(麥隆)커피 부스에 전시된 커피 원두. (사진/신화통신)

상해홍교(虹橋)커피∙메이퇀(美團)∙상해교통대학 등이 지난 5월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커피 원두 수입량은 약 12만 5천t(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에서 영업 중인 카페는 13만 2800여개로 2021년보다 3만 1천개 이상 늘었다.

미국의 커피 대기업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중국 본토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현재까지 중국 본토 250여개 도시에서 약 6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해∙북경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구가 69만명도 안 되는 길림성 연길시 등 소도시에서도 커피가 인기다. 연길시 내 카페 수는 올해 초 300여곳에서 현재 800여곳으로 급증했다.

지난 4월 6일 서장자치구 라싸의 한 카페에서 제공된 커피. (사진/신화통신)

높은 수준의 커피를 찾는 중국 소비자가 늘자 중국 기업들은 고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커피에 현지 음식 및 음료를 담아낸 다양한 맛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중국 차 품종과 제철 과일을 블렌딩한 커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루이싱처럼 상해 스타벅스도 화동지역의 대표 음료인 황주 맛이 나는 음료를 선보였다. 황주 음료는 지난 6년간 상해 스타벅스 시그니처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작은 국경도시 연길에서는 현지 배를 가미한 커피가 각광받고 있다. 연변대학 근처에 위치한 한 카페는 현지 배맛 커피를 하루에 1천잔이나 팔고 있다고 전했다. 인삼과 크리미한 아이스캔디 등 맛 커피도 인기다.

백명(白明)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의 소비 변화는 중국 경제의 변화와 업그레이드, 생활 수준 향상, 소비의 고도화와 다양화 등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농업대학 관계자는 "이제 중국에서는 다양한 맛과 가격으로 원하는 커피를 언제든지 마실 수 있다"면서 "오늘날 커피는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친구들과의 사교 모임에서 즐기는 음료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중국의 커피는 새로운 맛이 나오면 시도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포용적"이라며 장향라테는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와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음료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4
  • 28일 촬영한 제18회 중국 장춘영화제 개막식 현장제18회 중국 장춘영화제가 28일 길림성 장춘시에서 개막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요람, 새로운 힘, 새로운 돌파' 등 4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지난 30여 년의 발전 려정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력량을 과시했다./중국망
  • 2023-08-30
  • “어머니, 저 영미입니다. 출장갔다 엊저녁 돌아왔습니다. 래일 토요일이라 오전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어머니 보러 가겠습니다.”“응 영미구나! 돌아왔니? 그래 보고싶구나. 래일 점심에 뭐 먹고 싶니?”“한주일이나 장국을 못 먹었습니다. 어머니 하신 장국이면 됩니다.”남방출장 한주일만에 돌아온 영미는 돌아오자...
  • 2023-08-25
  • 지난 1월 24일 료녕성 심양시의 한 영화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진/신화통신)올여름 중국 박스오피스가 신기록을 경신했다.중국 국가영화국 통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2023년 여름시즌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수입인 177억 7900만원을 뛰어넘은 수준으로 여름...
  • 2023-08-22
  • 성도 두보초당(杜甫草堂)은 시성으로 불리는 중국 당나라의 위대한 시인 두보의 옛집이며 중국 고대 문학의 중요한 유산 중 하나이다. 사실 두보는 이곳에 몇 년밖에 거주하지 않았지만 이곳에 있는 동안 많은 유명한 시를 남겼다. 때문에 두...
  • 2023-08-18
  • "저희 결혼해요!" 중국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지역 신문에 싣는 화촉 광고가 류행하고 있다.지난달 25일 손국태(孫國太·29)는 3년간 만난 녀자친구와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 소식은 당일 심천 지역신문인 심천만보(深圳晚報)에 실렸다. 그는 결혼식 2주 전 지역신문의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녀자친구 몰래 서프라...
  • 2023-08-17
  • 성도시 무후구(武侯区)에 위치한 성도 뮤지컬펀(MUSICALFUN)은 음악과 문화, 아이디어, 상업용 지식재산(IP) 등 요소를 융합하여 야간행사를 기획하고 야간의 신형 몰입식 음악체험정경을 조성함으로써 문화관광 소비를 개선하고 있다. 뮤지컬펀의 핵심 도로인 사죽로(丝竹路)는 과거 낡고 좁은 거리에서 오늘날 길거...
  • 2023-08-16
  • 서울중국문화센터, 서울성동문화재단, 등중오락과 재한영화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XPLUS 중국어영화전이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전, 8월 상영 영화 '기나긴 고백'의 감독 장률이 영화전 현장에서 관중들과 소통하고 기자의 취재를 받았다.'기나긴 고백'에서 소년이던 립동은 아천이라는 녀자아...
  • 2023-08-15
  • 8월 11일, 제11회 모순문학상이 북경에서 공개되였는데 양지군의 '설산대지(雪山大地)', 교엽의 '보수(宝水)', 류량정의 '본파(本巴)', 손감로의 '천리강산도(千里江山图)', 동서의 '메아리(回响)' 등 5부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이번 모순문학상 출품작공모는 2023년 3월 15일에 ...
  • 2023-08-14
  •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갈촌(8월 1일 촬영)중국 절강성 란서시에 위치한 제갈(諸葛)촌은 삼국지 제갈량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5000명 이상의 주민과 300개 이상의 명·청 시대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현지는 옛 마을 보호와 발전을 모색하면서 배수시스템을 개선하고, 옛 가옥을 수선하고, 일부 오...
  • 2023-08-11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